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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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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1/03/15
Pages/Weight/Size 153*210*30mm
ISBN 9788996461067
Description
2007년 한국 사회를 놀라게 한 '신정아 사건'
사건의 주인공이 털어놓는, 그녀와 그들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


전시기획에서 수차례 성공을 거두며 능력을 인정 받고, 커리어를 쌓아가던 큐레이터. 많지 않은 나이에 광주비엔날레의 공동감독으로 선정되기도 하는 등 성공가도를 달리던 그녀의 삶이 무너지기 시작한 것은 교수로 재임하던 시절 학위의 진위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면서부터였다. 『4001』은 2007년 일명 '신정아 사건'으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장본인, 신정아가 직접 당시의 이야기를 털어놓고, 지난 시간에 대한 자신의 목소리를 담아낸 책이다.

이 책은 그가 실형을 선고 받고 1년 6개월 간 복역하는 동안 가슴에 달았던 수인번호 '4001'을 제목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는 자신이 짊어지고 살아야 했던 지난 시간의 이야기를 밝히고 그가 지나온 뼈아픈 고통의 시간을 고백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 자신의 잘못에 대한 참회와 용서의 뜻을 전하겠다는 그는 이 책을 통해 그동안 담아두었던 자신의 입장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책은 저자가 사건 직후부터 3년 반 동안 써두었던 일기를 토대로 하며, 책은 어린 시절의 기억부터 수감 시절의 이야기까지를 모두 담아내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예일대 박사학위 수여의 전말, 동국대 교수 채용과정과 정치권 배후설에 대한 내용, 문화일보 보도의 전말 등, 당시 명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던 부분들을 다룬다. 그녀의 '사건'은 한국 사회의 학벌 위주 풍토에 경종을 울렸고, 또 한편으로 언론의 보도와 법의 공정성, 인권과 관련된 사회의 고질적인 문제들도 드러내 보였다. 이 책은 그와 같은 불편한 진실을 재차 들여다보고, 아직까지도 사라지지 않은 우리 사회의 여러 가지 문제들에 대해 다시 한 번 들여다볼 수 있는 길을 열어준다.
Contents
1 뉴욕, 2007년 여름
케네디 공항의 카메라들 / 내가 모르는 ‘신정아’ / 린다 트레이시 / 논문 쓰기 / 차라리 학위가 없었더라면 / 동국대 채용 즈음 / 사라져버린 학위 / 뉴욕의 하루

2 여자로 산다는 것
언론이 지운 인생 / 믿음이 배반당할 때 / 명품족 유감 / 두 얼굴의 기자들 / 의리를 지킨 사람 / 소설을 완성하는 요소 / 내가 바지만 입게 된 이유 / 서울대 교수직 전말기

3 내 미운 사랑
다시 뉴욕 / 긴박했던 날들 / 헤어지던 날 / 첫 만남 / 사랑이 시작되다 / 용평에서 생긴 일 / 변양균이라는 남자 / 배후가 있었다면

4 나 어릴 적에
엄마가 불자가 된 사연 / 외할머니 이야기 / 귀한 집 막내딸 / 유년 시절 / 초등학교의 추억 / 서울 전학 / 캔자스로 가다 / 그리운 아빠 / 죽음의 문턱에서 / 캔자스 졸업과 MBA의 사연

5 큐레이터 10년
미술관 아르바이트생 / 열심히 일한 죄 / 큐레이터는 또 다른 작가 / ‘그림보다 액자가 좋다’ / 기억 속의 전시회들 / 어린이 전시회와 존 버닝햄 / 라울 뒤피, 그리고 김우중 회장 / 금호미술관을 떠나기까지 / 금호의 추억

6 트레이시를 찾아서
관광객 구경거리 / 실낱같은 희망 / 증거는 어디에? / 트레이시의 정체

7 예일에서 광주비엔날레까지
변호사들의 신문 / 악연의 시작 / 동국대 교수가 되다 / 사직에서 복직까지 / 학생들과의 추억 / 사건의 시작 / 광주비엔날레 / 대서특필 / 끝없는 소문 / 대통령의 한마디

8 검찰과 감옥 사이
귀국하던 날 / 영장기각, 더 큰 재앙의 시작 / ‘횡령’의 속사정 / 박 관장의 거짓말 / 헤어져야 산다 / 변호사에도 종류가 있다 / 기업 후원금 / 협잡이 만들어낸 3억 원 / 첫 번째 공판 / 대질 신문

9 내 이름은 4001번
떠난 사람, 남은 사람 / 감옥의 일상 / 고통을 견디는 방법 / 언론사와 싸우기 / 출소 즈음 / 다시 세상 속으로
Author
신정아
전직 큐레이터, 전 동국대 교수. 1972년 경북 청송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캔자스대학(University of Kansas)에서 공부했다. 1997년 무렵부터 금호미술관, 성곡미술관 등에서 큐레이터로 일하며 전시기획에서 여러 차례 큰 성공을 거두어 능력을 인정받았다. 2001년 예일대 대학원에 입학한 후 2005년 박사학위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2007년 동국대 교수 재임 당시 학위의 진위에 대한 논란으로 세간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같은 해 광주비엔날레 공동감독으로 선정되었다가 중도하차했고, 그해 10월 구속되어 유죄판결을 받은 뒤 2009년 4월까지 1년 6개월을 복역하였다.
전직 큐레이터, 전 동국대 교수. 1972년 경북 청송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캔자스대학(University of Kansas)에서 공부했다. 1997년 무렵부터 금호미술관, 성곡미술관 등에서 큐레이터로 일하며 전시기획에서 여러 차례 큰 성공을 거두어 능력을 인정받았다. 2001년 예일대 대학원에 입학한 후 2005년 박사학위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2007년 동국대 교수 재임 당시 학위의 진위에 대한 논란으로 세간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같은 해 광주비엔날레 공동감독으로 선정되었다가 중도하차했고, 그해 10월 구속되어 유죄판결을 받은 뒤 2009년 4월까지 1년 6개월을 복역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