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남’, ‘신춘문예 당선’, ‘작가’, ‘영업인’, ‘홍보기획 매니저’, ‘유튜버’, ‘과일장수’…. 그리고 폐색전증 환자. 다양한 경험을 했던 저자 이종화는 백수 남편이 되었다. 그는 말한다. 누구나 행복한 결혼생활을 꿈꾸지만 실생활은 그러지 못해 괴로워한다고. ‘결혼은 미친 짓이다’는 농담도 아무렇지 않게 하는 세상이지만 행복한 결혼생활은 가능하다고. 『30대 백수남편이지만 잘 살고 있습니다』는 예상치 못한 질병으로 죽을 지도 모른다는 공포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던 한 남편이 전하는 ‘행복한 결혼 생활에 관한 담론’이다.
저자는 결혼이라는 결승점 앞에서 무심코 넘겨버리는 것들에 관해 꼬집는다. 결혼은 둘이서 하지만 결코 둘만으로 할 수 없는 현실을 날카롭게 지적하며 결혼이란 환상에서 벗어나라고 한다. 나아가 이 시대의 여성들을 위로하고, 바람직한 남편의 자세는 설령 불효자가 되는 일도 망설이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불행한 상황 속에서도 행복한 결혼 생활을 유지할 수 있었던 그의 이야기는 독자로 하여금 결혼 생활에 관하여 다시 한 번 되짚을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이왕 결혼할 거라고 결심했다면 행복하게 살아야 하지 않을까요? 결혼을 망설이는 분, 결혼했는데 삶이 불행한 분, 고부 갈등에 스트레스를 받는 모든 분들에게 나만의 결혼 노하우와 위로의 글을 전합니다. 세상의 모든 부부가 행복하길 응원합니다.”
-이종화 작가의 말
백수 남편의 결혼 노하우
1. 남들이 한다고 그냥 결혼하지 마세요!
2. 불효자를 만나야 결혼생활이 편해진다고?
3. 기억하세요. 며느리는 종이 아니라는 것.
4. 가끔은 각방을 써도 좋아요.
5. 살림은 남자가 하는 게 좋다.
Contents
prologue
Chapter 1.
결혼이란 환상에서 벗어나기
무턱대고 결심하지 마세요
프러포즈, 예물반지 보다 더 중요한 것
혼인신고는 언제가 적당할까?
자존감에도 밀당이 필요하다
연애와?결혼, 그 온도 차이에 대해서
사랑, 그저 안고 싶은 마음
있는 그대로 상대방을 사랑하세요
Chapter 2.
결혼 전 알아두면 쓸모 있는 마인드
연애도 실컷 한 사람이 결혼도 잘한다?
사랑하는 사람과 보폭을 맞추는 연습
1등 신랑감, 시대마다 달라집니다
살아보면 그 놈이 그 놈이라는데…
나 정말 이 사람과 결혼해도 될까?
배우자에게 존경받는 사람이 되세요!
결혼, 가장 중요한 것은 타이밍
Chapter 3.
행복한 결혼 생활을 위한 남편의 자세
어머니는 내게만 최고예요
회피하고 도망치지 말고, 책임을 다하세요
부모님과 아내를 동시에 설득할 수 있을까?
결혼 후, 효자가 되는 아들들에게
엄마와 아내, 둘 중 한 분을 선택하라면
결혼준비, 부모님에게 끌려 다니지 마세요
나는 불효자가 되기로 결심했다
Chapter 4.
고부갈등 해결을 위해 기억해야 하는 것
90년생 며느리가 온다
아무리 좋아도, 시댁은 시댁이다
집에 방문했다면 주방부터 들어가라!
제사, 남의 조상을 모시는 일
화나게 하는 말, “우리 엄마는 안 그래!”
어떤 상황이든 비난하지 말 것
감사함은 말로 해야 전달돼요
Chapter 5.
조금은 특이한 우리 부부의 결혼생활 양식
가끔은 각방을 써도 좋다
각자의 시간을 가져요
우리 부부는 각자 핵보유국입니다
TV없는 집에서 살면 좋은 것
걱정해서 걱정 없어지면 걱정이 없겠네
이불도 따로 사용해 보세요
웃으며 사별을 약속한 사이
Chapter 6.
30대 백수 남편이지만 잘 살고 있습니다
여보, 평생 놀 건 아니잖아
전업주부 남편으로 사는 것
살림은 남자가 하는 게 좋다
슬기로운 백수 생활
당신의 사랑의 언어는 무엇인가요?
백수가 되면서 줄어들은 수입은 어떻게 하나?
전업주부 남편은 백수일까?
Author
이종화
저는 결혼한 지 1년 반 만에 폐색전증을 진단을 받았어요. 언제 죽을지 모른다는 공포를 처음 느꼈고 죽을 고비도 넘겼죠. 결혼 전, 제가 그렸던 행복한 청사진과 비교해보면 현실 속 나의 모습은 동떨어져 있었어요. 하지만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어갈 수 있었던 것은 행복한 결혼생활에 대한 확고한 가치관이 있었기 때문이었어요. 지금은 백수 남편이지만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죽음 앞에서 깨달은 ‘행복한 결혼생활의 의미’를 나누고 소통하려합니다.
저는 결혼한 지 1년 반 만에 폐색전증을 진단을 받았어요. 언제 죽을지 모른다는 공포를 처음 느꼈고 죽을 고비도 넘겼죠. 결혼 전, 제가 그렸던 행복한 청사진과 비교해보면 현실 속 나의 모습은 동떨어져 있었어요. 하지만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어갈 수 있었던 것은 행복한 결혼생활에 대한 확고한 가치관이 있었기 때문이었어요. 지금은 백수 남편이지만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죽음 앞에서 깨달은 ‘행복한 결혼생활의 의미’를 나누고 소통하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