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는 자의 대지 3

우리 땅 도보여행 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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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4/07/16
Pages/Weight/Size 170*220*320mm
ISBN 9788979736298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오랫동안 몸담았던 학교를 떠나, 곧바로 우리 땅 여러 곳을 걸었다. 낙동강, 동해안, 섬진강, 금강, 영산강을 따라 걷다 보니, 심신이 많이 지친 상태가 되었다. 그래서 나머지 남해안과 서해안 그리고 내륙의 동부와 중부 및 서부는 죽 이어 걷지를 못하고 띄엄띄엄 걸었다. 걷고 난 뒤에는 미루지 않고 그날그날의 일정을 기록했고, 집으로 돌아와서는 그 기억이 사라지기 전에 완성된 글로 정리했다.

정리된 글을 토대로 책을 내기로 하면서 약간의 고민이 따랐다. 우리 땅 걷기를 일지 형식으로 내는 것은, 읽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식상할 것이 되지 않을까 우려되었다. 그래서 걸으면서 만났던 생명들 특히 동식물을 간추려, 그것들을 다룬 시인과 생물학자의 저술에 결부시켜 서술하다 보니 한 권의 책이 되었다.(『걷는 자의 대지-길에서 만난 생명들』) 이어 그 책에 담지 못한, 걸으면서 찾아본 역사적 인물의 자취나 일상 인간의 모습 그리고 마주쳤던 사물의 의미를 살피니 또 한 권의 책이 되었다.(『걷는 자의 대지 2-길과 글 사이에서』)

그런데 그 두 권 책의 바탕이 되었던, 실제 우리 땅 걷기 과정은 고스란히 남았다. 너무 뻔한 것이라 치부하여 버리기에는 아까웠다. 더구나 앞의 두 책을 읽은 이들이 걷기 자체의 구체적인 과정을 물어오는 상황에서는. 이 두 가지 핑계에다 걷기를 마무리하는 심정으로, 순서가 뒤바뀐 모양새가 되었지만, 일지 형식으로 된 우리 땅 도보여행을 내기로 마음먹었다.
Contents
머리말

1부_낙동강을 거슬러 걷다

첫째 날. 호포에서 삼랑진까지
둘째 날. 삼랑진에서 수산까지
셋째 날. 수산에서 남지까지
넷째 날. 남지에서 신반까지
다섯째 날. 경산리에서 적포리까지
여섯째 날. 적포에서 구지까지
일곱째 날. 현풍에서 옥포까지
여덟째 날. 옥포에서 성주대교까지
아홉째 날. 성주대교에서 왜관까지
열째 날. 왜관에서 구미까지
열한째 날. 구미/산호대교에서 선산/구미보까지
열두째 날. 선산에서 상주까지
열셋째 날. 상주에서 하회마을까지
열넷째 날. 하회마을에서 안동 영호대교까지
열다섯째 날. 안동댐에서 청량산공원까지
열여섯째 날. 청량산공원에서 현동리까지
열일곱째 날. 현동리에서 육송정까지
열여덞째 날. 육송정에서 황지까지

2부_동해안을 오르내리며 걷다

첫째 날. 송정에서 기장까지
둘째 날. 기장에서 월내까지
셋째 날. 월내에서 진하까지
넷째 날. 진하에서 남창까지
다섯째 날. 남창에서 태화강역까지
여섯째 날. 태화강역에서 방어진항까지
일곱째 날. 방어진항에서 정자항까지
여덟째 날. 정자항에서 문무대왕 수중릉까지
아홉째 날. 감포에서 구룡포까지
열째 날. 구룡포에서 호미곶을 돌아 동해면까지
열한 째 날. 포항 두호동에서 월포까지
열두째 날. 영덕에서 송라까지
열셋째 날. 영덕에서 영해까지
열넷째 날. 영해에서 후포까지
열다섯째 날. 후포에서 망양리까지
열여섯째 날. 울진에서 망양리까지
열일곱째 날. 울진에서 호산까지
열여덟째 날. 호산에서 신남항까지
열아홉째 날. 동해에서 삼척 광태리까지
스무째 날. 동해에서 주문진까지
스무 첫째 날. 주문진에서 하조대까지
스무 둘째 날. 속초에서 하조대까지, 강릉에서 정동진까지
스무 셋째 날. 정동진에서 묵호까지
스무 넷째 날. 거진에서 속초까지
스무 다섯째 날. 삼척 광태리에서 신남항까지
스무 여섯째 날. 송정에서 오륙도까지

3부_섬진강을 오르내리며 걷다

첫째 날. 하동읍에서 화개장터까지
둘째 날. 화개장터에서 구례읍까지
셋째 날. 구례읍에서 곡성읍까지
넷째 날. 곡성읍에서 순창 대강면까지
다섯째 날. 섬진댐에서 적성면 구미교까지
여섯째 날. 적성면에서 순창읍까지
일곱째 날. 하동읍에서 섬진강 하구까지

