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득권 카르텔에 좌우는 없다!”
한국에 진짜 진보와 진짜 보수가 없기에 ‘중도’라는 말은 성립하지 않는다.
‘중도’가 아니라 ‘제3지대 제3정치경제론’을 얘기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안철수의 친구로서 민생당 비상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노동운동가 출신 정치인 이수봉의 한국 정치에 대한 ‘모두 까기’
한국 정치에서 ‘제3지대’가 가능한가? 지금 그런 물음을 다시 품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안철수 현상’과 2016년 총선에서 ‘국민의당’의 돌풍이 일어났을 때만 해도 어쩌면 제3지대 정치세력이 ‘시민권’을 얻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기대가 있었다. 제3지대는 잊힐 만하면 한 번씩 한국 정치에 등장한다. 이 책은 노동운동을 하던 지은이가 안철수의 제의로 노동 현장에 있는 동료들과 함께 정치에 들어와 지금까지 제3지대를 지키며 보고 듣고 배우며 느낀 바를 담담히 써내려간 기록이다. 안철수의 친구이기도 했던 지은이는 민생당 비상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다. 지은이를 정치로 끌어들인 뒤 새로 당을 차려 떠난 안철수에 대해서는 “사람은 배신해도 가치를 배신하면 안 된다”고 일갈한다.
책의 목차처럼 지은이의 말하고자 하는 바는 명료하다. 우선 한국보수가 가망이 없는 세 가지 이유(자신의 정체성이 무엇인지 모르는 보수, 허깨비와 싸우는 보수, 국민을 약자로 보는 김종인 실험의 한계)를 들고, 본인의 입신양명을 위해 기다려준 정치 동료들에 등을 돌리고 가치마저 배신한 안철수 노선의 근본한계를 지적한다, 그리고 민주화운동 세력의 타락과 새로운 기득권 동맹세력으로 편입을 고발한다. 이 모든 모순에 대한 대안은 ‘제3지대 제3정치경제론’으로 귀결된다. 제3지대 제3정치경제론의 핵심으로는 ‘신·구 기득권 카르텔’ 타파와 ‘존재가치 구현’을 제기한다.
Contents
프롤로그 진짜 싸워야 할 대상은 누구인가? 7
1 ‘반(反)문’이 아니라 ‘반(反)기득권 카르텔’ 전선! 23
2 한국 보수가 가망 없는 세 가지 이유
Part1 자신의 정체성이 무엇인지 모르는 보수 35
Part2 허깨비와 싸우는 보수 37
Part3 국민을 약자로 보는 김종인 실험 42
3 안철수 노선의 근본적 한계:
“사람은 배신해도 가치를 배신하면 안 된다!” 47
4 제3정치 세력에게 기회는 있는가? 57
5 제3정치경제론의 핵심은 무엇인가? 63
6 민생당, 세상을 바꾸는 제안 71
에필로그 가짜 정치에 맞선 진짜 정치를 위해 91
언론 인터뷰 97
Author
이수봉
1961년 부산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경제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대그룹 노동조합총면맹 사무차장, 금속연맹 사무차장, 민주노총 정책연구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새정치민주연합 직능수석부의장, 국민의당, 바른미래당, 인천시당위원장으로 지냈다. 현재 민생당비상대책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대표 저서로 『민주노동운동 20년』, 『즉각적이고 무조건적인 기본소득을 위하여』,『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을 뒤집어라』,『이제 다시 시작이다』 등이 있다.
1961년 부산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경제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대그룹 노동조합총면맹 사무차장, 금속연맹 사무차장, 민주노총 정책연구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새정치민주연합 직능수석부의장, 국민의당, 바른미래당, 인천시당위원장으로 지냈다. 현재 민생당비상대책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대표 저서로 『민주노동운동 20년』, 『즉각적이고 무조건적인 기본소득을 위하여』,『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을 뒤집어라』,『이제 다시 시작이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