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경과 수호는 누가 봐도 썸을 타는 사이지만 당사자들은 아직 조심스럽기만 하다. 주경은 혹여 친구 사이마저 잃게 될까봐 마음을 표현하는 걸 망설인다. 한편, 둘 사이의 묘한 기류를 눈치 챈 서준은 왠지 모르게 기분이 좋지 않다. 요즘 자꾸만 신경이 쓰이던 주경이 수호와 가깝게 지내는 모습이 못내 마음에 걸리는데, 질투라도 하는 걸까?! 본격 삼각관계의 시작! 주경, 수호, 서준. 이들의 관계는 어떻게 될까? 그리고 주경과 수호는 서로의 마음을 전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