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방정식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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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07/16
Pages/Weight/Size 148*210*30mm
ISBN 9791137250543
Categories 종교 > 역학/사주
Description
사주방정식 4권 통변풀이

1-77, 바람을 피우다 남편에게 들킨 여명
寅월 己토는 한기가 남아 있으니 丙火가 있어 온난케 하고 甲木이 천간에 있어 생조해야 길하다. 목왕하면 庚금으로 억제하며, 丁火가 있어 일간을 생해야 하고 壬水는 크게 꺼리는데 논밭에 강하수가 밀려오면 작물을 해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壬水가 있을 때는 戊土로 제방을 쌓아야 안전하다.
그러나 戊土가 없거나 무력하면 평상인에 불과하며 그런 사람은 비겁인 형제에게 의지해야 하니 戊土의 힘을 빌려 제방해야 하는 것이다. 만약 재성인 수가 많은데 비겁인 戊土가 없어 제방을 하지 못하면 재다신약으로 처덕이 없고 결혼 후에 곤란한 일이 발생한다. 寅월 己土는 추우니 丙火가 尊神이다. 丙火가 없으면 하격이다.
丁 丙 乙 甲 癸 壬 辛 9
酉 申 未 午 巳 辰 卯
乙己庚辛 여 2
亥巳寅丑
정관격 공망-巳亥 사해충 인사형

甲午대운 戊寅년(39)에 남편 아닌 다른 남자를 알게 되어 남편에게 발각되었다. 한 때는 본인이 남편과 이혼하고 그 남자와 살기로 마음을 먹었으나 궁극에는 가정도 버릴 수가 없고 그 남자와도 헤어지기가 싫다고 하니 과연 누구와 살게 될 것인가, 정답은 누구와도 못살 것이다.
세 대
乙己庚辛 여 戊 甲
亥巳寅丑 寅 午

갑오대운은 일간과 갑기합으로 관성이 투하고 무인년은 사중 무토의 운투로 애인이 등장하는데 일지와 2인사형이니 관계가 오래 가지 못한다. 일지 부부궁에서 이와 같이 인사형살과 사해충이 동시에 발생하면 부부궁이 부서지게 된다.

기토가 인월에 태어나 정관격인데 인월은 초봄이라 추우니 화를 기뻐하는데 일지 사화를 보니 용신하게 된다. 그러나 일지에서 인사형과 사해충이 일어나 불미하고 탁한 구조가 되었다.
관살의 상황을 보면 월지의 정관인 인목이 자식성인 경금과 동주하니 남편성인데 월간의 경금이 극하고, 일지 사화가 설기하며 인사형을 하고 있다. 이것은 정관이 무력해지는 요인이다. 또한 일시지 사해충으로 해수가 수생목을 하지 못하며 부부궁인 일지에서 형충을 동시에 맞으니 불미하다.

기토가 신약하고 추워 화토를 기뻐하며 갑오대운에는 갑기합토로 정관을 합하며 오대운은 일지 기준 오-도화가 되어 일지 사오방합 월지 정관과 인오합하여 원국으로 들어오는 시기이다. 대세운 인오합이라 관성인 갑목과 인목인 남자가 더욱 확실하게 나타나는데, 원국을 보면 정관은 인사형하고 시간의 편관인 을목은 사해충지에 앉아있고 년간의 식신인 辛금이 을신충하고 있다.
본 여명은 해중 갑목이 갑해-장생으로 있으니 정관과 편관이 혼재되어 있다. 巳亥상충에 寅巳형이 되어 있으며 월상에 식신상관이 모두 투간되어 관성을 극하고 있다, 寅월의 己土가 일지 형충과 관성혼잡, 년월의 식상이 투간되어 극관하니 정신이 어지러운 느낌이 드는 사주이다. 참고로 대운의 초운도 삶의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데 신묘로 있으니 관살혼잡에 극관의 성분이 강하다.
또한 시간의 乙목은 亥수의 생을 받아 관살도 강하다. 寅월의 신약한 己토로 용신인 일지 巳화는 巳亥충과 인사형이 되어 용신의 역할을 제대로 못하니, 할 수 없이 寅중 丙화에 의지하는 신약사주이다.
乙己庚辛 여
亥巳寅丑

