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로 이 책은 교수님과 선생님 등 교육계 종사자들이 변화하는 세상에 발맞춰 교육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그 길을 제시해준다.”
『제4차 교육혁명』은 버킹엄대학교 부총장 앤서니 셀던의 최근작 『The Fourth Education Revolution Reconsidered(2020)』을 번역한 것이다. 저자들은 일찌감치 현재의 교육 모델이 가지고 있는 한계를 지적해왔고, 제4차 산업혁명 을 주도하고 있는 기술발전, 특히 AI에 의해 촉진될 제4차 교육혁명과 Covid-19가 교육에 미칠 영향에 대해 저술하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들은 제1장부터 제4장에 걸쳐 지난 세 차례의 교육혁명과 제4차 교육혁명을 구분하고, 인간 지능의 정의에 대하여 살펴보고 있으며, 지난 제3차 교육혁명의 한계점들을 제시하고 있다. 제5장에서는 AI, 로봇공학 등 제4차 산업혁명의 다양한 기술들과 교육 4.0을 설명하고 있다. 제6장부터 제8장까지는 Covid-19가 야기할 변화와 함께 AI/4.0 혁명이 학교와 고등교육에 미칠 영향을 고찰하고 있으며, 마지막 제9장과 제10장에서는 교육 분야에서의 AI의 기회와 위험요소, 그리고 AI가 삶과 사회에 미칠 영향에 대하여 예견하고 있다.
지금 우리는 이미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물줄기에 몸을 싣고 있으며, AI는 우리의 생활 깊숙이 침투해 있다. 이는 거부할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다. 증기기관의 탄생으로 촉발된 1차 산업혁명, 전기로 인한 2차 산업혁명, 인터넷이 야기한 3차 산업혁명 모두 인간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았다. 마찬가지로 AI로 대두되는 4차 산업혁명으로 우리는 그 이전과 다른 삶을 살아가게 될 것이며, 이에 대한 전망을 서적이나 인터넷을 통해 쉽게 접할 수 있다.
하지만 여기서도 교육은 소외되고 있다. 그 누구도 교육이 이렇게 달라져야 한다고, 절실히 말하지 않는다. 아마도 앤서니 셀던 경 또한 이런 갈증에 목말라 이 책을 집필했을 것이다. 저자는 교육의 아주 오랜 역사와 기존 교육의 문제점을 요목조목 되짚으며, 교육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특히 AI가 대학과 고등교육에 미칠 영향력에 대해 뛰어난 통찰력을 바탕으로 심도 있게 다루고, 아울러 Covid-19가 교육에 미친 영향에 대해서도 놓치지 않고 있다. 한마디로 이 책은 교육계 종사자들이 변화하는 세상에 발맞춰 교육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그 길을 제시해준다. 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가 불투명한 미래의 장막을 걷어내고,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어떤 길을 걸어가야 하는지 고민할 수 있게 해준다.
Contents
추천사
옮긴이의 말
서론 AI는 인간을 풍요롭게 할 것인가, 퇴보시킬 것인가?
제1장 세 차례의 교육혁명 그리고 제4차 교육혁명
제2장 교육이란 무엇인가?
제3장 전통적인 교육의 문제
제4장 지능이란 무엇인가? 공장형 교육 시대의 편협한 비전
제5장 교육 4.0이란 무엇인가?
제6장 교육 4.0의 세계적 현황
제7장 학교에서 교육 4.0의 미래
제8장 대학과 고등교육의 미래
제9장 기회와 위험요소
제10장 AI가 삶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
결론 권고 사항
저자 및 감수, 옮긴이, 참고문헌
Author
앤서니 셀던,염동기
2015년부터 버킹엄대학교 부총장을 맡고 있는 앤서니 셀던은 영국의 대표적인 현대 사학자이자 교육학자, 논평가, 정치 작가이다. 브라이턴 칼리지와 웰링턴 칼리지에서 20년간 변화와 혁신을 이끌었으며, 지난 4명의 총리에 관한 책을 포함하여 35권 이상 의 현대사 관련 서적을 저술/편집했다. 현대 영국사 연구소의 공동창립자 겸 초대 이사로, 행복을 위한 행동의 공동 창립자, 다우닝 스트리트의 명예 역사가, 로열 셰익스피어 극단의 이사, 제1차 세계대전 문화위원회 위원이기도 하다.
2015년부터 버킹엄대학교 부총장을 맡고 있는 앤서니 셀던은 영국의 대표적인 현대 사학자이자 교육학자, 논평가, 정치 작가이다. 브라이턴 칼리지와 웰링턴 칼리지에서 20년간 변화와 혁신을 이끌었으며, 지난 4명의 총리에 관한 책을 포함하여 35권 이상 의 현대사 관련 서적을 저술/편집했다. 현대 영국사 연구소의 공동창립자 겸 초대 이사로, 행복을 위한 행동의 공동 창립자, 다우닝 스트리트의 명예 역사가, 로열 셰익스피어 극단의 이사, 제1차 세계대전 문화위원회 위원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