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판을 발행한 지 20여 년이 지난 [홍 검사 당신 실수하는 거요]를 다시 출간한다. 본문을 읽기 편하게 바꾸고, 제목도 [소신이 있으면 두려움이 없다]로 바꾸었다. 처음 이 책을 펴낼 때 저자는 막 검사를 그만두고 새로운 세상으로 나설 준비를 하던 시점이었다.
그때 출간된 책의 마지막 꼭지의 제목이 공교롭게도 ‘또 다른 역사의 마당을 꿈꾸며’였다. 책이 화제가 되고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드라마 [모래시계]의 소재가 되어 더 많이 사람들에게 알려지기도 했다.
이 책에서 저자의 정신을 지배하고 있던 ‘소신’과 ‘정의’는 그 후 국회에서 국회의원으로 일할 때, 또는 경상남도에서 도지사로 일할 때 변한 게 없어 보였다.
그가 이제 정말 새로운 역사를 꿈꾸며 대통령이 되겠다고 나섰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지겠다는 사람들은 표에만 매달리고 있다. 민주주의의 큰 병폐인 포퓰리즘도 서슴지 않는다. 가능만 하다면 외양간의 소라도 팔아서 나눠 줄 것처럼 한다. 국가의 미래는 뒷전인 것 같다.
이 시점에 이 책을 통해서 그를 다시 살펴보는 게 의미가 있을 것 같아서, 이 책을 재출간을 하게 되었다. 이 책이 그를 살피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Contents
재발간에 따른 서문
초판 서문
1 끝나지 않은 싸움
내가 검사를 그만둔 이유_12
내 운명 속에 들어온 사람_25
떠도는 삶의 이력_31
출발_38
2 무심천(無心川)에 걸린 달
무죄 판결 나면 사표 내겠다_42
생활 속에 파고든 범죄_54
유혹받는 외근 형사들_61
홍 검사, 당신 지금 실수하는 거요_68
3 중병을 앓는 세상
대통령의 누나_78
현대중공업 폭동 사건_86
여자를 조심하라_94
죄인과의 약속도 지켜야 한다_105
새장 안에 갇힌 새들의 난동_115
4 검찰이 무력하면 나라가 무너진다
- 노량진 수산시장 강탈 사건의 좌절
배짱이 없으면 손을 떼라_126
시장을 뺏어 간 사람들_141
권력의 합종과 연횡_149
넘을 수 없는 벽_163
통제하기 힘든 검사_170
5 광주 - 모래시계의 계절
광주로 가라_180
악어와 악어새_186
분신하는 젊은 꽃들_197
건설업계의 폭력조직을 소탕하라_215
폭력배 두목의 끈질긴 도전_238
6 대폭발 - 슬롯머신 사건
다시 서울지검으로_246
보험 방화 사건_249
황금알을 낳는 악의 거위_255
정 패밀리 - 범죄의 역사_260
평검사가 감히…_263
비호 세력을 차단하라_271
정덕진 무너지다_278
홍성애라는 여자 맞소_286
정덕일의 출두_292
이카로스의 날개_299
반역의 장_305
또 다른 역사의 마당을 꿈꾸며_311
이 책을 다시 발간하면서_315
Author
홍준표
1954년 경남 창녕에서 태어나 대구 영남 중고등학교, 고려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였으며, 제24회 사법 시험에 합격, 사법 연수원 제14기를 수료하였다.
‘서울지검 검사’,
‘제15, 16, 17, 18대 국회의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한나라당 서민정책 특별위원회 위원장’,
‘한나라당 원내대표’,
‘한나라당 대표 최고위원’,
‘대한태권도 협회장’,
‘제35대 경상남도지사’,
‘제36대 경상남도지사’,
제19대 대통령 자유한국당 후보, 자유한국당 당대표를 역임하였다.
1954년 경남 창녕에서 태어나 대구 영남 중고등학교, 고려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였으며, 제24회 사법 시험에 합격, 사법 연수원 제14기를 수료하였다.
‘서울지검 검사’,
‘제15, 16, 17, 18대 국회의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한나라당 서민정책 특별위원회 위원장’,
‘한나라당 원내대표’,
‘한나라당 대표 최고위원’,
‘대한태권도 협회장’,
‘제35대 경상남도지사’,
‘제36대 경상남도지사’,
제19대 대통령 자유한국당 후보, 자유한국당 당대표를 역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