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완 작가의 지하철 사랑의 편지 모음집이다. 사랑의 편지는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위로의 글을 제공하기 위해 1985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매달 4개의 글이 발행되는데 일부 편집장이 직접 제작한 글을 모았다. 사랑의 편지는 쉽고 편안한 글을 추구한다.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글이며 500자 정도의 짧은 분량에 하나의 이야기를 담았다. 편안한 글에 잔잔한 감동과 작은 지혜를 꺼내어 보는 재미를 더한다.
지하철은 서민의 발이다. 일상에 지치고 넉넉하지 못한 우리 주변 평범한 이웃들의 공간이다. 책 한 권 사서 읽기 쉽지 않은 이들에게 짧지만, 여운이 남는 글로 위로를 전한다. 아주 작은 감동의 힘을 믿는다. 그 안에서 우리는 무너지는 감정을 추스르고 용기를 얻는다. 스쳐 지나가는 일상에도 그런 만남이 있다. 사랑의 편지는 그런 마음을 전하는 글이다.
독자의 대상이 정해지지 않은 글이기에 노년부터 어린아이들까지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편안하게 읽히는 쉬운 글이지만 이야기하고자 하는 내용을 분명하게 담고 있다. 세상을 따뜻하게 만드는 글쓰기에 대한 고민으로 만들어진 책이다.
Contents
프롤로그 5
달라서 사랑합니다 16
역전 만루홈런 18
기준 20
콘도르 22
화이트 크리스마스 24
B, C, D, 그리고 A 26
명작을 만드는 인생 28
엄마와 딸의 대화 30
목표를 위하여 33
빈말 36
나무를 심는 노인 38
초두 효과 40
로스타임 42
지식의 저주 45
성공에 대하여 48
힘내, 가을이다 사랑해 50
의인과 죄인 52
행복한 이유 54
실패와 눈물 56
치유된 다리뼈 58
건초더미 61
참나무와 다람쥐 63
위인부령화 66
들꽃처럼 68
석호필 이야기 70
마지막 강의 73
학생의 날 76
뷔리당의 당나귀 79
서시 82
세뱃돈 85
나사 하나 때문에 88
영조와 어머니 91
버리기 94
시작 97
스크루지의 사무원 100
순국선열의 날 103
크리스티안의 머리카락 106
워렌 하딩의 오류 109
음펨바 효과 112
후라이드 치킨의 기원 115
링컨의 아버지 118
그린치는 어떻게 크리스마스를 훔쳤을까? 121
유비쿼터스 124
안타까운 동메달 127
격대교육 130
치킨 게임 133
이천 원짜리 넥타이 136
최고의 대화 139
기다려 주기 142
소요 144
자유의 현기증 146
언 땅 148
일출 150
슬픔에 대하여 152
스티브 블레스 154
모지스 할머니 156
붉은 여왕 효과 159
커튼콜 161
친구 164
칭찬 167
프렌치토스트 169
언제나 청춘 172
화백의 관용 174
적정 온도 176
당신의 욕망은 소중합니다 178
권력 181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184
댓글 186
정신적 고통 188
살다 보면 191
친절 193
오스카 쉰들러 196
변화를 이끄는 힘 198
마이 웨이 200
하인리히 법칙 202
최선을 다했다면 204
은퇴 206
최고의 카메라 208
슈멜링 이야기 210
붉은 포도밭 212
앞으로 넘어지세요 215
웰레스의 잡지 218
빅뱅 이론 221
진짜 귀한 것 224
훈련 226
기울어지기 228
당신의 이름은 230
무연 휘발유 233
킨츠기 235
두 문장의 소설 237
신의 한 수 240
바람처럼 242
갑상선암 244
사진 246
청년이 희망입니다 249
연습과 연주 251
대나무꽃 253
동유첩 255
꿈은 역사를 바꿉니다 257
미움 260
해봐야 압니다 262
속도 265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268
꽃말 270
우울증의 철학 273
경쟁에 대하여 276
투명 인간 279
에필로그 283
Author
류완
2001년 지하철 사랑의 편지 편집 업무를 맡게 되었고 편집장으로 임명된 이후 지금까지 사랑의 편지 제작을 총괄하고 있다. 에디터이면서 작가로서 누구나 읽기 편한 글에 대한 고민으로 글을 쓰고 있다. 사랑의 편지가 진심 어린 사랑의 이야기를 담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위로와 희망의 글쓰기에 다가가려 한다. 여전히 세상은 아프고 우리는 연약하지만, 마음을 보듬는 글의 힘을 믿는다.
한양대 인문학 석사(서양사), 대안학교에서 청소년 대상으로 역사를 강의했다.
2001년 지하철 사랑의 편지 편집 업무를 맡게 되었고 편집장으로 임명된 이후 지금까지 사랑의 편지 제작을 총괄하고 있다. 에디터이면서 작가로서 누구나 읽기 편한 글에 대한 고민으로 글을 쓰고 있다. 사랑의 편지가 진심 어린 사랑의 이야기를 담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위로와 희망의 글쓰기에 다가가려 한다. 여전히 세상은 아프고 우리는 연약하지만, 마음을 보듬는 글의 힘을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