신약에 식관투쟁으로 일간의 극설교가가 되니 어려서 잔병이 많고 특히 위장병으로 고생을 많이 하였다고 한다. 이는 식상과 관살인 辛卯대운9-18으로 불길하다.
초년 묘목운이 수복성인 식신인 庚辛금을 경묘-태와 신묘-절지로 식상을 절태지에 이르게 한 운이며, 식상은 활동성이고 소화기 계통이 된다. 일지는 아신이므로 사화와 묘는 격각이라 일주와 어긋나니 불미하다. 원국에서도 월주가 경인-절지며 천간도 을신충에 식관투쟁이다.

항시 운을 분석할 때는 대운 반대편의 오행이 사주 주인공에게는 고통이 되는데 이를 잘 파악해야 된다. 금-목상전이고 수-화상전이니 가령 인묘운이면 반대 기운인 식상의 금이 타격을 받고 수운이면 화가 타격을 입는다.
그래도 초년 공부에 욕심이 많음은 월지, 일지가 목화로 관인상생의 구조를 돕는 木운이기 때문이다. 또한 신묘운에는 천간에 2을신충으로 시간의 칠살인 乙목을 극하니 칠살이 동하여 일간을 극하는 소용돌이가 일어나 일간을 위협하니 잔질과 병치레가 많았다.
지지로는 일지 사화와는 격각이지만 시지와 해묘합목하여 사해충을 벗어나 다시 일지 인성을 돕게 된다. 원국의 충은 합과 충으로 동하게 하는데, 자오묘유의 왕지충은 삼합해도 오행이 변하지 않으니 충이 발생하지만 이처럼 해수에 을목이 있으면 해묘합하여 목으로 변하니 사해충을 벗어나기도 한다.
乙己庚辛 여
亥巳寅丑

본명은 원국에서 인사 형을 일으키지만 구조는 관인상생이니 공부에 도움이 되는데 관성인 묘목이 다시 관인상생으로 이어지니 초년 공부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 주로 木의 물형은 종이로 보니 언론 출판 교육과 관련하는데 어려서는 학업에 관한 사항이기도 하다.
세 대
乙己庚辛 여 丙丁 癸
亥巳寅丑 子丑 巳

결혼하여 아이를 키우며 평범한 주부로 생활을 하다가 계사운(29-38)인 37세~38세 丙子-丁丑년부터 丙丁 인성인 용신이 본명에 들어오니 신약에 인성이라 정신적인 안정을 찾게 되고, 인성은 남자의 생식기이며 년월의 식상인 경신금을 화극금으로 물리치니 극관을 벗어나며, 관인상생으로 관살을 일간에게 이끌게 되니 남자와의 인연을 가지게 된다. 병자년에는 丙辛합水로 재성을 만드니 생식기인 辛금으로 인성인 몸(정조)을 팔면 재성인 용돈이 생기는 기운이 된다.
세 대
乙己庚辛 여 戊 甲
亥巳寅丑 寅 午

갑오운 戊寅년은 寅木 정관이 함께 들어오는 해이므로 인사형하니 인중 갑목이 개고되어 일간과의 갑기합을 이루며, 이제 이 남자의 색깔이 뚜렷해지고, 여인은 남편인 정관으로 착각을 하는 시기가 된다. 그러나 寅木은 일지를 2 인사형하며 겁살로 신약이니 정신이나 육체적으로 나를 털어먹는 인자로 대두하게 된다. 만일 신왕한데 겁살이 들면 남의 것을 빼앗아 문제가 된다.
乙己庚辛 여
亥巳寅丑

이 사주는 일간이 향해 가는 시상의 乙木 편관이 있어 대문밖에 남자가 있는 명조로 보면 되고, 술해 공망지에 있고 다시 巳亥충이라 자신에게 도움도 되지 않고 충으로 부담만 주는 역할을 한다.
보통 충하는 육친의 인연은 잠시 만나거나 역마의 인연으로 쓰이며 乙木 편관은 물상으로 새가 되니 항상 먼 곳을 출입하는 애인으로 보고 수시로 왔다가 철새처럼 날아가는 형태의 애인이 된다. 아마 이 여인이 착각을 하기 쉬운 것은 천간에 투출된 乙木이라 그 겉모습이 괜찮은 편이라 호감을 가질 수가 있다.
세 대
乙己庚辛 여 壬 甲
亥巳寅丑 午 午

