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세계 가전 박람회)와 MWC(세계 이동통신 박람회)로 읽는,
눈에 보이고 손에 잡히는
4차 산업혁명!
어디를 가나 4차 산업혁명 이야기다. 기업도, 정부도, 모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미래 먹거리’와 이를 이끌 ‘미래 인재’를 강조하고 있다. 지난 대선에서도 중요 키워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리더였다. 어느 순간 우리 삶에 ‘훅’ 치고 들어온 ‘4차 산업혁명’. 막연하게나마 그 개념은 알겠다. 인공지능과 같은 디지털 기술이 우리의 미래를 바꿀 것이고, 이러한 변화가 미래의 일자리뿐만 아니라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상을 바꿔버릴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파고가 이세돌 9단을 이긴 후 많은 언론에서 향후 사라질 직업들을 전망했던 것처럼 말이다.
그런데 사실 우리의 인식 수준은 딱 거기까지다. 여전히 ‘그래서 4차 산업혁명이 뭔데?’라는 질문에는 답하기가 쉽지 않다. 막연하고 모호하다. 앞으로 무지막지하게 중요해질 개념인 것은 알겠으나 여전히 손에 잡히지 않는, 그 무엇쯤?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요소들을 좀 더 쉽게, 좀 더 구체적인 예시를 통해 이해할 수는 없을까? 신간 『손에 잡히는 4차 산업혁명』은 이 질문에서 시작되었다. IT 전문 저널리스트로 여러 언론 및 방송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주목을 받고 있는 최호섭 기자는 세계적인 가전 박람회인 CES와 이동통신 박람회인 MWC를 눈여겨보았다.
“CES와 MWC는 세계 최고의 미래 기술 향연장입니다. 우리나라 코엑스나 킨텍스의 서너 배는 훌쩍 넘는 거대한 규모에, 박람회 기간 중에 모두 다 둘러보는 게 힘들 정도로 다양한 상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 두 박람회는 기업들의 올 한 해 먹을거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이자 앞으로 몇 년의 업계 흐름을 조심스럽게 내다볼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하죠. 그래서 이 두 박람회야말로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기술들이 어떻게 상품화되고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는지 볼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고 생각했습니다.” 저자는 2017년 CES와 MWC를 휩쓴 미래 상품과 기술을 직접 듣고 체험하며 4차 산업혁명의 주체들이 지금 어디에 이르렀으며 어떻게 발전과 변화를 거듭하고 있는지 통찰하고 기록했다.
Contents
프롤로그: 첨단 기술의 향연장에 가다
1. 왜 아마존과 구글은 가전 업계를 끌어안을까?
-기자의 눈을 사로잡은 이것 1: 사라진 웨어러블 기기
2. 머신러닝이 대세
3. 자동차,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의 변화
-기자의 눈을 사로잡은 이것 2: 자동차부터 헬리콥터까지, 라스베이거스의 우버
4. 반도체 전성시대가 다시 돌아오고 있다
-기자의 눈을 사로잡은 이것 3: IT기술을 사회적 약자에게
5. 속도에서 연결로, 5G를 말하다
-기자의 눈을 사로잡은 이것 4: 변화하는 가상현실
6. 스마트폰의 새로운 길을 찾다
-기자의 눈을 사로잡은 이것 5: 드론과 짐벌, 중국이 대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