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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인보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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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364285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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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0/04/30
Pages/Weight/Size 153*224*30mm
ISBN 9788936428563
Description
세계적인 시인 고은의 『만인보』가 전30권(총 작품수 4001편)으로 완간되었다. 1980년 육군교도소에 갇혀 구상을 시작해 만 30년 만에, 1986년 1권을 출간한 이래 25년 만에 대장정의 막을 내린 것, 대미를 장식하는 27~30권은 주로 5·18 광주항쟁으로 채워졌다.

세계 시단에서도 ‘오늘날의 문학에서 가장 비범한 기획’(Robert Hass)이라 평가받는 『만인보』는 말 그대로 ‘시로 쓴 인물 백과사전’이다. 1980년대 중반부터 봇물처럼 터져나온 ‘사람들에 관한 노래’가 대하(大河)를 이루어 망망대해로 나아가는 파도소리에 우리는 경탄할 수밖에 없다. ‘빠리의 호적부’와 겨루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던 발자끄에 빗대어 말하자면 가히 ‘시로 쓴 한민족의 호적부’라 이를 만하다. 시인이 선사해준 ‘세상의 삶들, 희로애락들, 세상의 온갖 사연들, 세상의 죽음들’에 귀기울이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한국문학사뿐만 아니라 세계문학사에서도 전례를 찾을 수 없는 기념비적인 역작의 탄생과 완성의 순간에 동참하게 된다.
Contents
영우 고조할머니 생신날
정명귀
공민영의 낮거리
정경채
사미 현해
장광식
박승방
임옥환
박중빈
임소례
문선명
이철우
유영준
이창현
소녀 소희
백씨
이진현
서평양경찰서장
이정길
상민
이상복
달밤
이기환
어느 할아버지의 무덤
유재성
송지영
유재성 아버지 어머니
이후원
양태열
청맹
양민석
석탈해
안운재
유리왕
신양균
퇴고 12년
송환철
우왕후
5월 20일
박철웅의 아들
도망
권필
택시의 날
유영 후예
택시운전사 홍사익
미내
두 친구
이강회
비구니 선화자

탐라 김익강
눈깔 하나 빠졌다
독거
이명학
박석윤
그날밤
이주승
김성민
강부장
상무대 헌병 공창욱
천손이 할멈
박지관
백운선생
옥중결혼
합방의 밤
김현장의 한시
이문식당
한 넝마주이
현재묵
죽음의 행진
내 나무 노래
돼지와 개들
작은 시습
무등갱생원생
김유남
앰프
불탄 시체
두 부자댁
최종구
아들 사형제
그의 가계
한라산
채수길
해금의 밤
조덕례
영순이
정인채
김학성 어머니
정복남
여인국 선화아기
한강례
조선 노론
변오연
을병이 팔자
박형률 삼형제
설계두
박현숙
김우진 전집
박용제
송병준
박규현
현영섭
박갑용
박남규
문미숙
박춘금
문성옥
밤중
남영임
이경선
김희수
이갑성
김재영
김형극
김인수
유만수
김용석
서상한
그 형제
두 사람
김연임
보름달
김성기
환장암 스님
김남석의 넋
광대
김기운
옥여
여씨 울음
기운이 할머니
막내고모의 곡(哭)
김광복의 어머니
이날치
경순이
성현
권호영
40년
이근례 여사
거지잔치
변승업
고재덕
손금순
충무공
조아라
순이
작전회의
안선재
구용상
홍조난옥의 생일
전옥주
청전
다시 전옥주
김신용
방장 법전
막쇠 팔자
자개공장
수중열반(水中涅槃)
아지랑이

삼태기스님
김종만
5월 27일 아침
청화선사
세작
환속

인명 찾아보기
Author
고은
한국의 대표적인 참여시인. 본명은 고은태로 1933년 전북 군산에서 출생하였다. 1952년 20세의 나이로 입산하여 승려가 되었으며 법명은 일초(一超)로 효봉선사의 상좌가 된 이래 10년간 참선과 방랑의 세월을 보내며 시작 활동을 하다가 1958년 『현대문학』에 시「봄밤의 말씀」「눈길」「천은사운」등을 추천받아 등단하였다. 1960년 첫 시집『피안감성』간행하였으며 1962년 환속하여 시인으로, 어두운 독재시대에 맞서는 재야운동가로서의 험난한 길을 걷기도 하였다. 초기시는 주로 허무와 무상을 탐미적으로 노래한 반면 이후 어두운 시대상황과 맞물리면서 현실에 대한 치열한 참여의식과 역사의식을 표출하었다. 영웅주의에 물들지 않고 진솔한 삶의 내면을 드러내는 독특한 시 세계를 보여주었다.