갑오운(39-48) 43세 壬午년은 대운과 함께 2寅午로 관성을 쟁합하여 탁기로 부서지니 정관인 寅木이 본연의 역할을 하지 못하는 유년이므로, 당연히 남편이 더욱 미워지고 멀어지는 시기이다. 그 해에는 남편과 남처럼 지내는 한 해로 지나갔을 것이다.
또한 세운간 임수는 정재로 기신이며 천간에서 금생수 수생목으로 칠살 을목이 식상의 억제로부터 벗어나 일간이 칠살의 극을 받게 되니 불길한 세운이다. 세운지 오화는 인오합하여 길신이지만 정관의 형체가 사라지는 연고로 남편과는 멀어지게 된다.
세 대
乙己庚辛 여 癸 甲
亥巳寅丑 未 午

그러다가 1년 후 갑오운 癸未년(44)에 이제는 정부와 헤어지고 남편과 살고 싶은데 정부가 놓아주질 않는다고 고민을 털어 놓는다.
1년 사이에 이렇게 심적 변화를 일으킨 원인은 도대체 어디에 있을까, 원국에서 寅木 남편의 입장에서는 변질되는 午火보다는 未토가 훨씬 나은 시기이다.
午년은 포태법으로 갑오-사지가 되고 未는 정관 寅木의 갑미-묘지가 되지만 일지가 사오미 방국의 구전으로 사해충과 인사형을 벗어나게 된다. 즉 寅木은 정관으로 기능에 문제가 없고, 丑未충으로 寅목이 축중 기토와 甲己 압합된 남편의 바람기도 정리가 되는 해가 된다.
乙己庚辛 여
亥巳寅丑

원래 편관 乙木은 공망과 충으로 그 용도를 실현하기에는 부족한 상태이므로 현실적인 면에서는 乙木은 대문밖에서 만나는 남자로서의 기능 밖에는 불가능함을 본인도 잘 알기 때문이다.
세 대
乙己庚辛 여 甲 甲
亥巳寅丑 申 午

44세 갑오운 甲申년에 2갑목이 일간 기토와 쟁합의 형상으로 불미하다. 대운지 오화는 인오합으로 정관성인 인목을 합하는 시기인데 세운지 申금이 다시 월지를 인신 충하고 있다. 인오합은 관성인 인중 甲목의 역할이 정지된 상태인데 그것을 다시 세운에서 인신충하니 깨진다. 또한 일지 용신인 사화가 합세하여 인사신 삼형을 만드니 이혼이다. 이혼만이 아니라 정부와도 헤어진다.

寅申 충으로 월지 남편이 깨어지면서 乙木도 영향을 받는다. 이는 寅申충하면서 튀어나온 申중 庚금이 乙木을 을경합거해 가는데, 더구나 甲申년은 寅巳申 삼형의 유년이기 때문에 법적인 문제로까지 비화가 된다.
결국 두 마리 토끼를 쫓다가 두 마리를 모두 놓치게 되는 인생이다. 하지만 혼자 살 것인가, 49세가 도래하는 乙未대운에는 을목이 투하니 연하의 남자와 또 다른 행복을 찾으려 할 것이다. 세운지 오화를 만나면 사오미로 방합하여 도화인 오화를 일지에서 끌어당긴다.

