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 3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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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7/07/03
Pages/Weight/Size 135*210*20mm
ISBN 9788963192376
Categories 청소년 > 청소년 문학
Description
“다 털어놓고 싶어졌다.
내 얘기를 진심으로 들어 주고 이해해 줄
단 한 사람이 지금 내 앞에 있으니까.”

위기의 소년·소녀가 들려주는
담담하고도 단단한 다섯 가지 결심


“어린놈이 인생에 대해 뭘 알아?” “너희 인생은 이제부터가 시작이야.” 하는 말 앞에 이젠 더 이상 지치기도 지치는 10대. 꼰대들이 말하는 바로 그 삶의 출발선상에서 휘청이는 아이들. 『추락 3분 전』에 수록된 5편의 작품 속 소년?소녀 들은 진즉 삶의 치열한 경쟁과 불운한 가정사에 시달려 왔고, 사랑의 어려움 또한 익히 잘 알고 있다. 밝음과 어두움, 가벼움과 무거움 사이를 종횡무진 하는, 한 인간의 온전한 생은 이미 현재 진행 중! 청소년기를 본격적 인생의 유예 기간으로 치부하는 어른의 시선에서 탈피해 10대가 느끼는 삶의 무게를 밀도 있게 그려 낸 작가 김리하의 청소년소설 5편을 한데 묶었다.

타인의 삶과 연결되고, 또 연결되어지기를 원할 때 아이들은 자기 삶의 무게를 체감하기 시작한다. 관계 안에서 공감과 위로, 사랑을 받고자 무던히 애써 보지만 인정할 수 없고 양보할 수 없는 서로의 차이 앞에 상처를 주고받는다. 5편의 수록작은 이러한 관계의 불안 속에서 ‘추락’의 위기와 ‘3분 전’의 급박함으로 내몰린 아이들의 내면을 천착한 작품들이다.

투신자살하는 이를 자신의 등으로 받아 내야 하는 ‘자살 방지 조력자’, 쇼핑에 몰두할 수밖에 없는 아빠와 마주 앉아 시소타기를 하는 아들, 지구의 맨틀과 외핵, 내핵을 닮은 사람 마음속 비밀의 방, 말할 수 없는 혀와 고기가 없어도 고기 맛을 느끼는 혀, 마음 둘 곳이 없어 공중으로 떠오르는 몸을 붙잡아 두기 위해 몸에 쇳덩어리를 지녀야 하는 소녀 등 슬픔과 외로움에 대한 새로운 상상력은 익숙한 풍경을 낯설고 매혹적인 이미지로 전환시키며 독자를 사로잡는다.

청소년들의 지난 삶에 대한 위로와 다가올 삶에 대한 응원의 마음으로 쓰여진 5편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추락 3분 전, 기댈 곳 없는 난간에 서서도 여전히 생의 긍정과 애정을 잃지 않는 이 아이들을 사랑할 수밖에 없다. 휘청이는 아이들이 기다리는 것은 상처 주고 상처 입은 사람의 손이다.
Contents
추락 3분 전 9 │ 쇼퍼홀릭 49 │ 그녀에게 이중생활을 권함 81 │ 설단 현상 135 │ 상상 철물 175 │ 글쓴이의 말 229
Author
김리하
2011년 푸른문학상 새로운 작가상을, 같은 해에 MBC 창작동화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신나는 어린이들로 가득한 세상을 꿈꿉니다. 그런 어린이들과 함께 살아가는 행복한 어른이고 싶습니다. 어린이들과 어른들의 친구 같은, 따뜻한 동화를 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동화 『솔이는 끊기 대장』 『까치발 소년』,『검은 손길, 온라인 그루밍』,『오공이 학교에 가다』,『빨래하는 강아지』,『발차기만 백만 번』,『착한 동생 삽니다』,『무시해서 미안해』,『솔이는 끊기 대장』과 청소년 소설 『추락 3분전』, 에세이 『내가 유난히 좋아지는 어떤 날이 있다』 등을 썼습니다. 도서관과 기관에서 에세이 및 글쓰기 강의를 하며, 성인 인문 고전 독서 모임과 어린이 인문 고전 수업을 합니다.
2011년 푸른문학상 새로운 작가상을, 같은 해에 MBC 창작동화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신나는 어린이들로 가득한 세상을 꿈꿉니다. 그런 어린이들과 함께 살아가는 행복한 어른이고 싶습니다. 어린이들과 어른들의 친구 같은, 따뜻한 동화를 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동화 『솔이는 끊기 대장』 『까치발 소년』,『검은 손길, 온라인 그루밍』,『오공이 학교에 가다』,『빨래하는 강아지』,『발차기만 백만 번』,『착한 동생 삽니다』,『무시해서 미안해』,『솔이는 끊기 대장』과 청소년 소설 『추락 3분전』, 에세이 『내가 유난히 좋아지는 어떤 날이 있다』 등을 썼습니다. 도서관과 기관에서 에세이 및 글쓰기 강의를 하며, 성인 인문 고전 독서 모임과 어린이 인문 고전 수업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