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이 되면 입에서 연기가 뿜어져 나와요. 또 추운 겨울에는 물이 꽁꽁 얼어서 오독오독 씹어 먹을 수 있지요. 추운 겨울에는 하얀 눈이 온 세상을 뒤덮어서 그 위에 누워 두 팔을 흔들면 멋진 날개를 가질 수도 있어요. 눈을 뭉쳐 척척 쌓아 눈 계단을 만들 수 있고, 반질반질 다듬어 눈 미끄럼틀도 만들 수 있어요. 또 추운 겨울이 되면 어떤 일들을 할 수 있을까요?
『겨울을 상상해 봐』는 사계절 가운데 겨울의 모습을 담아내고 있어요. 추운 겨울이 오면 하얀 눈이 내리고, 물이 어는 등의 자연 변화를 통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다양한 일들을 이야기하고 있지요. 유아는 그림책을 통해 겨울이라는 자연의 특성을 이해하고, 변화하는 계절의 현상을 정확히 인식할 수 있습니다.
대학에서 동화를 배우고, ‘동화 세상’에서 동화 창작 과정을 마쳤습니다. 지금은 사랑하는 딸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짓고 있습니다. 2017년 국립생태원 생태동화 공모에서 장려상을 받았습니다. 『한번 보러 오지 않을래?』 는 2015년 세종도서 문학나눔 도서로 선정되었습니다. 작품으로는 『달 조각』, 『북극곰이 녹아요』, 『아이스크림 걸음!』, 『꽃 피는 해적선』, 『자전거 타기 좋은 날』, 『에너지 충전』, 『내일 또 싸우자!』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