2-51, 발 절단 수술을 한 여명
未월 辛금은 화염토조하고 土가 왕하니 辛金이 매금되니 壬水로 세척하고 庚金으로 壬水를 보좌해야 한다. 壬水는 辛금을 세척하는 용도도 있으나 건조한 土를 潤土하는 역할도 한다. 다시 庚금이 있어 壬水의 근원을 이루고 甲이 있으면 소토하여 土의 매금을 억제한다. 그러나 壬水는 土가 왕하면 자식인 수-식신을 극하니 못나고 어리석은 자식을 둔다.
未월 辛金에게는 처음부터 戊土가 투출치 않는 것이 길한데 토가 강할 때는 甲木이 土를 막아야 하나 己土가 투출하거나 운로에서 만나면 甲己합으로 木의 역할을 상실하여 매금되니 辛金이 광명을 나타낼 수 없고, 戊토는 壬水의 물길을 막아버리니 두렵다.
또한 未월 辛金에 丁火가 투출하면 칠살이며 辛金을 녹여버리니 丁화를 보면 반드시 壬水가 있어야 하며, 壬水가 있으면 병이 있고 약이 있으니 貴하지 않을 수 없다.
壬 辛 庚 己 戊 丁 丙 3
寅 丑 子 亥 戌 酉 申

己辛乙辛 여 5.5
亥未未卯
편인편재격 조후용신해수 공망-未亥 未화개 亥지살 을신충 해묘미 乙未백호

亥卯未 합국하여 종재격일까, 신약으로 변해 인성인 己토용신일까, 본명은 44세 94년 경자운-甲戌년 발 절단 수술을 했다. 47세 97년 경자운-丁丑년에는 남편이 가출했다.
未월의 辛금이 뿌리가 없어 공중에 떠있는 느낌이다. 그냥 보기엔 지지에 未토가 2개 있어서 신강한 듯하나 월지 未토는 년지 卯와 卯未로 합해서 土의 본분을 잃어버렸고, 일지 未土도 조토여서 금을 생하는 뿌리 역할을 못하니 신약이다.
시지 亥수가 己토를 습토로 만들어 주어 편인으로서 辛금의 받침 역할을 해주고 있어 용신으로 삼는다. 그러나 용신인 시지 해수가 공망이다. 년지기준으로는 未토가 공망이다.

본명의 부부궁을 살펴보면 관성의 투출은 없고 일지 오행의 확장으로 월지 未중 丁화가 남편으로 乙未 백호살과 동주하니 그 성격은 가히 강압적인 형태가 있다. 未土는 년간의 辛금과는 묘미로 삼합의 구조를 이루고, 일주 辛未와는 未未로 동합으로 그 합력은 삼합에 비하여 아주 미약하다.
이로 인하여 未중 丁火인 남편은 卯木에 앉은 년간 辛금을 더 좋아한다. 未土는 화개가 되는데 공망이고 이런 구조에서 未중 정화는 화개의 좋은 속성보다는 비활동성의 남편으로 추리가 가능하다.
천간에서 월간 을목을 2辛금이 쟁재하고 월주가 신약에 기신이니 부친덕과 부모덕이 박하다.
己辛乙辛 여 5.5
亥未未卯

직업적으로는 예전에 한복점을 운영했다고 하는데 지지에 포목이나 옷감을 나타내는 亥卯-木이 있고 未土 화개가 포장이나 꾸미는 재주를 의미하고 천간의 辛금은 가위나 바늘을 나타내는 물상이 된다.

이 사주는 여름 조土가 뿌리 역할을 할 수 있게 시원한 소나기가 내려서 땅을 촉촉하게 하든지 지지에 가을 금운이 와서 辛금의 튼튼한 뿌리 역할을 하든지 해서 신약한 辛금을 살려줘야 한다.
운의 흐름을 보니 22세까지 시원한 가을 금운이 끝나고 무술- 조土운이 들어와 사주를 더욱 사막화하고, 水운이 들어와도 대문 앞 卯와 합해서 해묘가 되여 조후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되었다. 계속 남편복이 없었던 것은 丙火 정관을 관으로 보나 편관 정화가 있고 토 인수를 더욱 건조하게 하는 기신이기 때문이다.

庚子대운(43~52)에 대운지 子水와 월일지 미토와 자미-원진으로 불안전한 시기가 된다. 子卯형, 子未 원진으로 천간 지지의 을묘-편재는 흉한 모습이 된다. 천간의 乙庚합도 편재를 없애는 기운이 강하게 작용하여 이 시기에 재물적인 손실수가 크다. 제거된 발을 공망된 亥水로 본다면 제거 대운에서 온 子水는 의족이 될 것이다. 일지 未와는 亥水처럼 합이 안되고 원진으로 원초적으로 맞지 않는 의족생활이 된다.

