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의 원리』는 실험심리학적 방식을 바탕으로 심리현상에 기능주의적으로 접근하면서 심리적 경험을 묘사하고 관련 학설들을 수집·정리하고 있다. 이 책의 내용은 20세기 초 프로이트와 행동주의 유행에 파묻혀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지만 20세기 후반 정신분석학과 행동주의의 영향력이 퇴조하면서 그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저자 윌리엄 제임스는 이 책을 통해서 의학을 공부하면서 쌓은 생물학적 소양을 바탕으로, 심리학을 자연과학의 하나로 정립하려는 야심 찬 계획을 전개하였다. 그는 순수경험의 과정을 의식의 흐름이라고 보고, 이를 분석하는 일을 심리학의 본령이라고 판단했다. 그리고 인간 의식에 대한 이러한 모델은 제임스의 인본적 프로그머티즘을 이루는 바탕이 된다.
Contents
제21장 현실 지각
제22장 추리
제23장 운동창출
제24장 본능
제25장 정서
제26장 의지
제27장 최면
제28장 필수 진리와 경험의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