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인들의 감소현상이 전 세계를 휩쓸고, 신도가 감소하고 있는 한국교회의 모습 등 기독교 쇠퇴 현상과 종교계가 맞이한 위기 상황에 대하여 쓴 글들을 담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은 현재 종교계의 위기의 원인은 왜곡된 신관과 무조건적인 믿음에 의존해 신앙을 유지해온 종교 자체의 한계가 드러난 것이라 말하면서 종교의 위기에 대한 예리한 분석과 진단을 통해 오늘날 위기에 처한 종교들의 현실을 파헤치고 있다.
저자는 종교가 신을 자의적으로 해석하면서 경전과 교리, 심지어 아집 속에 신을 가둔 채 신의 이름으로 온갖 ‘불법’(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마태복음 7장 23절)을 자행해온 그간의 역사를 고발하고, 이제 ‘분노하는 신’을 인간으로부터 해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이 책은 종교계에 대한 비판을 제기하는 동시에 현대 종교의 위기 상황 극복을 위한 창조적 대안 찾기를 시도하고 있기도 하다.
Contents
책 머리에
프롤로그 / 신은 누구인가?
신이 화날 수밖에 없는 이유들
신의 축복은 부자 되는 게 아니다
기독교의 신관 무엇이 문제인가
신 바로 알기 열풍이 분다
신은 더 이상 해결사가 아니다
신과의 소통 누가 가로막나
신은 온전히 비울 때 역사한다
헌금은 미끼가 아니다
심판의 신인가, 사랑의 신인가
신도 성차별을 하는가
세계 지성들의 신 때리기
종교 없는 세상을 상상할 수 있을까?
잘못된 믿음은 불신보다 무섭다
신은 떼쓴다고 들어줄까?
무조건 믿으면 구원 받는가
종교의 오류와 한계, 그리고 위선
교리 얼마나 믿을 수 있나
종교계, 새 패러다임 찾기 나섰다
종파 이기주의에서 벗어나라
각 종교가 제시하는 이상적 인간상
기독교 내부의 우상에 눈을 돌려라
영계를 바로 알 때 위기극복 가능하다
에필로그 / 신이 꿈꾸는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