대청호와 만난 지 42년! 그리고 옥천

대청호 아래로 고향이 사라진지 42년. 지금도 고향을 그리며 찾는 사람들이 있다. 대청호는 1980년 완공된 대청댐으로 인해 생긴 인공호수로 우리나라에서 세 번째로 큰 호수입니다. 이로 인해 옥천군에서만 31개 마을이 수몰되고 1,114세대, 6,524명의 실향민이 발생했다.

사라진 마을의 이야기를 기록하기 위해 남은 주민들을 찾아다니며 다양한 자료를 수집하고 이야기를 청해 들었다. 그리고 이를 널리 알리기 위해 따뜻한 그림과 함께 짧은 이야기책을 만들었습니다. 대청호로 인해 고향을 잃은 실향민들의 슬픔을 달래고, 또, 대청호를 삶의 터전으로 삼아 살아가는 지역주민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보자.

*이 책은 「2022 K-WATER 사회적경제기업 성장지원사업」을 통해 제작되었습니다.
*이 책은 『댐 수몰 30년 만에 들어보는 수몰민 이야기 - 대청댐! 넌 뭐냐??(이안재, 2009, 옥천신문사)』를 재구성한 것입니다. 이 책의 이야기는 2009년 당시 시점을 기준으로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