1974년 시집 『문의 마을에 가서』를 출판하며 시인으로서 확고하게 자리매김하였으며 이후 시ㆍ소설ㆍ수필ㆍ평론 등 100여 권의 저서를 간행하였다. 자유실천문인협의회, 민주회복국민회의, 민족문학작가회의 등에 참여하며 민주화운동과 노동운동에 앞장섰으며 계속해서 1984년『고은시전집』을 냈고 1986년『만인보』간행을 시작하였다. 1987~94년 서사시『백두산』, 1999년 시집『머나먼 길』을 간행하고, 미국 하바드대학 하바드옌칭 연구교수, 버클리대 객원교수를 역임하였다. 전세계 10여개 언어로 50여권의 시집, 시선집이 간행되었다.

현재 유네스코 세계 시 아카데미 회원 한국대표이자 서울대학교 초빙교수, 단국대학교 석좌교수이다. 저서로 『허공』,『개념의 숲』,『오십년의 사춘기』, 『고은 시 선집』, 『고은 전집』(총 38권) 등 1백여 종이 있으며, 2010년에는 연작시편 『만인보』가 전 30권으로 완간되었다. 2011년에는 작품활동 53년 만에 처음으로 사랑을 전면에 내세운 연시집 『상화 시편』을 발표했다.

한국문학작가상, 만해문학상, 중앙문화대상, 대산문학상, 만해대상 등 국내 문학상 10여 개를 비롯하여 스웨덴 시카다 상, 노르웨이 비외르손 훈장 등 국내외 주요 문학상을 두루 수상했다. 최근 매년 노벨 문학상 후보로 거론되면서 한국의 첫 번재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국의 대표적인 참여시인. 본명은 고은태로 1933년 전북 군산에서 출생하였다. 1952년 20세의 나이로 입산하여 승려가 되었으며 법명은 일초(一超)로 효봉선사의 상좌가 된 이래 10년간 참선과 방랑의 세월을 보내며 시작 활동을 하다가 1958년 『현대문학』에 시「봄밤의 말씀」「눈길」「천은사운」등을 추천받아 등단하였다. 1960년 첫 시집『피안감성』간행하였으며 1962년 환속하여 시인으로, 어두운 독재시대에 맞서는 재야운동가로서의 험난한 길을 걷기도 하였다. 초기시는 주로 허무와 무상을 탐미적으로 노래한 반면 이후 어두운 시대상황과 맞물리면서 현실에 대한 치열한 참여의식과 역사의식을 표출하었다. 영웅주의에 물들지 않고 진솔한 삶의 내면을 드러내는 독특한 시 세계를 보여주었다.

1974년 시집 『문의 마을에 가서』를 출판하며 시인으로서 확고하게 자리매김하였으며 이후 시ㆍ소설ㆍ수필ㆍ평론 등 100여 권의 저서를 간행하였다. 자유실천문인협의회, 민주회복국민회의, 민족문학작가회의 등에 참여하며 민주화운동과 노동운동에 앞장섰으며 계속해서 1984년『고은시전집』을 냈고 1986년『만인보』간행을 시작하였다. 1987~94년 서사시『백두산』, 1999년 시집『머나먼 길』을 간행하고, 미국 하바드대학 하바드옌칭 연구교수, 버클리대 객원교수를 역임하였다. 전세계 10여개 언어로 50여권의 시집, 시선집이 간행되었다.

현재 유네스코 세계 시 아카데미 회원 한국대표이자 서울대학교 초빙교수, 단국대학교 석좌교수이다. 저서로 『허공』,『개념의 숲』,『오십년의 사춘기』, 『고은 시 선집』, 『고은 전집』(총 38권) 등 1백여 종이 있으며, 2010년에는 연작시편 『만인보』가 전 30권으로 완간되었다. 2011년에는 작품활동 53년 만에 처음으로 사랑을 전면에 내세운 연시집 『상화 시편』을 발표했다.

한국문학작가상, 만해문학상, 중앙문화대상, 대산문학상, 만해대상 등 국내 문학상 10여 개를 비롯하여 스웨덴 시카다 상, 노르웨이 비외르손 훈장 등 국내외 주요 문학상을 두루 수상했다. 최근 매년 노벨 문학상 후보로 거론되면서 한국의 첫 번재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