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평론가이자 《문장21》 책임편집위원인 신기용의 다섯 번째 평론집이다. 영화와 소설의 상상력을 다룬 이번 평론집은 고전문학과 신화적 상상력에 국한하지 않고 그 범위를 넓혀놓았다. 즉, 영화와 스토리텔링, 영화와 현대소설의 상상력, 영화와 고소설의 상상력 등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문화 콘텐츠 담론의 장을 펼쳐 보이고 있는 것이다. 글 대부분은 따라서 문화 콘텐츠 담론 형식의 소논문이다. 평론도 있고, 칼럼 형식도 있다. 이미 신문이나 문예지를 통해 발표한 글도 있다. 편의상 타이틀을 ‘평론집’이라고 내걸었다.
제1장은 영화와 스토리텔링의 개념을, 제2장에서는 영화 [은교], [아내가 결혼했다]를 중심으로 현대소설을 영화화한 상상력을, 제3장에서는 영화 [마담 뺑덕], [전우치], [춘향뎐], [방자전], [장화, 홍련] 등 고소설을 영화화한 상상력을 읽을 수 있다.
Contents
프롤로그 - 고전문학과 신화적 상상력을 차용한 영화
제1장 영화와 스토리텔링
1. 스토리, 스토리텔링, 스크린셀러란
2. 스토리텔링 장소의 가치
3. 영화의 3장 구조: 영화 [친구] 분석
제2장 영화와 현대소설의 상상력 읽기
1. 장편소설 『은교』를 변용한 영화 [은교]의 독자성
2. 장편소설 『아내가 결혼했다』를 변용한 영화 [아내가 결혼했다]의 주제 의식
제3장 영화와 고소설의 상상력 읽기
1. 고소설 『심청전』의 현대적 변용
-영화 [마담 뺑덕]의 실명과 광명 모티프를 중심으로
2. 영화 [전우치]의 캐릭터 원형 분석
-크리스토퍼 보글러의 영웅 이야기의 원형 분석 틀에 의거하여
3. 영화 [춘향뎐]과 [방자전]의 현대적 변용
4. 영화 [장화, 홍련]의 한국적 공포 스토리텔링
-[아랑각 전설]과 고소설 『장화홍련전』의 현대적 변용
에필로그 - 영화와 컴퓨터 그래픽의 관계, 바늘과 실
부록 - 방영웅 장편소설 『분례기糞禮記』의 여성 캐릭터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