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 소설 다보기』 4권에서는 현행 중고등학교 국어·문학 교과서에 수록된 작품을 중심으로 총 열두 편을 선정하여 네 가지 주제로 분류하였다. 1부 ‘일제 강점기, 사라져 가는 고향’에서는 고향의 상징적 의미를 이해하고 고향 상실이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을 살펴 일제 강점기 농촌 사회의 제도적 모순에 대해 생각해본다. 2부 ‘무대에서 밀려난 사람들’에서는 근대 전환기 조선인과 사회의 모습을 살펴 전통적 가치관과 근대적 가치관을 비교해본다. 3부 ‘식민지 현실 속 방황하는 지식인’에서는 일제 강점기 지식인의 삶과 갈등을 살펴 바람직한 지식인상을 생각해 보며 다양한 근대 소설의 기법을 이해하여 소설을 감상한다. 4부 ‘해방 전후 : 환희와 혼돈의 시대’에서는 해방 이후 한국 사회와 개인의 도덕적 변화를 살펴 그 원인을 분석하고 해방 전후 대표적인 문학 작품들에 대한 비판적인 관점을 가지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