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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민주주의

민주주의 시대의 종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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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96145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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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08/12/05
Pages/Weight/Size 148*210*20mm
ISBN 9788996145516
Description
고장난 민주주의, 포스트 민주주의

‘포스트민주주의’란, 절차적이고 형식적인 민주주의가 유지되고 법치 국가의 성격이 유지됨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이 민주적 절차를 통해 도달하려 한 목적을 선출된 정부가 배신하는 역설적인 상황을 규정하는 말이다.

저자는 오늘날 선거는 유권자들의 무관심과 냉소 가운데 치러지는 정치권의 쇼 비즈니스로 전락했다고 진단한다. 정당 간의 정책이나 이념적 차별성이 모호해지고, 후보자 개인의 이미지가 중요한 사회적 이슈를 대체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선거란 선거란 민의를 반영하는 정치적 대결의 장이 아니라, 사실상 마케팅과 광고 기법이 적용되는 통제된 스펙터클에 불과할 뿐이다.

그렇다면 정치란 도대체 어느 곳에서 이뤄지고 있는 것인가? 이 책은 '진짜 정치'는 기업들을 통해서 이루어지고 있음을 이야기 한다. 오늘날 교육, 의료, 보건, 에너지 분야에서, 그리고 심지어 먹는 물에 이르기까지 시민의 기본적인 권리로 인식되던 공공 서비스가 급속히 이윤과 사업의 영역으로 재편되고 있는 것처럼 말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러한 과정은 모두 합법적인 절차를 통해 이루어진다. 즉, 형식적 민주주의는 유지하면서도 국민의 보편적 요구보다는 기업 엘리트의 특수한 이해관계가 더 잘 관철되는 의사결정 구조가 포스트민주주의 정치라는 것이다.
Contents
추천의 글
한국어판 서문
서문

1장 왜 포스트민주주의인가?
민주주의의 포물선│민주주의 절정의 시대│과연 민주주의에 위기가 오고 있는가?│사회운동이
선거정치의 대안인가?│포스트민주주의의 징후들│포스트민주주의 탐험하기

2장 다국적 기업:국가와 세계를 좌우하는 핵심 제도가 되다
세계화와 무소불위의 다국적 기업│유령회사 기업,제도가 되다│ 정부,제도화된 멍청이가 되다│
기업 엘리트와 정치권력│ 새로운 지배계급의 탄생

3장 포스트민주주의 시대의 사회 계급
육체노동자 계급의 쇠퇴│뒤죽박죽 중간 계급들│민주주의를 깨우는 여성 운동│중간파 개혁주의의
패러독스

4장 포스트민주주의 하의 정당
민주주의 정당 모델의 붕괴│포스트민주주의의 도전

5장 포스트민주주의와 시민권의 상업화
시민의 권리에서 시장의 상품으로│시장은 시민권을 어떻게 바꾸는가│애덤 스미스도 놀랄 시장의 타락│
공공기관이라는 개념의 실종│공공사업에 대한 시민의 통제력 박탈

6장 결론:여기서 어디로 갈 것인가?
기업 지배에 대처하기│시민의 딜레마:정당이냐 운동이냐│결론:민주주의 포물선의 교훈

"포스트민주주의"와 한국 사회 국민주권과 포스트민주주의 정치_금민
"포스트민주주의"와 한국 사회 민주주의 퇴조기에 갈 길을 묻는다_조희연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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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콜린 크라우치,이한
콜린 크라우치는 워릭 대학의 명예교수로 사회연구를 위한 막스플랑크연구소(Max Planck Institute for the Study of Societies)의 객원 연구원이다. 그는 영국 정치와 유럽 정치에서 비교유럽사회학과 산업 관계, 경제사회학과 당대 문제들에 대한 저서를 출판하였다. 특히 그는 기업의 정치 권력화로 인해 민주주의의 원리가 무력해진 오늘날의 사회를 “포스트민주주의(Post Democracy)”로 개념화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의 가장 최근의 책으로는 The Globalization Backlash(Polity, 2018), Will the Gig
Economy Prevail?(Polity, 2019) 그리고 Post-democracy after the Crises(Polity, 2020) 등이 있다. 한글 번역본으로는 이한 옮김, 『포스트민주주의: 민주주의 시대의 종말』(미지북스, 2008), 유강은 옮김, 『왜 신자유주의는 죽지 않는가?』(책읽는수요일, 2012) 등이 있다.
콜린 크라우치는 워릭 대학의 명예교수로 사회연구를 위한 막스플랑크연구소(Max Planck Institute for the Study of Societies)의 객원 연구원이다. 그는 영국 정치와 유럽 정치에서 비교유럽사회학과 산업 관계, 경제사회학과 당대 문제들에 대한 저서를 출판하였다. 특히 그는 기업의 정치 권력화로 인해 민주주의의 원리가 무력해진 오늘날의 사회를 “포스트민주주의(Post Democracy)”로 개념화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의 가장 최근의 책으로는 The Globalization Backlash(Polity, 2018), Will the Gig
Economy Prevail?(Polity, 2019) 그리고 Post-democracy after the Crises(Polity, 2020) 등이 있다. 한글 번역본으로는 이한 옮김, 『포스트민주주의: 민주주의 시대의 종말』(미지북스, 2008), 유강은 옮김, 『왜 신자유주의는 죽지 않는가?』(책읽는수요일, 2012)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