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을 움직인 30인

김씨 3부자를 도운 조연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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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8/08/30
Pages/Weight/Size 135*205*20mm
ISBN 9791188024162
Categories 사회 정치 > 정치/외교
Description
그동안 우리는 김 씨 3부자에만 집중적으로 관심을 가졌지 주변 사람들에 대해서는 관심이 덜했다. 독재 국가의 특성상 독재자에게 관심이 쏠리는 것은 당연하다. 중국과 소련을 볼 때도 스탈린과 마오쩌둥에 마음을 빼앗겼다. 하지만 북한을 제외한 다른 사회주의 국가는 세습을 하지 않아 다양한 사람들이 역사에 등장할 수 있었다. 우리들은 소련의 흐루쇼프·브레즈네프·고르바쵸프·푸틴 등이나 중국의 덩샤오핑·장쩌민·후진타오·시진핑 등에 주목했다. 이런 측면에서 북한은 김 씨 3부자를 제외한 사람들이 역사 속에서 주목을 받지 못했다.

이 책의 저자가 김 씨 3부자의 주변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진 것은, 역사는 주연이 혼자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조연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출발했다. 중국 역사를 보더라도 유방-장량·한신·소하, 유비-제갈량·관우·장비, 마오쩌둥-주더·저우언라이·류샤오치 등의 주연과 조연들이 있었다. 한국 역사에서는 이성계-정도전·조준, 세종대왕-황희·맹사성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이들 조연들이 있었기에 주연이 빛을 낼 수 있었다.

김 씨 3부자에게도 그들을 도왔던 조연들이 있다. 이 조연들은 노동당·조선인민군·내각 등에 골고루 포진해 있다. 그 가운데 인민무력부장, 총리, 대남비서를 선정했다. 이유는 다른 직책에 비해 남북한의 문헌 자료가 풍부한 편이고 우리에게 그나마 익숙한 자리들이다. 이들은 김 씨 3부자에 의해 선발돼 그들에게 충성하고 오늘의 북한을 만드는 데 비중 있는 역할을 했다.
인민무력부장은 북한 군대를 대표하고 총리는 북한 경제를 책임지고 있다. 대남비서는 남북관계를 총괄하는 자리다. 이들은 한국의 과거와 현재, 미래와 관련이 있을 수밖에 없는 사람들이다. 이들을 통해 김 씨 3부자의 용인술을 엿볼 수 있다.
Contents
1. 인민무력부장
조선의 주더朱德 최용건
김평일에 줄섰다가 숙청 김광협
청와대 습격 ‘1·21사태’ 배후 김창봉
김일성·김정일의 총대 전우 최현
19년 최장 재임 오진우
오뚝이 인생 ‘독종’ 최광
김정일 시대 첫 인민무력부장 김일철
군부 내 ‘김정일의 남자’ 김영춘
김정은 시대 첫 인민무력부장 김정각
6개월 최단 재임 김격식
50대 인민무력부장 장정남
재임 중에 총살 현영철
정치군인 박영식

2. 내각 총리
북한 경제의 초석 정준택
김일성의 ‘오른팔’ 김일
경제보다 외교전문가 박성철
공대생 출신 총리 이종옥
김정일의 눈칫밥에 기죽은 총리 강성산
복지부동 총리 이근모
김정일의 예스맨 연형묵
오직 실력만으로 자수성가 홍성남
오뚝이 총리 박봉주
교통의 사나이 김영일
북한 경제의 백전노장 최영림

3. 대남비서
대남비서만 ‘3수’ 김중린
김정일의 ‘오른팔’ 허담
경제통 대남비서 윤기복
춤을 사랑한 대남비서 김용순
김정은의 책사 김양건
군인출신 대남비서 김영철
Author
고수석
경남 마산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에서 「북한·중국 동맹의 변천과 위기의 동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4년 중앙일보 수습기자로 입사했고 2000년 남북정상회담 이후 중앙일보 통일문화연구소에서 북한과 인연을 맺었다. 그 인연이 운명이 돼 통일문화연구소에서 한반도와 그 주변 국가를 대상으로 ‘즐거운 여행’을 하다가 최근 jtbc 남북교류추진단 부단장으로 옮겼다.
특히 중국 베이징·단둥과 평양 등을 수십 차례 취재하면서 그들의 거친 ‘호흡’을 들을 수 있었다. 그 경험을 토대로 중앙일보에 ‘대동강 생생 토크’, 중앙SUNDAY에 ‘평양탐구생활’을 연재했다.
경남 마산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에서 「북한·중국 동맹의 변천과 위기의 동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4년 중앙일보 수습기자로 입사했고 2000년 남북정상회담 이후 중앙일보 통일문화연구소에서 북한과 인연을 맺었다. 그 인연이 운명이 돼 통일문화연구소에서 한반도와 그 주변 국가를 대상으로 ‘즐거운 여행’을 하다가 최근 jtbc 남북교류추진단 부단장으로 옮겼다.
특히 중국 베이징·단둥과 평양 등을 수십 차례 취재하면서 그들의 거친 ‘호흡’을 들을 수 있었다. 그 경험을 토대로 중앙일보에 ‘대동강 생생 토크’, 중앙SUNDAY에 ‘평양탐구생활’을 연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