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문화사, 해방에서 4월혁명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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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8/06/25
Pages/Weight/Size 150*210*22mm
ISBN 9788974839420
Categories 역사
Description
이 책은 [한국 근현대 학교 풍경과 학생의 일상] 총서의 하나로, 1945년 8월 해방부터 1960년 4월혁명기까지 학생의 역사를 ‘문화’의 시각에서 살핀다. 해방, 분단, 정부 수립, 전쟁, 독재, 혁명 등 정치적 격변기 속에서 학생의 일상이 어떻게 구성됐으며, 그들의 일상문화는 어떻게 정치와 조우했는지가 주된 관심사다. 또한 이 책은 기존의 교육정책사와 다른 접근 방식을 취한다. 학생의 일상문화에 관심을 두고 여가와 놀이, 독서, 취미, 은어, 저항문화, 감정 등을 포괄해 그 의미를 ‘두껍게’ 해석한다. 또 구술사를 통해 일상의 미시적 경험을 재구성하고, ‘지방’ 학생의 경험에 주목한다. 해방과 분단, 정부 수립, 한국전쟁, 독재, 4월혁명이라는 거시적인 정치 변동 속에서 학생의 일상을 고찰하는 한편, ‘비일상’을 만들어낸 문화를 미시적으로 탐색해 한국 학생문화사를 재구성한다.
Contents
총서를 펴내며
머리말

1 의무교육 시대의 겉과 속
1 교육, 권리이자 의무가 되다
의무교육의 시행|부족한 교실, 요정을 학교로
2 ‘민주’교육이냐, ‘민족’교육이냐
민주주의 교육론과 미국식 자유민주주의|민족주의 교육론과 전체주의
3 새 시대의 학생상과 교과서
공민과 공민의 윤리|기억의 공장 기억의 터, 교과서
4 국민국가, 학교 그리고 가족
학교와 가족제도의 공모: 입학의 필수 조건, 호적부|학교에 가지 못한 아이들: 고아, 사생아, 혼혈아

2 정치의 파고, 학교를 휘감다
1 해방의 에너지, 교실 분위기를 바꾸다
한글을 국어로|귀환 학생, 월남 학생|데모와 맹휴의 일상화: 교실에 살포된 삐라
2 전쟁의 광기와 소용돌이 속에서
출정하는 학도병, 환송하는 여학생|비바람 부는 피난학교|‘인민학생’에서 ‘국민학생’으로, 수복 지구 학생
3 분단 사회와 학교 규율
학도호국단과 데모 권하는 학교|식민교육의 잔재, 검열의 일상화|신체 규율과 위생 규율: 표준화된 신체, 세균 없는 몸|여학생 규율, ‘한국적 현모양처’가 돼라

3 일상의 중심, 공부와 노동과 취미
1 ‘일류’를 향한 욕망과 입시총력전
일류대 합격을 위한 총력전|‘치맛바람’은 억울하다, 사친회와 자모회
2 학생의 또 다른 본분, 노동
김매랴, 살림하랴|학생과 노동자 사이, 고학생
3 문화적 해방구를 찾아라
또래문화: 단짝 친구, S자매, 연애당|삼류 극장과 빵집 그리고 풍기 단속의 무풍지대|은밀한 저항, 은어|소년원에 간 학생
4 놀이와 교양의 중간 지대, 취미
교양 잡지, 에로 잡지, 만화|저속 취향, 고급 취미|학생의 공론장, 교지와 문학의 밤

4 혁명보다 먼저 일어서다
1 4월혁명에 앞장선 학생들
교실에서 거리로|‘소수자’의 투쟁: 여학생, 야간 학생, 중퇴생|시위문화와 혁명의 언어들
2 혁명 이후의 혁명 열기
혁명 ‘영웅’과 위문의 문화정치학|비리 교장 퇴진하라, 학내 민주화운동
3 10대의 정치와 일상, 10대의 혁명과 감성
일상을 포획한 정치, 정치를 횡단한 일상|혁명을 촉발한 감성, 감성을 내장한 혁명

맺음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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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김은경
숙명여자대학교 아시아여성연구원 연구교수. 숙명여자대학교 한국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사학과에서 문학석사·박사학위를 받았다. 그 뒤 고려대학교 언론대학원에서 언론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애리조나주립대학교 방문학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연구원,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연구교수를 지냈다.
지은 책으로 《한국여성사 깊이읽기》(공저), 《영화로 생각하기》(공저), 《‘성’스러운 국민: 젠더와 섹슈얼리티를 둘러싼 근대 국가의 법과 과학》(공저), 《일제강점기 경성부민의 여가생활》(공저) 등이 있고, 논문으로 〈‘포스트 식민/제국’의 아이러니와 네이션의 자기 변주>, <탈식민기 가족법에서 민주주의 의제와 여성의 국민화>, 〈역사다큐멘터리의 미학적 쟁점과 전망〉 등 다수가 있다.
숙명여자대학교 아시아여성연구원 연구교수. 숙명여자대학교 한국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사학과에서 문학석사·박사학위를 받았다. 그 뒤 고려대학교 언론대학원에서 언론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애리조나주립대학교 방문학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연구원,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연구교수를 지냈다.
지은 책으로 《한국여성사 깊이읽기》(공저), 《영화로 생각하기》(공저), 《‘성’스러운 국민: 젠더와 섹슈얼리티를 둘러싼 근대 국가의 법과 과학》(공저), 《일제강점기 경성부민의 여가생활》(공저) 등이 있고, 논문으로 〈‘포스트 식민/제국’의 아이러니와 네이션의 자기 변주>, <탈식민기 가족법에서 민주주의 의제와 여성의 국민화>, 〈역사다큐멘터리의 미학적 쟁점과 전망〉 등 다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