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자선 경매를 열게 된 페레샤티. 근데 어쩐지 셀피가 이상하다.
대공가에서 첫 자선 경매를 열기 위해 준비에 여념이 없는 페레샤티는 대공이 피 유출 사건을 수습하기 위해 떠나기 전 셀피가 조금 이상하다고 한 말이 신경 쓰인다. 아카데미에서 돌아온 셀피가 고용인들까지 물리고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자 걱정이 된 페레샤티는 셀피를 살피러 방으로 찾아가고 그곳에서 고용인들을 향해 불같이 화를 내는 셀피를 보며 셀피에게 고민이 있다는 사실을 눈치챈다. 걱정이 된 페레샤티는 셀피가 다니는 아카데미에 찾아가 보기도 하고 함께 경매를 준비하면서 시간을 보내지만 자선 경매가 시작되자 어쩐지 셀피의 표정은 더욱 어두워지기만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