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러에게 사랑을 묻다》는 개인심리학의 창시자인 아들러의 이론을 바탕으로 사랑, 연애, 행복한 결혼이 왜 어려운지 밝히고 어떻게 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알려준다. 아들러의 이론은 사람이 살면서 직면해야 할 수많은 과제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많은 사람들이 도망치는 건 실패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라고 본다. 또한 그것을 극복하는 용기를 되찾는 것이 문제해결의 핵심으로 여긴다. 연애와 결혼 역시 마찬가지로 아들러는 “어느 문학이나 연애를 이야기한다. 하지만 행복한 결혼에 관해 말해주는 책은 본 적이 없다”고 말한다. 어쩌면 불행한 러브스토리가 많아서 사랑과 결혼을 주저하게 되는 건지도 모른다.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신데렐라 스토리 역시 마찬가지다. 현실에서의 사람을 신데렐라 스토리의 이상적인 남녀와 비교하게 되고 연애 대상에서 제외시키기 때문이다.
아들러 심리학의 대가인 저자는 사랑과, 결혼을 인간관계의 극치라고 이야기한다. 영원한 관계를 위해선 두 사람의 노력이 반드시 필요한데, “막연히 상대를 사랑한다고 해서 두 사람의 관계가 좋아지지는 않는다. 어떻게 두 사람의 관계를 키워가야 하는지를 알아야 한다. 그 방법을 알면 사랑의 경험은 인생을 살 만한 가치가 있는 풍요로운 걸로 만들어줄 것”이라고 말한다.
이 책은 가장 어려운 인간관계인 연애와 결혼에 대해 아들러 심리학을 기본으로, 어떻게 하면 사랑하는 사람과 영원히 좋은 관계를 만들어 갈 수 있는지 그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연애와 결혼 때문에 고통을 겪어왔던 독자라면 자신의 행동에 숨은 심리적인 문제는 무엇이었는지 파악하고 두려움에서 벗어나 행복한 관계로 나아갈 수 있는 용기를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
Contents
감사의 편지_ 기시미 이치로
프롤로그
제1장
연애란 무엇인가
연애는 인간관계의 극치
연애는 두 사람의 과제
상대만 있으면 되는 것일까
문제는 다른 곳에
연애에 ‘왜’는 없다
타인에게 열린 나
누구와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나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산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사람을 위하여
냉정과 열정 사이
제2장
왜 같은 실패를 되풀이할까
왜 사랑과 결혼을 회피하는 것일까
생활양식
사람을 바꾸고 같은 행동을 반복한다
응석받이 아이
자기중심적 생활양식
어린 시절 부모에게 받는 영향
타인에 대한 관심
맺어지기 어려운 상대를 선택한다
연애, 결혼의 신체적 측면
왜 공격적이 되는 것일까
점
애정이 줄었다고 보기 시작하면 끝
질투하는 사람
사랑은 강요할 수 없다
“저 사람은 싫지만 당신은 좋아.”
인생의 조화
제3장
사랑의 방법
마음의 스킨십
사랑한다는 것
좋은 커뮤니케이션
사랑은 흐름
공시성共時性
대등한 관계
말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통하지 않는다
간접적으로 말하는 것은 관두자
말투에 주의한다
공감의 필요
모른다고 생각하고 사귀자
상대에게 묻는다
상대를 멋대로 상상하지 않는다
해후邂逅
인생에서의 인연
서로의 생활양식을 안다
과제달성중시형과 대인관계조정중시형
상대에게 무엇을 해줄 수 있는지를 생각하자
순순히 행동하자
잘 보이려고 하지 않는다
눈앞에 있는 사람과 사귀자
집중력
축적되는 시간과 여물어 터지는 시간
질투하지 않는다
자유를 느낄 수 있을 때
친한 사이에도 예의를 갖춘다
지금 여기에 함께 있자
장거리 연애
이별할 때
제4장
결혼
불행의 시작인지도 모른다
결혼에 대한 준비
부모가 결혼에 반대해도
가족의 분위기
아이 중심의 가정을 만들지 않는다
커뮤니케이션으로서의 섹스
결혼한 당초부터 아이가 있을 때
이별에 대하여
제5장
좋은 인간관계란
상호존경
상호신뢰
협력작업
목표의 일치
사랑과 결혼의 목표
레저넌스
영원히 지금 여기에
에필로그
참고문헌
Author
기시미 이치로,전경아
철학자. 1956년 일본 교토에서 태어났다. 교토대학교 대학원 문학 연구과 박사과정(서양 고대철학사 전공)을 수료했다. 프로이트, 융과 함께 심리학의 3대 거장으로 일컬어지는 알프레드 아들러 철학 전공자로, ‘인간은 변할 수 있고 누구나 행복해질 수 있다’는 아들러 철학의 정수를 담은 《미움받을 용기》로 일본과 한국 모두에서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다. 2006년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이후, 남은 삶을 의미 있게 살아나가기 위한 철학에 골몰했으며, 나날이 무기력해지고 짊어질 짐은 늘어나는 중년 독자들의 고민을 바탕으로 이 책을 저술했다. 《아들러 심리학을 읽는 밤》, 《리더는 칭찬하지 않는다》, 《나이 든 부모를 사랑할 수 있습니까》 등 다수 도서가 국내에 번역되었다.
철학자. 1956년 일본 교토에서 태어났다. 교토대학교 대학원 문학 연구과 박사과정(서양 고대철학사 전공)을 수료했다. 프로이트, 융과 함께 심리학의 3대 거장으로 일컬어지는 알프레드 아들러 철학 전공자로, ‘인간은 변할 수 있고 누구나 행복해질 수 있다’는 아들러 철학의 정수를 담은 《미움받을 용기》로 일본과 한국 모두에서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다. 2006년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이후, 남은 삶을 의미 있게 살아나가기 위한 철학에 골몰했으며, 나날이 무기력해지고 짊어질 짐은 늘어나는 중년 독자들의 고민을 바탕으로 이 책을 저술했다. 《아들러 심리학을 읽는 밤》, 《리더는 칭찬하지 않는다》, 《나이 든 부모를 사랑할 수 있습니까》 등 다수 도서가 국내에 번역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