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의 여성 직장인이 자신의 존재감을 잃지 않으면서 한 사람의 사회인으로 당당하게 설 수 있도록 현실적인 조언을 들려준다. 학교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처음 만나는 직장에서 겪게 되는 문제들을 날카롭게 분석하고, 회식 자리 대처 요령이나 대인관계 형성 방법 등 업무 외에 알아두어야 할 직장 생활의 지침들 또한 상세하고 명확하게 알려준다.
여성이라면, 20대라면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는 고민과 갈등을 폭 넓게 다루고 있으며, 그와 같은 상황을 먼저 겪은 선배로서 사랑과 일, 사회의 편견에 맞서야 하는 이들에게 하나의 방향을 제시한다. 기자로 활동하며 직접 경험한 여러 가지 에피소드들이 흥미롭게 펼쳐지며, 특색 있는 다양한 연예인 캐릭터를 통해 직장에서의 성공 비법을 풀어내는 방식도 재미있다.
Contents
서문 - 내가 만약 20대를 다시 산다면(경희대 김민전 교수)
이 책에 대하여- 규칙도, 두려움도 없이(No Rules No Fear)
프롤로그 - 어두운 직장에서의 빛나는 직장 생활을 위하여
1장 익숙한 것과의 결별, 낯선 것과의 조우
하드 투 세이 굿바이, 봉천동 / 첫 직장에서 필요 이상으로 고전하는 이유? / 직장에서는 지루한 옷차림이 답이다 / 회식의 정치학 / 회식의 주인공은 언제나 상사다 / 필참 회식 구별법 / 남의 인맥관리에 동원되지 마라 / 남자 선배의 본드걸이 될 것인가 / 당신을 ‘예쁜 후배’라고 소개하는 상사 / 상사의 지나친 애정을 거절하는 네 가지 방법 / 평판과 루머, 악플에 대처하는 법
2장 회사는 교과서가 아니다
인사는 방 붙을 때까지 아무도 모르는 일 / 당신의 상사는 왜 멍청하고 나쁜가? / 중요한 일은 글로, 애매한 일은 말로 / 웃으면서 죽을 길로 가라고 말하는 법 / 회사에서 단 한 번 승부를 걸 때는 목숨을 걸라 / 조직이여, 하고 싶은 일을 시켜다오 / 기획서는 기업 조직의 공용어
3장 닫힌 회사와 여자의 적들
여자의 적은 여자가 아니라 패배자 / 에너지 뱀파이어에게 물린다면 / 또래나 주변 사람은 모두 적이라는 사람들 / 당신이 좋아 죽겠다고 했다던 남자들 / 20대의 당신이 알아야 할 인간관계의 모든 것, 단호한 친절함 / 성적 유혹은 성공에 도움이 될까? / 여자 선배와 상사 대하는 법 / 일은 곰처럼, 인간관계는 여우처럼
4장 당신의 존재감과 캐릭터
‘믿을맨’과 ‘불평불맨’ / 뚜렷한 존재감을 위해서는 비호감도 상관없다 / 차라리 우는 소리를 하라 / 유재석 표 직장인은 회사에서 성공할까 / 김구라, 쉽지 않을 만큼만 까칠한 사람이 되라 / 지상렬, 싸구려처럼 말하고 고상하게 끌어들여라 / 신봉선의 성공 방정식 / 조형기, 하나가 안 통하면 다른 승부수를 던져라 / 캐릭터나 존재감이 생기면 욕이 무섭지 않다 / 일도 하니까 욕도 먹는다
5장 와인과 고뇌의 나날들
술보다는 사람이 쓰다 / 이른 아침의 와인 바 / 귀로 마시는 와인 거품을 즐기는 와인 / 20대 직장 여성의 비즈니스 와인 활용법 / 와인으로 보는 블라인드 맨 테이스팅 / 오래된 와인이 좋은 것이 아니라 오래 경험한 와인이 좋은 것이다 / 소주의 미학 / 막걸리 찬가 / 어디 술이 술 맛인가? 사람 맛이지 / 바다 사나이, 아버지에 대한 추억 / 어머니를 반면교사로 삼기로 하다 / 생필품 같은 사랑이라면 / 왜 가끔씩은 혼자여야 하는가? / 충동적 결혼의 유혹 / 20대가 정치를 알아야 하는 이유
6장 된장녀를 위한 변명
무개념녀 / 남자들의 공분을 산 「섹스 앤 더 시티」 / 악마는 프라다를 판다 / 귀여운 악녀가 되라 / 귀여운 악녀가 되라 / 교회 오빠의 한마디가 평범한 여자의 인생을 망친다 / 왜 소개팅에서는 멋진 남자를 만날 수 없을까 / 자기 노출의 심리학 / 20대 여성은 스파게티로 산다? / 겨털녀라는 이름의 지독한 남녀차별 / 최초의 연하남 사냥 세대 / 쿠거 족의 연애혁명 / 연하남의 마지막 인사법
7장 진실의 순간과 운명의 날
무엇을 상상하든 조직은 그 이상의 충격을 안겨준다 / 조직의 문제점은 어디나 같다 / 인간관계의 덫 / 회사의 성역들, 외면하고 생존할 것인가? 아니면 싸우며 전사할 것인가? / 광화문은 진실을 알고 있다 / 당신은 어느 편이냐고 묻는 사람들에게
에필로그 - 규칙도, 두려움도 없이 홀로 서기
부산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서울에 올라와 속칭 명문대를 다니는 동안 그렇듯, 취업 준비에만 열을 올렸다. 우연찮게 기자가 돼 두 곳의 언론사를 거쳤다. 기자시절에는 트렌드와 라이프스타일 분야에 대한 지면 기획과 소재 발굴, 그리고 취재 기사로 이름을 얻었다. 하지만 2008년 촛불 집회 당시 소속 언론사의 보도 태도를 비판했다가 해고됐다. 그 후 프리랜서 기자로 기사와 칼럼을 쓰고, TV에 얼굴을 비쳤다. 이 당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20대를 위한 사회생활 현장의 조언을 담은 『규칙도, 두려움도 없이』를 냈다. 기자 시절 알게 된 소규모 막걸리 제조업자의 고충을 듣다 자신이 직접 한식과 전통주 전문점 ‘월향’을 차리게 됐다. 예정에 없던 장사꾼이 된 후 창업과 외식업체에 대한 통념과 상식을 깨는 접근법으로 성공을 거두었다. 실용주의 와인 전문점 ‘문샤인’과 우리 식대로 즐기는 생선회 전문점 ‘조선횟집’등 다양한 외식 업체들을 출점하여, 외식 업계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 책은 그가 규칙도, 두려움도 없이 이룬 창업과 장사의 꿈에 대한 기록이자 창업 지망생과 초보 장사꾼 들에 대한 충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