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혁명은 식민지 체제를 경험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시기에 터져나온 시민혁명이자 아시아 민주주의의 가능성을 증명한 기념비적 사건이었다. 대한민국의 헌법 전문에서밝히고 있듯이 4월혁명은 한국 현대사를 민주주의의 승리의 역사로 만들어간 출발점이자 정의가 살아있음을 깨우쳐 준 이정표이다.
이 책은 여러 도시에서 개최한 학술토론회에서 발표된 논문들 중 4월혁명의 지역적 전개과정을 새롭게 검토한 것들을 묶은 것이다. 지역에서의 토론회는 2010년 3월 26일 마산에서 시작하여 인천, 대전, 전주, 춘천, 대구, 청주, 제주, 부산을 거쳐 9월 30일 광주에 이르기까지 총 10개 지역에서 열렸으며, 해당 주제를 발표한 연구자들이 별도로 2차례 모여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가급적 공통의 분석틀 위에서 4월혁명의 경험을 정리하고자 하였다.
Contents
발간사
책머리에
제1장 지역의 4월혁명: 시각과 연구방법
제2장 대구경북의 4월혁명
제3장 인천지역 4월혁명의 사회운동론적 양상
제4장 수원의 4월혁명
제5장 대전의 4월혁명의 전개과정과 성격
제6장 충북의 4월혁명과 특징
제7장 강원지역의 4월혁명과 사회운동
제8장 전북의 4월혁명
제9장 광주전남의 4월혁명
제10장 부산의 4월혁명
제11장 제주지역의 4월혁명과 지역사회의 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