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신전으로 돌아온 로제마인은 신전장으로서 신관장과 시종들과 함께 행사를 치르며 나날을 보냈다. 귀족원에서 전혀 체력이 붙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은 신관장은 로제마인을 위해 여러 가지 ‘잔인한’ 계획을 준비한다. 그 외에도 봉납식이나 인쇄업 관련, 수많은 면담, 서류 업무 등, 하루하루가 바쁘게 흘러간다.
계절은 겨울 막바지로 치닫는다. 로제마인의 주변은 끊이지 않고 상황이 바뀌고 있다. 벌써 한 학년이 끝나려는 귀족원에서는 왕자와 면담을 가져야 했고, 그동안 하지 못했던 다과회를 한 번에 처리해야 했다. 그 결과 영지 전체를 한 번에 불러 다과회를 개최하게 된다.
안게리카의 에스코트 상대로 시끌벅적한 한편, 로제마인의 혼약 이야기까지 나오는 상황. 거기에 더불어서 왕자와 클라센부르크의 영주 후보생이 졸업식을 맞이하게 되는데, 두 사람의 행복을 바랐던 로제마인 때문에 상황이 이상하게 흘러가기 시작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큰 숙제였던 평민촌 사람들과의 이별이 다가오는데…….
못다 이룬 꿈을 향한 ‘약속’을 가슴에 안고, 가만히 서서 기다릴 수 없는 비블리아 판타지 제4부 귀족원의 자칭 도서위원 3권 등장!
Contents
프롤로그 014
봉납식과 성으로 귀환 028
어머님과 하르덴첼의 인쇄업 044
겨울 사교 058
눈보라의 끝과 호출된 상인들 074
내가 돌아갈 장소 089
기베 하르덴첼과 면담 110
귀족원에 돌아가다 118
사교 주간 시작 134
영지대항전 준비와 유스톡스 148
왕자와 면담 162
영지 전체 다과회 177
영지대항전 202
안게리카의 졸업식 218
1학년 종료 236
정보 매수와 마력 압축 강좌 252
필린느의 집안 사정 269
콘라트를 신전으로 285
판매회와 반성회 296
약속 308
나와 신관장 319
에필로그 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