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나긴 겨울이 끝나고 다가오는 봄을 축하하기 위한 연회에서 지난 귀족원의 우수자를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대부분의 학생은 로제마인의 측근, 로제마인의 도서관에 대한 사랑이 측근들의 발전으로 이어진 것이다. 그 외에도 에렌페스트의 유행을 퍼뜨리기 위해 노력한 것이 성과로 돌아와서 주변 영지에서 거래제안이 끊이지 않는다.
예전과는 달리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 에렌페스트에 다른 영지 사람이 더 많이 찾아오게 되었다. 그동안 방치해둔 평민촌의 정비가 불가피해진 상황. 평민의 중요성을 이해하지 못하는 귀족들의 사정에 의해 하루 아침에 평민촌의 보금자리가 사라지게 될 위기에 빠지게 된다. 이를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대응하는 로제마인의 주장이 통한 덕분에 가까스로 위기는 모면하게 되지만, 평민촌 사람들의 협력이 필요한 상태가 되었다.
그 외에도 귀족원의 도서관 마술구인 슈바르츠와 바이스에게 줄 옷을 만드는데 가장 큰 걸림돌이 있었으니, 로제마인의 형편없는 자수 실력이었다. 자수를 피하고자 마술구 잉크를 만들게 되는데, 연구광 페르디난드조차도 예상하지 못한 현상이 발생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