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나라가 우주개발에 속력을 내고 있다. 지난 2022년 6월, 우리나라 최초의 발사체인 누리호 발사에 성공하였고, 연이어 8월에는 달 탐사선인 다누리호를 성공적으로 우주에 쏘아 올렸다. 이로써 우리는 명실상부한 세계 7대 우주강국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 속에서 일반인들의 우주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그런데 우주에 대해 좀 알고 싶지만 어디서 어떻게 접근할지가 막막하기만 하다. 이는 우주란 너무나 광대한 분야일 뿐만 아니라 사실 접근하기도 너무 어려운 분야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번에 이를 한번에 해결해 줄 책이 탄생하였다. 바로 경제 관료로서 활동한 오랫동안 일해 온 저자가 출간한 〈우주패권의 시대, 4차원의 우주 이야기〉란 책이다.
이 책은 우주에 관한 책이다. 우주는 기본적으로 천문학이 다루는 분야이다. 그러나 이 책은 천문학자가 아닌 경제학도가 출간한 책으로 경제학도가 우주를 공부하고 출간한 책이라 천문학자가 저술한 책과는 차별화되고 있다. 인문사회과학의 관점 특히 경제적 관점에서의 시각이 녹아들어 있다. 따라서 천문학 전공자가 아니라도 비전공자인 일반인들도 좀 더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작성되어 있다. 즉 우주는 기본적으로는 천문학 분야이지만, 저자는 인문, 정치, 경제적 관점 등 4가지 측면(4차원)에서 우주를 조망하였다.
인문학 관점의 우주는 우주에 담긴 신화와 철학, 점성술과 별자리 이야기, 우주론과 창조론의 논쟁, 별과 우주를 소재로 한 문학과 영화에 관련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천상의 별과 지상의 별을 대비해 보기도 하였다. 천문학 관점의 우주는 우주의 생성과 진화, 우주의 기본단위인 은하계와 우리가 살아가는 태양계의 구성과 작동원리, 그리고 이러한 천체를 관측하기 위한 도구인 우주망원경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운석 낙하와 소행성과의 지구충돌 우려도 소개하고 있다.
정치학 관점의 우주는 우주패권을 놓고 벌어지는 미국과 중국, 러시아 등 세계 주요국의 각축전을 담고 있다. 우주군의 창설, 우주정거장과 우주왕복선의 건설과 운영 등 경쟁과 협력을 하는 가운데 우주공간에서 인간이 생활해 나가는 모습도 담았다. 그리고 달과 화성에 인류의 정착지를 건설하기 위한 사전노력, 또 우주개발의 산실인 미국 NASA의 탄생배경과 업적 등을 소개하고 있다.
경제적 관점의 우주는 우주개발의 경제적 목적을 담고 있다. 지난 냉전시대에는 우주개발의 목적이 주로 국가의 위상 제고와 군사적 목표에 맞추어져 있었다. 그런데 21세기 민간주도의 뉴 스페이스(New Space) 시대가 열리면서부터는 우주개발 목적의 초점이 점차 경제적 관점으로 흘러가게 된다. 우주관광, 인공위성을 통한 우주인터넷망 산업, 우주 쓰레기 처리산업이 각광을 받고 있다. 생명공학과 신소재 산업, 에너지와 자원개발산업 등 우주산업도 태동하고 있다. 나아가 우주자원 개발과 우주도시 건설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다.
Contents
1장. 우주의 인문학
우주의 탄생, 창조론과 진화론
우주의 중심, 천동설과 지동설
신화와 설화 속의 우주
점성술과 별자리 이야기
천상의 별과 지상의 별
UFO의 출현
외계인의 존재와 침략 가능성
별, 문학과 예술이 되다
필름에 투영된 우주
2장. 우주의 천문학
우주의 생성과 진화, 빅뱅
우주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가?
은하계와 우리 은하
별의 일생
태양계는 어떻게 이루어져 있는가?
태양계 중심으로서의 태양
행성인 지구, 그리고 위성인 달
우주망원경
운석 낙하와 소행성과의 지구충돌
3장. 우주의 정치학
우주전쟁, 우주군의 창설
미국 항공우주국, NASA
주요국의 우주개발 기구와 우주정책
우주정거장
우주왕복선
보이저 탐사선
아폴로 계획과 아르테미스 계획
제2의 지구를 찾아서
화성탐사와 화성정착촌 건설
4장. 우주의 경제학
민간주도의 뉴 스페이스 시대 개막
스페이스 X, 블루 오리진, 버진 갤럭틱
우주여행
인공위성
우주 쓰레기
발사체 개발
누리호 발사 성공의 의미
우주산업의 비즈니스 발전 모델
한국의 미래 우주개발 방향
Author
이철환
성균관 대학교 재학 중 행정고시에 합격하여 공직 생활을 시작하였다. 이후 재정경제부(현재 기획재정부)에서 근무하면서 ‘한강의 기적’이라 불리는 우리나라의 경제 발전을 이룩하는 데 일조하였다. 재정경제부에서 국고국장, 금융정보분석원장을 거쳤다.
30년간의 공직 생활을 마치고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장, 한국금융연구원과 한국무역협회에서 자문위원으로 재직하기도 했다. 그리고 2012년부터 2021년까지 10여 년간 단국대학교 겸임교수로 재직하였다.
또 그는 다양한 분야에 걸쳐 왕성한 저술활동을 이어 오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미래 경제사회의 변화상에 대한 저술활동을 주로 펼치고 있다. 그동안의 주요 저서로는 『과천종합청사 불빛은 꺼지지 않는다』를 비롯하여 『문화와 경제의 행복한 만남』, 『좋은 돈 나쁜 돈 이상한 돈』, 『뜨거운 지구를 살리자』, 『암호화폐의 경제학』, 『인공지능과 미래경제』, 『한국경제 미래담론』 등 경제 관련서와 『중년 예찬』, 『아름다운 용인, 용인 사람들 이야기』 등 에세이, 『을의 눈물』, 『인류의 종말은 어떻게 오는가』 등 사회비평서 다수가 있다.
성균관 대학교 재학 중 행정고시에 합격하여 공직 생활을 시작하였다. 이후 재정경제부(현재 기획재정부)에서 근무하면서 ‘한강의 기적’이라 불리는 우리나라의 경제 발전을 이룩하는 데 일조하였다. 재정경제부에서 국고국장, 금융정보분석원장을 거쳤다.
30년간의 공직 생활을 마치고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장, 한국금융연구원과 한국무역협회에서 자문위원으로 재직하기도 했다. 그리고 2012년부터 2021년까지 10여 년간 단국대학교 겸임교수로 재직하였다.
또 그는 다양한 분야에 걸쳐 왕성한 저술활동을 이어 오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미래 경제사회의 변화상에 대한 저술활동을 주로 펼치고 있다. 그동안의 주요 저서로는 『과천종합청사 불빛은 꺼지지 않는다』를 비롯하여 『문화와 경제의 행복한 만남』, 『좋은 돈 나쁜 돈 이상한 돈』, 『뜨거운 지구를 살리자』, 『암호화폐의 경제학』, 『인공지능과 미래경제』, 『한국경제 미래담론』 등 경제 관련서와 『중년 예찬』, 『아름다운 용인, 용인 사람들 이야기』 등 에세이, 『을의 눈물』, 『인류의 종말은 어떻게 오는가』 등 사회비평서 다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