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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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1994/07/31
Pages/Weight/Size 148*210*30mm
ISBN 9788936602598
Categories 청소년 > 청소년 문학
Description
게오르규는 기계문명에 오염되지 않은 동양적인 인간상 요한 모리츠를 등장시켜 고난속에서도 인간적인 자유와 순결을 지켜냄으로써 기계문명에 항거하는 인간의 처절하고 끈질긴 모습을 제시해 주었다. 이십오시는 최후의 시간 다음에 오는 시간 즉 메시아의 구원으로도 아무것도 해결할 수 없는 시간대를 의미한다. 선량한 농부인 모리츠는 유태인으로 오인받자 헝가리로 탈출했으나 '적성 루마니아인'으로 체포되어 나치스의 강제노동수용소로 보내진다.
콘스탄틴 비르질 게오르규는 1916년 루마니아 라스베니에서 태어났다. 부쿠레슈티 대학과 하이델베르크 대학에서 신학과 철학을 공부한 게오르규는 재학 시절 시를 발표함으로써 문단의 주목을 받는 시인이 되었다. 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징집영장을 받고 전장에 나갔던 그는 전쟁의 온갖 참상을 목격하고 군 생활을 마친 뒤에는 집필 생활에만 전념하게 된다. 1940년 시집《눈 위의 낙서》로 루마니아 왕국상을 받았으나 루마니아에 공산정권이 세워지자 게오르규는 독일로 망명했다. 그러나 독일도 연합군과 소련군에게 점령되고 연합군의 적성 국가인 루마니아 출신이라는 이유로 체포되어 수용소에 감금, 2년간의 비참한 포로 생활을 하게 된다. 석방된 뒤 이때의 체험을 토대로《25시》집필을 시작하였고, 독일에서의 생활도 여의치 않게 되자 1949년 프랑스로 망명, 세계를 놀라게 한 작품《25시》를 프랑스에서 출간하게 된다. 그 외《제2의 찬스》《혼자 떠도는 사내》《25시에서 영원의 시간으로》등의 작품을 발표한 그는 1992년 76세를 일기로 프랑스에서 눈을 감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