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치 않는 불사의 모험가 3

‘타라스크의 늪’에서 렌트는 자신과 마찬가지로 용혈화를 채접하러 온 기묘한 남자 이자크를 만난다. 이자크는 옛날부터 도시 마르트의 운영에 관여해온 라투르 가문을 모시는 사람이라고 하는데……. 고아원에 용혈화를 가져다준 렌트. 그런데 그때 라투르 가문이 파격적인 보수를 주겠다면서 용혈화 정기 채집을 의뢰했다. 렌트는 그 기묘한 의뢰에 관해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려고 도시 교외에 있는 라투르 저택으로 향한다. 저택에 도착하자 광대한 정원 미로가 펼쳐지고 렌트는 그 미로에서 길을 잃는다. 그리고 그 미로에서 해매는 렌트 앞에 돌연 정체를 알 수 없는 소녀가 나타나는데……?! 죽어서도 여전히 멀기만 한 미스릴급을 향해 나아가는 불사자 렌트의 ‘모험’, 제3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