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도시의 생태계를 동화적 상상력으로 유쾌하게 조망한 책이다. 길고양이 출신 고등어는 아파트 지하실에 이사 전문 업체 ‘고양이 2424’를 차리고, 책방 고양이 출신 치즈를 고용한다. 첫 의뢰로 어미 고양이와 새끼들의 이사를 성공적으로 마치자, 소문을 들은 동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위험에 빠졌다며 고양이 2424에 찾아와 이동에 대한 도움을 청하는데, 고양이 의뢰만 받기로 한 고등어와 치즈는 난감하기만 하다. 그렇다고 어려움에 처한 동물들을 모른 척할 수는 없었는데…… 고양이 2424는 어떻게 문제를 해결해 줄까? 반려동물 인구가 늘어나는 시대, 도시라는 공간에서 과연 우리는 동물들과 함께 잘 살아가고 있는지 돌아보게 만든다.
Contents
프롤로그: 맛있는 사료를 먹고 싶어 6
고등어 사장님과 치즈 직원 10
똑똑, 영업하나요? 18
날아갈 수가 없어 31
고등어 사장님이 방송에? 42
강아지는 안 돼요! 55
겨울잠이 필요해 74
무사히 알을 낳을 수 있을까? 87
에필로그: 2424 오늘도 영업합니다! 103
Author
한라경,송선옥
국문학과 아동복지학을 공부하고 어린이책 만드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울산에서 떠돌던 강아지 ‘그래’와 가족이 되어 한집에 살고 있습니다. 매일 그래와 함께 산책하며 우리 곁에 사는 작은 동물들을 만납니다. 그 동물들과 오래 함께하고 싶다고 생각하며 글을 썼습니다. 쓴 책으로 『나랑 놀 사람』 『오늘 상회』 『나는 빵점!』 『아빠가 아플 때』 『크리스마스 다음 날』 등이 있습니다.
국문학과 아동복지학을 공부하고 어린이책 만드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울산에서 떠돌던 강아지 ‘그래’와 가족이 되어 한집에 살고 있습니다. 매일 그래와 함께 산책하며 우리 곁에 사는 작은 동물들을 만납니다. 그 동물들과 오래 함께하고 싶다고 생각하며 글을 썼습니다. 쓴 책으로 『나랑 놀 사람』 『오늘 상회』 『나는 빵점!』 『아빠가 아플 때』 『크리스마스 다음 날』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