44세 경자운 甲戌년 발절단 수술을 했다. 경갑충으로 역모흉하고, 갑기합토로 불길하며, 술미형하고 시지궁의 亥水가 공망이니 그 육친 중에 없는 게 발생된다. 즉 상관으로 자식이 될 수도 있고, 일시지의 식상은 팔다리나 자궁으로 유추된다.
세 대
己辛乙辛 여 甲 庚
亥未未卯 戌 子

44세 甲戌년이 되어 세운의 戌과 戌未형이며 더운데 조토형이라 시지의 조후용신인 해수를 토극수하니 불길하다. 식상인 해수가 극을 받고 술미 중 정화에 정임쟁합으로 탁기가 되어 부서지니 활동력이 정지되니 건강상에 흉년으로 수술사가 생기는 운이다. 그러나 이미 식상인 해중 임수가 2미중 정화에 의해 정임쟁합의 탁기로 부서져 있으니 술미형이 일어날 때 결과로 나타난 것이다.

본명은 여름의 辛금이라 辛금은 매금을 극도로 싫어하는데 기토가 시간에 투하고 억제하는 을목이 월간에 투했으나 년간의 辛금으로부터 금극목으로 을신충을 당하니 사주의 구조가 탁하고 불미하다.
여름의 辛금에게 조후가 필요한데 시지의 해수는 2미토에 극을 당해 무용지물이고, 辛금을 매금시키는 기토를 억제하는 을목을 년간의 비견인 辛금이 충극하니 신약하고 더운 辛금으로서는 어디에도 믿고 의지할 바가 없는 신약무의격이 되어버렸다.

사주에 급각살이 강하게 있어 이 기운도 발을 절단하게 되는 결정적인 신살로 작용이 되었다. 여름-卯未가 급각살에 해당한다.
갑술년에 대운에서 경갑충하니 역모가 일어나며 갑기합토로 변하니 불길하며 술미형으로 조토가 활동력인 상관의 시지 해수를 극하며 부서지며 시지에 있는 활동력이니 하체 아래인 발과 다리가 된다.
정축년에는 관성인 정화가 정축-입묘로 왔으며 왕지인 2미토와 축미충하여 부서지니 흉한 세운이다. 결국 남편인 정화가 가출하고 만다.

3-80, 간암으로 사망한 사주
辰월 己토의 논밭은 곡물인 갑목을 심고 병-계로 자양하면 길하다. 辰월 己土에 甲丙癸가 다 있으면 재관인 삼귀가 갖춰져 있게 된다. 정관인 甲목이 없으면 작물을 심지 않았으니 게으르고 만일 수국을 이루면 흙탕물에 휩쓸릴 염려가 있으니 종격이 된다 해도 낙이 없으며 이때는 戊土가 있어 제방을 튼튼히 쌓으면 안전할 것이다.
土는 丙火가 있으면 반드시 癸水가 있어 자윤해야 하고, 甲木이 투출하면 통근해야 하고 丙火가 투출하면 午나 巳에 통근해야 한다. 이 말은 희용신이 튼튼해야 함을 말한다.
辰월 己土에는 이미 수목-재관이 암장되어 있으니 인성인 丙火 하나만 있어도 먹고 살 수 있다. 단 운로는 재관이 인출되는 수목-재관운으로 흘러야 한다. 만약 식상인 庚金이 투출하면 갑목 관성을 무너뜨리니 병이 된다.
대체로 재성이 고장지에 암장이 되어 있는 자는 재물을 관리하는데 일가견이 있다. 재물에 욕심이 많고 낭비하지 않으며 인색하다. 그리고 丙火가 따뜻하게 비추고 있으니 환경이 좋은 것이다. 이때 만약 운에서 수목-재관으로 行하면 貴도 취할 수 있다.
己 庚 辛 壬 癸 甲 乙 10
酉 戌 亥 子 丑 寅 卯
丁己丙癸 남 4.5
卯酉辰卯
진중계수편재격 공망-卯辰 묘유충 진유합

