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실록 4 세조 예종 성종

$19.44
SKU
9791130638058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Fri 05/31 - Thu 06/6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Tue 05/28 - Thu 05/30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21/06/14
Pages/Weight/Size 153*225*25mm
ISBN 9791130638058
Categories 역사
Description
“세종의 후예들은 왜 죽어야 했는가?”
관직과 토지를 독점한 특권층과 나락으로 떨어진 백성들의 삶!


단종의 왕위를 찬탈한 세조 정권의 한계는 뚜렷했다. 정통성이 없는 왕권이었기에 세조는 공신들의 도움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즉 공신들과의 연합 정권이었던 것이다. 세종에게 왕위를 빼앗긴 양녕대군과 효령대군이 세종의 가족들과 단종을 죽이는 데 앞장을 섰다. 세조는 공신들에게 관직 매매권과 토지, 그리고 단종 측과 사육신의 아녀자들을 하사했다. 심지어 신숙주는 단종의 왕비를 노비로 하사해달라고 요청했으며 정인지는 세조를 ‘너’라고 불렀다. 무력만 있으면 누구나 왕위를 가질 수 있다는 인식이 팽배하여 봉석주 반란 사건 등이 일어났고 정통성 없는 정권이었기에 명나라의 지지를 얻기 위해 사대 외교로 일관할 수밖에 없었다. 세조의 뒤를 이은 예종은 공신들을 견제하며 왕권을 강화하려 했지만 단 1년 만에 의문사했다. 성종은 26년 동안 재위했음에도 별 치적이 없었고, 성종이 성군이라고 알려진 것은 세조 대의 혼란기에 비할 때의 반사이익이 컸다. 중대한 기로 앞에서 서로 다른 선택을 한 역사적 인물들은 오늘날 우리로 하여금 어떤 삶을 것인지 고민하게 한다.
Contents
들어가는 말 『조선왕조실록』을 읽는다는 것

1부 세조, 성군을 꿈꾸었던 참군(僭君)

백성도 사랑하고, 공신도 사랑하고
-단비와 기우제
-공신을 구타하는 임금
상왕 복위 기도 사건
-유폐된 상왕
-조선 출신 명나라 사신들
-운명의 거사 일
-가혹한 정치 보복
-유배 가는 상왕
-상왕, 살해당하다
공신들의 나라에 백성들은 없다
-개혁 관료 양성지의 상소
-공신들의 나라
-공신 민발의 이석산 살해 사건
-공신들은 절대 처벌받지 않는다, 홍윤성
-백성들의 살과 뼈를 갉아먹는 공신들
-세조를 ‘너’라고 부르는 정인지
-나도 수양처럼 할 수 있다, 봉석주

북방의 회오리 바람
-이징옥은 대금 황제를 자칭했는가?
-여진족을 적으로 돌리는 세조 정권
-처형당하는 양정
-이시애의 봉기와 신공신의 탄생
해체시키지 못한 유산들을 남기고
-원상제와 분경 허용

2부 예종, 공신 집단에 칼을 겨눴던 젊은 왕

왕권을 나누어야 하는가
-혜성 속의 즉위
-구공신과 신공신의 권력투쟁
-남이의 옥사, 신공신의 몰락
예종의 왕권 되찾기와 몰락
-거침없는 예종의 공세
-대비와 예종의 갈등
-갑자기 세상을 떠난 개혁 군주 예종

3부 성종, 공신과 사림 사이의 줄타기

하늘에서 떨어진 왕위
-정희왕후와 공신들의 결탁
-커지는 예종의 의문사 논란
-귀성군 이준 제거 작전
-왕을 만든 공신들과 사림 세력의 등장
구공신의 자연사와 사림 세력의 진출
-원상들의 나라에 대한 대간들의 도전
-사림은 왜 훈구와 대립했는가?
-단종 모후의 소릉 복원을 주장하는 사림
-사림의 선봉이 된 종친 이심원과 훈구의 선봉이 된 외척 임사홍
-무너지는 한명회의 세상
-사림과 구공신들의 갑론을박
불안한 유산을 남기고
-원자의 모후를 죽음으로 몰다
-타협으로 일관한 생애의 끝

나가는 말 서로 다른 세 지도자가 만든 다른 역사들
연표
찾아보기
Author
이덕일
숭실대학교 사학과와 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8년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를 창립한 이래 우리 사회 양대 사대주의 역사관인 조선 후기 노론사관과 조선총독부 식민사관을 해체하는 한 길을 걸어왔다. 《송시열과 그들의 나라》 등의 저서를 통해 남한 강단사학의 노론사관을 비판했고, 《한국사, 그들이 숨긴 진실》, 《우리 안의 식민사관》 등을 통해 남한 강단사학의 정설인 조선총독부 식민사관을 비판했다. 현재 《조선왕조실록 1~5》(10권까지 근간)을 집필 중에 있고, 《리지린의 고조선 연구》(해역), 《신주사기》 등 수많은 저서가 있다. 황국사관을 추종하는 역사학자들은 임나를 가야로 보고, 그 임나를 야마토왜가 지배하고 임나일본부를 설치하였다고 주장하는데, 《조선사편수회 식민사관 비판 Ⅱ- 임나일본부는 일본열도에 있었다》는 임나일본부는 한반도 남부에 없었고 일본열도에 있었음을 밝혀내어 황국사관의 논리적 모순을 조목조목 밝혀 해체한 책이다.
숭실대학교 사학과와 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8년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를 창립한 이래 우리 사회 양대 사대주의 역사관인 조선 후기 노론사관과 조선총독부 식민사관을 해체하는 한 길을 걸어왔다. 《송시열과 그들의 나라》 등의 저서를 통해 남한 강단사학의 노론사관을 비판했고, 《한국사, 그들이 숨긴 진실》, 《우리 안의 식민사관》 등을 통해 남한 강단사학의 정설인 조선총독부 식민사관을 비판했다. 현재 《조선왕조실록 1~5》(10권까지 근간)을 집필 중에 있고, 《리지린의 고조선 연구》(해역), 《신주사기》 등 수많은 저서가 있다. 황국사관을 추종하는 역사학자들은 임나를 가야로 보고, 그 임나를 야마토왜가 지배하고 임나일본부를 설치하였다고 주장하는데, 《조선사편수회 식민사관 비판 Ⅱ- 임나일본부는 일본열도에 있었다》는 임나일본부는 한반도 남부에 없었고 일본열도에 있었음을 밝혀내어 황국사관의 논리적 모순을 조목조목 밝혀 해체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