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서는 진리라는 것이 어떠한 조건에서 발생하였는지, 그리고 그러한 발생은 역사 과정을 통해 어떻게 변형되고 성립되었는지, 그리고 일부의 진리들은 왜 사라져 버렸는지를 계보론적으로 소급해 탐구하고 있다. 즉 이 책은 모든 진리가 어떻게 진리로서 인류에 의해 받아들여지게 되었는지, 그 조건과 과정을 해석학적으로 탐구하고 있는 것이다.
Contents
1. 진리의 성립 과정에 대한 해석학적 고찰
제1부 진리와 인간
1장 현대사회에서 진리에 대한 질문의 필요성
2장 질문한다는 것의 의미
3장 인간과 진리
제2부 역살를 통해 본 진리의 형성과정
1장 인간과 역사
2장 신화와 종교에서 진리에 이르는 과정
제3부 자연적 조건에 따른 진리의 다양성
1장 인간과 자연
2장 자연적 조건과 이에 다양한 진리들
3장 그리스 정신과 히브리 정신의 비교
Ⅱ. 진리와 해석의 변증법적 관계
제1부 절대적 진리의 본질과 한계
1장 플라톤 철학의 본질과 니체의 비판
2장 기독교의 본질과 니체의 비판
제2부 니체가 대안으로 제시한 그리스 정신의 본질과 그 몰락 과정에 대하여
1장 고대 그리스 정신의 특징
2장 비극의 의미에 대하여
3장 비극과 명랑성
4장 빠름과 느림의 본질에 대하여
5장 기억과 망각의 본질에 대하여
6장 기억과 약속의 본질에 대하여
7장 기억과 양심의 본질에 대하여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독일 프라이부르크 대학에서 하이데거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강남대학교 철학과 교수이다.
저서로는 『진리와 해석』(다산글방, 2002), 『하이데거와 여성적 진리』(철학과 현실사, 2006), 『니체, 횔덜린, 하이데거,그리고 게르만 신화』(서광사, 2010),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메타포로 읽기』(서광사, 2015) 등이 있고, 역서로는 『셸링』(동문선, 1997), 『철학자들의 신』(동문선, 2003), 『니체전집 4』(책세상, 2001), 『횔덜린의 송가〈이스터〉』(동문선, 2005), 『횔덜린의 송가〈 게르마니엔〉과〈 라인강〉』(서광사, 2009),『죽음과 삶의 드라마로서 인간의 유한성』(서광사, 2017) 등이 있으며, 논문으로는 「하이데거의 인간론」, 「하이데거의 언어론」, 「하이데거의 자연론」, 「거주하기의 의미에 대하여」, 「하이데거에 있어 생명의 의미」, 「빛의 메타포에 대한 존재론적 변형」, 「하이데거에게서의 예술의 본질」, 「하이데거와 레비나스에 있어 이웃 개념에 대하여」, 「귀의 메타포에 대한 하이데거의 존재론적 변형」, 「하이데거와 엘리아데의 성스러움에 관한 고찰」, 「그리스도교에 대한 니체의 평가」, 「하이데거의 시원 개념에 대하여」,「하이데거의 대지 개념에 대하여」, 「니체에 대한 하이데거의 초기해석(1936-37)의 존재사적 위치」, 「하이데거의 존재언어의 특징들」, 「하이데거와 레비나스에 있어 죽음의 의미」, 「아리스토텔레스의 시간론에 대한 하이데거의 비판」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