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주인님 3

타테야마 치히로와 메이드 치히로가 뒤바뀐 사건이 벌어지고 나서 얼마 후,
화족의 연례행사인 연말연시의 파티에 맞춰, 그 준비에 쫓기는 사쿠라 저택.
바쁘게 일하는 메이드 요시카지만, 타테야마 치히로가 남긴 말 때문에 동요하고 있다.
『그 손이, 네 손이 아니었따고 해도?』
저쪽 세계에서 여자 마코토와 보낸 행복했던 시간.
주인님과 메이드가 아닌 소꼽친구인 두 사람으로, 손잡고 웃으며 떠들던 소중한 그 시간은 이제 두 번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이룰 수 없는 사랑으로 고민하는 요시카.
그런 때, 사쿠라 저택에서 새로운 집사 마사니리가 찾아온다.
하지만 이 마사나리라는 청년, 옷은 너덜너덜, 시선은 두리번두리번, 침착하지 못한 행동거지, 위화감을 느낀 요시카는 문득 어떤 사실을 떠올리기에 이르렀다.
(혹시 이 사람도?)

외모는 ♂, 하지만 속은 ♀. 이걸로 네 명째의 뒤바뀜?!
♂♀ 교체 러브 코미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