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의 눈

시선의 변화와 문명의 대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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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1/11/07
Pages/Weight/Size 153*224*30mm
ISBN 9788971994467
Categories 인문 > 인문/교양
Description
저자는 1만여 년 전 농경과 목축이 시작되면서 지구상에 최초로 등장한 인간의 문명을 '두 눈 문명'으로, 20세기 초부터 등장한 '있음' 너머의 세계를 보는 눈을 '제3의 눈'으로 명명하면서 현재 지구와 인류가 거대한 문명 전환기에 놓여 있다고 진단한다. 저자에 따르면 우리는 아는 만큼 보고, 본 만큼 산다. 우리가 보고 이해한 의미는 다시 우리의 삶으로 펼쳐진다. 그것이 문명 형성의 가장 기초적인 원리다. 새로운 시선이 생긴다는 것은 새로운 의미를 보고 이해한다는 뜻이며, 새 의미에 따르는 새로운 삶의 방식을 펼쳐낸다는 뜻이다.

이 책에서 다양한 분야의 이론들을 논하는 이유는 새로운 시선의 광범위한 파급력을 보여주기 위함이며, 이를 통해 새로운 시선이 분과와 분야의 벽을 투과하여 퍼진 하나의 거대한 눈으로부터 파생된 것이고, 그 눈이 바로 새로운 시대의 눈이자 새로운 문명을 만들어갈 눈이라는 점을 드러내고자 함이다. 따라서 핵심은 여러 이론과 철학들을 관통하는 경향성에 있다. 그것이 바로 저자가 '제3의 눈'이라고 명명한 새 시대의 눈이기 때문이다.
Contents
저자의 말 | 시선의 변화로 문명의 전환을 읽다
서문 | 제3 눈의 탄생

1부 사라지다
01 물체, 사라지다
자연 속 물체를 찾아서 | 사회 속 물질을 찾아서 | 물체의 소멸
02 정신, 없어지다
일반정신을 찾아서 | 특수정신을 찾아서 | 정신 없는 사회
03 나, 소멸하다
나의 발생 | 살아 있는 너 | 나-너의 교직 | 나 증후군 | 허무와 맹신

2부 드러나다
04 빔, 드러나다
빈 마당 | 빈 나 | 온전 마당 | 빈 자유
05 빔, 품어 펼치다
본다, 그래서 꿈꾼다 | 나타났다 사라짐 | 형태공명 | 품어 펼침
06 의미, 떠오르다
의식의 연원 | 물질의 연원 | 우주를 만드는 의미 | 의미로 지은 집

3부 흔들리다
07 요동, 퍼지다
혼돈의 가장자리 | 문명 전환의 구조
08 토대, 진동하다
그물 짜기 | 대립의 뿌리 | ‘아니다’가 가리킨 곳
09 문명, 흔들리다
여섯 번째 대멸종 | 문명과 생명의 충돌 | 살아남느냐 배우느냐
4부 온전하다
10 온전, 향하다
온전을 향한 운동 | 지류들의 합류 | 온전한 앎 | 제3의 눈을 뜨는 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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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김용호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대학원 신문방송학과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문화방송 객원연구원, 크리스천 아카데미 기획연구원, (주)미디어밸리 조사연구팀장을 지냈고, 지금은 성공회대학교 신문방송학과와 문화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1990년대 말에 선보인 『와우: 김용호의 영상화두』와 『몸으로 생각한다』라는 두 권의 책으로 독자들로부터 기존의 글쓰기와는 다른 차원을 보았다는 찬사를 받은 이래 그의 관심은 영화에서 신화로, 지식에서 지혜로, 패러다임에서 시선의 문제 등으로 그 폭을 넓혀왔다.
그 결과로 나온 책이 『신화, 이야기를 창조하다』, 『신화, 전사를 만들다』, 『세계화 시대의 공력 쌓기』, 『네 안의 가능성을 찾아라』, 『나를 찾기 위해 인도에 왔다』 등이다. 그동안 서구 지식과 문화를 배우는 데 많은 시간을 투여했지만 늘 근원적인 허전함과 헛헛함을 느껴 동양사상들에 대한 깊은 관심도 꾸준히 유지해왔다. 덕분에 두 조류의 문화를 결합하는 하나의 체계를 시도할 수 있었으며 이 책은 그 결과물이다.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대학원 신문방송학과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문화방송 객원연구원, 크리스천 아카데미 기획연구원, (주)미디어밸리 조사연구팀장을 지냈고, 지금은 성공회대학교 신문방송학과와 문화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1990년대 말에 선보인 『와우: 김용호의 영상화두』와 『몸으로 생각한다』라는 두 권의 책으로 독자들로부터 기존의 글쓰기와는 다른 차원을 보았다는 찬사를 받은 이래 그의 관심은 영화에서 신화로, 지식에서 지혜로, 패러다임에서 시선의 문제 등으로 그 폭을 넓혀왔다.
그 결과로 나온 책이 『신화, 이야기를 창조하다』, 『신화, 전사를 만들다』, 『세계화 시대의 공력 쌓기』, 『네 안의 가능성을 찾아라』, 『나를 찾기 위해 인도에 왔다』 등이다. 그동안 서구 지식과 문화를 배우는 데 많은 시간을 투여했지만 늘 근원적인 허전함과 헛헛함을 느껴 동양사상들에 대한 깊은 관심도 꾸준히 유지해왔다. 덕분에 두 조류의 문화를 결합하는 하나의 체계를 시도할 수 있었으며 이 책은 그 결과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