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고대 인물들이 펼치는 파란만장한 역사를 담은 책이다. 인간은 가슴에 맺힌 한을 토로할수 없는 경우에는 옛날 일들을 엮으며 미래에 기대를 갖기 위해 명저를 저술하게 되기에, 좌구명이나 손자는 봉사가 되었거나 다리가 잘려서 ,이미 세상에 쓸모없는 사람이 되었기 때문에 붓에다가 모든 힘을 기울여 자신들의 맺힌 한을 글로 남겼다.
사마천 역시 전국에 흩어져있는 옛 기록들을 수집하여 그 옳고 그름을 검토하고 체계를 세우고 흥망성쇠의 이치를 캐내어, 위로는 황제의 상고 시대로부터 아래로는 오늘에 이르기까지의 역사를 [표]10편, [본기]12편, [서]8편, [세가] 30편, [열전] 70편, 모두 1백 30편으로 엮어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