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의 동양학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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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0/11/19
Pages/Weight/Size 153*224*20mm
ISBN 9788937426957
Categories 인문 > 인문/교양
Description
매일밤 중국산 음식을 먹고
미국의 시트콤 드라마 프렌즈를 보는 한국인들은 어디로 향해 가는가?


오리엔탈리즘과 중화주의를 넘어선 한국만의 문화코드와 정체성이 필요하다. 『제3의 동양학을 위하여』는 제3의 동양학을 제창하며 자생적인 한국 동양학의 입장을 강조하고 동아시아 신화와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 문화론을 전개해온 한국의 대표적 신화학자이자 중문학자인 정재서 교수의 신간이다. 서양에 대한 동양의 복권으로, 연속적인 탈중심의 작업을 통해 한국 동양학의 가능성을 힘 있게 예중해 온 저자는 우리 동양학에 만연되어 있는 오리엔탈리즘과 중화주의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여 양자를 극복한 제3의 입장을 구축했다. 현대의 제국인 중국과 서구의 틈바구니에서 정체성을 모색해야 하는 한국 동양학이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 길을 일러 주고 주체적이고 자립적인 아시아의 한 국가로 발돋움해야 하는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제1부 '제3학의 동양학은 가능한가?'에서는 제3의 동양학을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논의하였는데 원전과 당대 이론과의 창조적 조우를 통한 제3의 동양학의 창출과 동양 글쓰기의 역사 및 번혁의 당위성에 대해 검토했다. 제2부 '제3의 동양학자들을 위한 대화'에서는 동양학의 새로운 길을 모색하기 위해 한국, 대만, 중국의 대표적 동양학자들과 나눈 대담을 수록하였다. 또 제3부 '동아시아로 가는 길'에서는 앞서 얻어진 제3의 동양학적 입장을 바탕으로 평등한 관계의 동아시아 문화 공동체를 수립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기존의 동아시아 담론에 내재한 종족주의적 욕망을 비판적으로 고찰하고 무차별적 세계화에 대응하고 문화적 정체성을 확보하는 입장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에필로그 '동양학의 도상'에서는 저자가 그동안 동양학에 뜻을 두고 공부해 온 일들에 대한 이야기로, 제3의 동양학으로 향하는 노정을 함께하느 동학들에게 유용한 지침서와 표상이 될 것이다.
Contents
서문

제1부. 제3의 동양학은 가능한가?
제2부. 제3의 동양학을 위한 대화
제3부. 동아시아로 가는 길

에필로그-동양학의 도상(途上)에서
Author
정재서
신화학자, 도교학자, 문학평론가. 현재 영산대 석좌교수, 이화여대 명예교수. 서울대 중문과 석사. 박사를 거쳐 계명대, 이화여대 중문과 교수로 재직했고 하버드 옌칭연구소, 국제일본문화연구센터 객원교수, 중국어문학회, 비교문학회, 도교문화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동양의 정신과 사상의 근원을 밝히려 평생의 화두를 ‘신화’와 ‘상상력’으로 정하고 연구해왔다. 1985년 국내 최초로 『산해경』을 역주, 소개하여 지식 사회에 동아시아 상상력의 화두를 던졌다. 이후 계간 [상상], [비평] 등의 동인으로 활동하면서 제3의 동양학, 차이의 신화학, 주변문화론 등을 제창하고 다양한 글쓰기로그 실천을 모색했다.

저서로는 『불사의 신화와 사상』, 『동양적인 것의 슬픔』, 『사라진 신들과의 교신을 위하여』, 『이야기 동양 신화』, 『앙띠 오이디푸스의 신화학』, 『동아시아 상상력과 민족 서사』 등이 있으며 한국출판문화상 저작상, 비교문학상, 우호 학술상, 이화 학술상 등을 수상했다.
신화학자, 도교학자, 문학평론가. 현재 영산대 석좌교수, 이화여대 명예교수. 서울대 중문과 석사. 박사를 거쳐 계명대, 이화여대 중문과 교수로 재직했고 하버드 옌칭연구소, 국제일본문화연구센터 객원교수, 중국어문학회, 비교문학회, 도교문화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동양의 정신과 사상의 근원을 밝히려 평생의 화두를 ‘신화’와 ‘상상력’으로 정하고 연구해왔다. 1985년 국내 최초로 『산해경』을 역주, 소개하여 지식 사회에 동아시아 상상력의 화두를 던졌다. 이후 계간 [상상], [비평] 등의 동인으로 활동하면서 제3의 동양학, 차이의 신화학, 주변문화론 등을 제창하고 다양한 글쓰기로그 실천을 모색했다.

저서로는 『불사의 신화와 사상』, 『동양적인 것의 슬픔』, 『사라진 신들과의 교신을 위하여』, 『이야기 동양 신화』, 『앙띠 오이디푸스의 신화학』, 『동아시아 상상력과 민족 서사』 등이 있으며 한국출판문화상 저작상, 비교문학상, 우호 학술상, 이화 학술상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