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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농민회 30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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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8/03/23
Pages/Weight/Size 148*210*30mm
ISBN 9791185253527
Description
1977~2017
고창군농민회 투쟁의 역사를 정리하다

고창군농민회를 들여다보면 한국 농민운동이 보인다
고창 농민운동 40년 궤적을 사건과 사진으로 훑다


『고창군농민회 30년사』는 1977년부터 2017년까지 고창군농민회의 활동을 살펴보면서 한국 농민운동의 역사를 공부할 수 있는 책이다. 고창군농민회의 30년 궤적은 식량주권을 사수하고 통일농업을 실현하기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며 달려온 세월이었다. 고창군농민회 초창기 시절은 그야말로 암흑이었다. 독재정권은 경제성장과 자본축척을 위해 자본의 편을 들면서 농민의 생존권을 말살했고, 농협과 관료들은 비민주적이고 부조리한 행태를 서슴지 않았다. 이에 맞서 고창군농민회는 농민의 권익을 확대하고 자주성을 확보하기 위한 투쟁을 벌였다. 그래도 농촌의 현실은 쉽게 변하지 않았다. 농민회는 농촌사회를 바꾸기 위해서는 한국사회의 모순을 깨부수지 않으면 어렵다는 것을 인식하고, 안으로는 가속되는 개방농정으로 피폐해진 농촌의 현실을 바꾸기 위한 투쟁에 나섰고, 밖으로는 사회변혁과 조국통일, 농민의 정치세력화를 위해 앞장서면서 농민운동의 지평을 넓혔다. 새로운 농촌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농민운동의 혁신부터 구체적 실천방안 모색까지, 아직도 해야 할 일이 많다. 그런 의미에서 『고창군농민회 30년사』는 여태까지의 농민운동을 성찰하고 전망을 밝혀 나가기 위해 꼭 준비해야 하는 과정이다.

『고창군농민회 30년사』는 기존의 역사서나 백서와 달리 쉽고 재밌게 편집돼 있다. 고창군농민회의 활동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포토에세이를 비롯해 일목요연하게 상황을 정리한 부제목과 사진들을 풍부하게 실어 당시 사건들과 투쟁을 파악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고창군농민회는 이 책을 발간하면서 농민회가 어떤 고민과 열정을 가지고 오늘에 이르렀는지 독자들과 진심으로 소통하게 되길 바랐다. 독자들이 한국 농촌과 농민의 현실을 이해하는 것은 물론 농민운동에 대한 새로운 지식과 교양을 얻기 바라는 마음에서다.
Contents

들어가며 - 새로운 미래를 향한 힘찬 도약 이대종 고창군농민회 회장
추천사 - 역사의 선봉에 서서 박팽덕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추천사 - 한걸음 더 내딛어야 할 때 조상규 전농 전북도연맹 의장
추천사 - 우리 농업 농촌 이끄는 힘 돼 주길 박우정 고창군수
추천사 - 농업 발전을 위한 든든한 대변자 고창군농협 임직원 일동
마치며 - 굳세게 어깨 걸고 전진 또 전진 주영태 고창군농민회 사무국장

1부 농민운동의 종자를 파종하다 1977~1990
불모지에 뿌린 고창군농민회의 씨앗
종교를 등에 업고 결성한 기독교 농민회
농민이 주인으로 우뚝선 고창군농민회
일제 식민지 시대의 잔재, 수세폐지 투쟁
수입농산물반대 투쟁의 신호탄, 고추전량수매 투쟁
분노한 농심이 향한 국회의사당, 2.13여의도농민대회
1990년 전농의 일꾼, 고창군농민회

2부 삶을 투쟁으로 끌어들이다 1990~2000
군민을 위해 내린 결정, 육군항공학교설립반대 투쟁
개방농정에 맞선 우루과이라운드와 3당 합당반대 투쟁
청년의 패기와 열정 품에 껴안은 청년위원회
농민과 학생의 정치적, 조직적 연대 강화한 농활
가장 상징적인 농민저항, 나락 적재 투쟁
봉으로 전락한 농민, 반납되는 의료보험증들
날조된 진실 폐기시킨 핵폐기물처리장반대 투쟁

3부 분단의 벽을 넘다 2000~2002
통일농업의 밑거름, 북녘 못자리용 비닐보내기 운동
부둥켜안으며 웃고 울었던 남북 농민들, 남북농민통일대회
님도 보고 뽕도 땄던 통일쌀보내기 운동
가깝고도 멀었던 평양이 선사한 통일의 기운, 아리랑 축전

4부 반미, 신자유주의 반대 투쟁의 선봉에 서다 2002~2017
분단조국의 암울한 현실, 효순이미선이 투쟁
초국적 자본의 탐욕을 향한 절규, 30만 농민대항쟁
스스로 농정의 주체 선언한 농민총투표
쌀협상국회비준 저지를 위한 농기계 시위
살인폭력정권이 남긴 산자들의 몫, 전용철 열사 투쟁
타국에서 뿌린 삼보일배의 염원, 홍콩WTO각료회의저지 투쟁
대추리 한가운데에서, 평택미군기지 확장이전반대 투쟁
고창군농민회 20주년과 한미FTA저지 투쟁
민란 직전까지 갔던 광우병미국산쇠고기수입반대 투쟁
쌀값 보장과 농민 생존권 쟁취를 위한 농민총회
백남기를 살려내라, 민심 폭발한 민중총궐기
트랙터 몰고 광화문으로, 박근혜 탄핵과 전봉준투쟁단

5부 농민, 정치세력화의 발 내딛다 2003~2018
가장 성실하고 가슴 따뜻한 농민회 후보
고창군농민회, 지역 농민운동의 비전을 말하다

부록

고창군농민회 연혁
농민해방 고창군농민회 사람들
사진으로 보는 고창군농민회 사람들
사진으로 보는 고창군농민회 역사

기타

이 책을 유익하게 보는 5가지 방법
고창군농민회 30년사 독서 노트
Author
고창군농민회
고창군농민회는 1987년 3월 23일 창립했다. 고창군농민회가 고창 지역에 깃발을 꽂기까지는 10년의 시간이 필요했다. 1977년 EYC 농민선교교육크리스찬아카데미 교육을 필두로, 1980년 전주 이서개발원에서 집중적으로 농민 의식 교육을 받았으며, 1983년 4월 19일 고창군 기독교농민회를 결성하면서 고창군농민회 태동의 씨앗을 뿌렸다. 1987년 고창군 기독교농민회는 자주적농민회에 대한 회원들의 열망에 따라 고창군농민회로 개칭했다. 1990년 4월 24일 전국농민회총연맹이 결성되면서 지금까지 전농 산하 고창군농민회로 활동 중이다.
고창군농민회는 1987년 3월 23일 창립했다. 고창군농민회가 고창 지역에 깃발을 꽂기까지는 10년의 시간이 필요했다. 1977년 EYC 농민선교교육크리스찬아카데미 교육을 필두로, 1980년 전주 이서개발원에서 집중적으로 농민 의식 교육을 받았으며, 1983년 4월 19일 고창군 기독교농민회를 결성하면서 고창군농민회 태동의 씨앗을 뿌렸다. 1987년 고창군 기독교농민회는 자주적농민회에 대한 회원들의 열망에 따라 고창군농민회로 개칭했다. 1990년 4월 24일 전국농민회총연맹이 결성되면서 지금까지 전농 산하 고창군농민회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