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네트워크 사이트 페이스북과 검색의 제왕 구글이 주도했던 오픈트렌드, 아무도 예상치 못했던 ‘네이버의 개방’, ‘마이크로소프트와 야후’의 제휴 등과 같이 사이버 공간에 유행처럼 번지는 적과의 동침에 주목한 책으로 인터넷 상의 경쟁업체들이 단순한 이종교배를 넘어 이전에는 상상하지도 못했던 합종연횡을 벌이는 모습에 대하여 심도 있게 연구한 결과를 제시하고 있다.
MBN과 SMP³에 속한 저자들은 미디어 업계에서의‘오픈’을 3세대에 걸쳐 진화하는 개념으로 보고 그 시대적인 구분은 ‘오픈’이 얼마나 다른 모습으로 어떻게 인터넷 생태계를 변화시켜 왔는지에 따라 나누고 있다. 웹1.0시대에 나타난 폐쇄적인 오픈, 개방과 공유, 참여로 등장한 웹2.0시대 ‘오픈’을 거쳐 정체 상태의 인터넷, 포화 상태에 다다른 사이버공간이 새로운 개념의 공간으로 거듭나려는 3세대의 시기에 직면했다는 견해를 내보인다.
미디어의 생산·유통·소비에서 ‘오픈’이 무엇인지, 포털과 인터넷 검색, SNS 등에서 ‘오픈’이 어떻게 적용되는지 보여주는 이 책에 소개된 세계적 미디어 업계의 사례를 통해 국내 미디어와 포털 업계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 새로운 환경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사업 모델에 대한 통찰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Contents
프롤로그
OPEN 1.오픈, 진화는 끝나지 않았다
1. ‘오픈’의 기원을 찾아서
점심시간 - 직장인의 딜레마 / ‘푸드 코트’의 등장 / 누가 ‘오픈’을 하는가
2. 1%에서 99%로
오픈 1세대 : ‘울타리 안’의 오픈 / 오픈 2세대 : 1%의 힘을 믿다 / 오픈 3세대 : 다시 99%에 주목하다 / ‘오픈 패러다임’의 힘
OPEN 2. 포털, 문을 열자 더 넓은 땅이 보였다
1. 포털 성장기
포털에서 토탈로 / 정체된 이용자 / 야후와 구글이 준 ‘힌트’
구글이 바라보는 인터넷의 개방_미키김 구글 뉴비즈니스 개발 담당 매니저
2. 오픈, 생존을 위한 몸부림
SK커뮤니케이션즈 / 다음 / 네이버 / 더 많은 ‘다우버’와 ‘네브글’을 꿈꾼다 / ‘써드파티’의 부상
* 뉴 미디어시대, 이렇게 해야 살아남는다_세바스티안 루즈 웨이크업 픽쳐스 공동 창업자
OPEN 3. 검색,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1. ‘똑똑한 검색’에 대한 고민
1대1 검색 / 시맨틱 검색 vs. 폭소노미
2. ‘나’를 아는 검색
경험을 읽다 / 관계와 의미에 주목하다 / 4등의 반란 / ‘뉴 페이스’의 등장 / 검색의 미래 / 라스트에프엠과 스텀블 어폰 / 마할로의 시도 / 연산 능력을 갖춘 검색엔진의 등장 / 풀어야할 숙제
* ‘연산화 지식 경제’를 향해서_콘래드 울프럼 울프럼 연구소 전략 및 국제 개발 책임자
OPEN 4. SNS, 1만 명의 집단지성이 한 명의 천재를 넘어서다
1. 인터넷 : ‘人터넷’
아이러브스쿨 vs. 싸이월드 / 마이스페이스 vs. 페이스북
2. 대세는 ‘오픈’
페이스북의 오픈 플랫폼 / 마이스페이스의 늦바람 / 구글 ‘내일은 늦으리…’
3. SNS의 진화‘마이크로 블로그’
트위터 / 미투데이
OPEN 5. 글로벌 IT 삼국지 ‘구글 vs. 마이크로소프트 vs. 애플’
1. 내 입맛대로 ‘오픈’
구글, 다 주고 다 얻는다 / MS, ‘울며 겨자 먹기’로 오픈 / 애플, 구글과 MS의 ‘비빔밥’
2. 디바이스 ‘IT 삼국지’
넷북의 성장과 클라우드 컴퓨팅 / 클라우드 컴퓨팅 ‘구름 속 경쟁’
OPEN 6. 전통 미디어, 마침내 세상에 문을 열다
1. 열지 않으면 죽는다
일본 3대 신문사 ‘한 지붕 세 가족’ / 등 떠밀린 오픈
2. 더 빠르게 더 생생하게
아사히, 유튜브에 절절한 구애 / 뉴욕타임스도 ‘트위터’를 한다?
3. BBC의 이유 있는 변신
OPEN 7. OPEN의 미래
1. 오픈의 과제
수익 모델의 부재 / 어디까지 열까?
2. ‘오픈’의 종착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