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카의 식신 3

악신 Vs. 식신
"난 먹다 남은 녀석이 아니야──!!"

고급 증기 기관차 캄파넬라에 올라탄 후루카와 나노카와 라티메리아. 속세에서 벗어난 듯한 화려함과는 정반대로, 실은 기도사 협회가 포획한 ‘릿카의 재앙신’ 중 하나, 악신을 비밀리에 이송하는 용도로 위장한 열차였다. 악신 헬리안투스를 죽이기 위해 열차에 잠입한 나노카는 한때 전장에서 함께 싸웠던 릿카 부대원 한 명과 재회한다. ‘요도사’ 시도 미즈키── 그는 이송을 감독하는 간수장이 되어 있었다……. 재앙신을 죽이는 자와 지키는 자들이 펼치는 치열한 공방전! 각자의 마음을 태운 열차는 계속 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