4부_영산강을 따라 걷다

첫째 날. 광주 극락교에서 나주대교까지
둘째 날. 목포 문화거리에서 삼학도와 영산호까지
셋째 날. 담양댐에서 광주까지
넷째 날. 나주역에서 몽탄대교까지
다섯째 날. 몽탄대교에서 목포 하구언까지

5부_금강을 따라 걷다

첫째 날. 대청댐에서 부강역까지
둘째 날. 부여에서 강경까지
셋째 날. 합강리에서 금암리까지
넷째 날. 공주 곰나루에서 부여 지석리까지
다섯째 날. 군산 금강하구언에서 웅포까지
여섯째 날. 강경역에서 함열까지

6부_남해안 이곳저곳을 걷다

첫째 날. 진해 용원에서 부산 하단까지
셋째 날. 진해구청에서 장복터널까지
넷째 날. 장복터널에서 신촌삼거리까지
다섯째 날. 가덕도
여섯째 날. 눌차도
일곱째 날. 해남 땅끝과 녹우당
여덟째 날. 목포 삼학도
아홉째 날. 강진과 장흥
열째 날. 사천과 삼천포
열한째 날. 함안 무진정과 함안향교
열두째 날. 완도/청해진
열셋째 날. 순천만
열넷째 날. 보성과 벌교
열다섯째 날. 고흥 금탑사

7부_서해안 여기저기를 걷다

첫째 날. 안면도
둘째 날. 태안 천리포수목원과 만리포해수욕장
셋째 날. 무안과 함평 그리고 고창
넷째 날. 고창 질마재와 정읍의 정읍사공원
다섯째 날. 김제 벽골제와 군산 채만식문학관
여섯째 날. 서산 해미읍성과 용현리 마애삼존불
일곱째 날. 수원 화성과 인천 검단
여덟째 날. 강화 고려궁지
아홉째 날. 부여 무량사와 김시습부도비
열째 날. 부여 부소산

8부_내륙 동부 몇 곳을 걷다

첫째 날. 영천 도계서원과 임고서원
둘째 날. 예천 회룡포와 의성 구봉공원 주변
셋째 날. 군위 위천
넷째 날. 원주 박경리문학공원과 제천 의림지
다섯째 날. 제천 배론성지와 단양 도담삼봉
여섯 째 날. 횡성 섬강과 홍천 홍천강
일곱째 날. 춘천 김유정문학촌과 공지천
여덟째 날. 남원 만복사지와 경주 용장사지
아홉째 날. 청도 청도천

9부_내륙 중부 몇 곳을 걷다

첫째 날. 의령 안희제생가와 곽재우생가
둘째 날. 함안 칠서 무산사
셋째 날. 충주 탄금대와 진천 백곡지
넷째 날. 진천 왜가리 번식지와 괴산 홍범식 고택
다섯째 날. 여주 영릉과 양평 두물머리
여섯째 날. 남양주 정다산 유적지와 다산 생태공원
일곱째 날. 청원 단재사당과 옥천 정지용생가
여덟째 날. 영동 난계사당
아홉째 날. 합천 홍류동천과 거창 박물관
열째 날. 합천 삼가 남명선생유적지

10부_내륙 서부 몇 군데를 걷다

첫째 날. 예산 추사고택과 아산 이충무공묘
둘째 날. 천안 홍대용생가지, 과학관, 묘소와 유관순열사사우
셋째 날. 공주 송산리고분과 마곡사
넷째 날. 공주 곰나루와 공산성
다섯째 날. 안양천과 마포
Author
하창수
경상남도 창녕에서 태어났다. 부산대학교 사범대학교 국어교육과, 문리대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졸업하였다. 무크지 [지평]으로 평론활동을 시작하였으며, 평론집 『삶의 양식과 소설의 인식』, 『암벽의 사상』, 『맞서지 않는 길』, 『집의 지형』, 『집의 지층』, 『길의 궤적』, 『길의 현존』 등과 산문집 『걷는 자의 대지』(길에서 만난 생명들), 『걷는 자의 대지 2』(길과 글 사이에서) 등이 있다.
경상남도 창녕에서 태어났다. 부산대학교 사범대학교 국어교육과, 문리대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졸업하였다. 무크지 [지평]으로 평론활동을 시작하였으며, 평론집 『삶의 양식과 소설의 인식』, 『암벽의 사상』, 『맞서지 않는 길』, 『집의 지형』, 『집의 지층』, 『길의 궤적』, 『길의 현존』 등과 산문집 『걷는 자의 대지』(길에서 만난 생명들), 『걷는 자의 대지 2』(길과 글 사이에서)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