아까운 인재가 단명하였다. 사망 원인은 간암이었는데, 왜 하필 간암이었을까, 또 신강한 사주로 보이는데, 실제로도 신강한 사주인가,
본 명조처럼 천간에 丙丁火의 정편인이 혼잡으로 나타나면 그 사람의 성격은 갈등하는 형식으로 나타나는데, 대부분 심사숙고한다는 면에서는 장점으로 나타날 수 있으나 결단력이 결여되어 단점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辰월의 己土 일간이 월령을 득하여 왕하나 지지에서 칠살인 卯목이 두 개있고 아신인 일지 유금과 2묘유충하니 억부는 나중이고 칠살의 상황을 우선 살펴야 한다. 칠살을 억제하는 수단인 화살의 인성은 천간에 있고 제살하는 식신인 유금은 일지에 있으나 진유합으로 변질된 상태이다. 그런데 진유합은 유중 辛금이 진토에 신진-입묘하여 식신이 상당히 약세가 되었다. 또한 2卯酉충으로 수복성인 식신 酉금이 충을 당하고 있음이 병이다. 묘목이 공망이라 약하지만 육친성을 의미하는 관살과 자식궁이 약한 것이지 묘목이 묘유충하는 세력은 약화되는 것이 아니다.

초년운이 관성인 갑인-을묘목이라 천간에서 관인상생으로 직장생활을 하게 되는데, 寅卯木 편관이 공망이라 그 지속력이 약해 30대 중반에 희망퇴직으로 나왔다. 공망은 오행은 있되 육친성은 약화되기 때문이다. 즉 관살이라는 직장운이 공망으로 인해 약화된다는 것이다. 본명에서 일지 유금이 얼만큼 칠살인 묘목을 제살하는 가가 포인트라 할 것이다.

희망퇴직을 한 것은 평소에 앓고 있던 폐질환이 원인으로 엄청난 스트레스를 주는 자동차 영업소의 점장을 하기에는 너무 힘겨운 세월의 연속이었다.
계축운 36세 戊寅년 37세 己卯년이 일지 식신 酉금을 신묘-절지에 이르게 하여 남모르게 폐질환을 치료하고 있던 시기였는데. 식신 유금이 신진-입묘되는 38세 庚辰년에 와서는 독한 약물이 간을 손상케 하여 간암으로 전이가 되어 사망하게 되었던 사주이다.
세 대
丁己丙癸 남 庚 癸
卯酉辰卯 辰 丑

계축운 庚辰년은 축진파살로 辰토를 동하게 하며 사주 내에서 辰월령으로 酉중 辛금을 입묘시킨 식신을 재차 운에서 신진-입묘시키고, 세운 천간의 庚금 상관은 년간의 癸水 편재를 생하는데 편재는 무거운 짐을 지고 가는 형세가 되고, 또 편재는 수극화로 무근한 인수를 극하니 인수 丙丁火는 인체를 쉬고 다시 힘을 얻게 하는 신체의 장기가 되는데, 이들이 손상되어 종명에 이르게 된 것이다.
사주에서 일간과 식상의 건왕함을 관찰해보면 그 사주가 건강체인가, 아닌가를 분별하는 기준이 된다. 또한 대운에서 재성 대운을 만남은 자칫 지속적인 과로가 생김을 잘 판단해야 되는 대목이다.

乙卯대운(10~19)에 어린 시절 편관운에서는 호랑이를 만나는 환경이라 건강이나 사고에 유의해야 된다. 더욱이 식신인 酉금이 충을 당하니 성장 발육이 지연되는 시기다. 그러나 원국에서는 천간에서 관인상생으로 글과 학문에 뜻을 두는 시기라 학업성적은 우수하였다.
甲寅대운(20~29)에 정관과 정인이 관인상생을 이루니 우수한 성적으로 대학에 진학하고 학업 성적도 두각을 나타내었고, 대기업에도 취업하여 정상인 이상의 역할을 수행하였다. 단지 식신 酉금이 신인-절태지에 이르니 건강이나 체력적인 문제가 항상 도사리고 살이 찌지 않는 체형으로 지냈다. 즉 왕한 운의 반대편 오행은 불길하다. 목왕은 금약하고, 수왕은 화약하다.
丁己丙癸 남
卯酉辰卯

