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지 못한 그 사랑을 다시 3

'나는 네가 아니면 안 되니까. 식품 개발 회사에서 근무하는 마키오는 학창시절, 좋아했지만 자신을 찬 시부카와와 재회한다. 시부카와가 일하는 가게와 함께 편의점 디저트를 개발하면서 두 사람은 사회인으로서 새로운 관계를 쌓아간다. 어느 날, 시부카와의 가게에서 세찬 비바람으로 인해집에 갈 수 없게 된 마키오는 시부카와에게서 자신의 집이 근처니 들렀다 가라는 제안을 받는다. 망설였지만 시부카와의 집으로 간 마키오는 긴장이 풀리기 시작하면서 사적인 얘기를 하게 된다. 「다시는 신경 쓰지 않겠다고 결심했다」며 자신을 타이르는 마키오. 그런데 시부카와를 조금씩 「거래처」가 아닌 「친구」로 대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