癸丑대운(30~39)에 어느 누구나 백호대운을 잘 관찰해야 된다. 사주 내에 백호가 있는 사람은 자신도 모르는 자연의 압력이 인체나 정신 내에 작용하고 있음을 알아야 된다. 이 압력은 한 개인에게는 투쟁성, 경쟁성의 인자로 작용을 하여 운이 좋을 때는 성공의 지름길로 인도하고, 운이 나쁠 때는 큰 사고나 건강상의 어려움을 가져다준다.

따라서 본 명조에게는 癸丑대운은 심히 강한 압력이 된다. 원래 사주 내에 2卯酉충도 상당한 압력으로 작용하는데, 대운에서 더욱 강하게 압력을 준다.
또 丑은 금고이고 일간 己土를 기축-입묘지가 되며 유축합금되어 유금을 입고시키게 된다. 이런 때에 조직에서 영업점장을 맡고 있었으니, 영업성과는 눈에 뻔한 결과가 되고 그 실적에 대한 부담은 바로 병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되었을 것이다.
癸丑 편재대운은 사주의 주인공이 갈아야 되는 큰 밭과 같은데 이 시기가 너무 자신에게 무거운 짐을 지게 만드는 기운이 되었다.

계축운 37세 己卯년 건강악화로 38세 庚辰년 폐암으로 사망하였다. 일지 유금을 원국에서 2번 충하고 다시 세운에서 卯년을 만나 세 번의 충을 맞는다. 세운간 식상인 경금은 대운지 축토에서 경축-입묘되었고, 일지 유금은 신묘-절지에 세 번 임한다. 일지 유금은 3충을 당하고 세운지 진토에 신진-입묘된다.
己卯년은 卯酉충으로 식신 酉금이 신묘-절지에 이르며 또 공망에 해당한다. 기묘년은 일간 기토가 확장되어 칠살인 묘목을 달고 오며 지지에서 묘목 편관을 세 번 만나니 호랑이가 발톱을 숨기고 들어온 세운이다. 제살하는 식신인 酉금이 세운의 辰에 완전히 입묘가 되어 종명을 맞이하게 된다.
Author
무각
무각(無覺)법사스님은 입산하여 20년간을 끊임없이 마음 깨닫는 수행에 정진하면서 보고 듣는 일이 많아진 현대인의 갈등과 방황을 치료하기 위하여 오직 명상서적만을 집필하였다. 우리는 우리가 누구이며 무엇으로 손과 발을 움직이는 주체를 알지 못한 채 세상을 무의미하게 넘길 수는 없는 노릇이다. 이것저것 손대 보아도 우리가 자신을 알지 못하면 수박겉핥기처럼 방황과 갈등에 혼란 당할 수밖에 없다. 잠든 나를 일깨우기 위한 무각스님의 외침은 계속 연재되고 있으며, 마음에 관한 비밀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폭넓게 설하면서 지성으로 번뜩이는 정신적인 처방으로 현대인을 위한 이정표를 세우다.
무각(無覺)법사스님은 입산하여 20년간을 끊임없이 마음 깨닫는 수행에 정진하면서 보고 듣는 일이 많아진 현대인의 갈등과 방황을 치료하기 위하여 오직 명상서적만을 집필하였다. 우리는 우리가 누구이며 무엇으로 손과 발을 움직이는 주체를 알지 못한 채 세상을 무의미하게 넘길 수는 없는 노릇이다. 이것저것 손대 보아도 우리가 자신을 알지 못하면 수박겉핥기처럼 방황과 갈등에 혼란 당할 수밖에 없다. 잠든 나를 일깨우기 위한 무각스님의 외침은 계속 연재되고 있으며, 마음에 관한 비밀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폭넓게 설하면서 지성으로 번뜩이는 정신적인 처방으로 현대인을 위한 이정표를 세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