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혼양재와 한국근대를 연구한 책. '화혼'이란 일본의 전통적 정신을, '양재'란 서양의 기술을 말한다. 이 책에서는 일본의 화혼양재적 근대화의 논리가 어떠한 것이며 이것이 근대시기 조선에 어떻게 영향을 끼쳤는지 20세기 한국과 일본의 역사, 사회, 문화를 비교함으로써 한국 근대의 성격을 규명하고 있다. 화혼양재로 대표되는 일본 근대의 성격, 일본 근대 시기에 대두한 화혼론의 역사적 기원, 일본의 화혼양재적 근대화론이 한국이 수용된 과정 등을 살펴본다.
Contents
권두언
목차
개관
제1부 화혼론의 기원과 재생
제1장 근대 한ㆍ일 '화혼'론과 '국혼'론 / 윤소영
제2장 일본고전에 보이는 '화혼'의 정이와 어의의 변천 / 박미경
제2부 번역된 화혼양재
제3장 근대 한ㆍ일의 만들어진 '현모양처'론 / 윤소영
제4장 한ㆍ일 근대문화 속의 '가정'의 발명 / 홍선영
제5장 일본 문화주의의 조선 수용과 파장 / 홍선영
제3부 화혼양재적 근대지의 전파
제6장 다카하시 도루의 조선속담 연구 고찰 / 박미경
제7장 야나기 무네요시의 조선예술론의 전파와 근대매체 / 김희정
제8장 조선미술전람회와 야나기 무네요시 / 김희정
도호쿠대학 박사과정 수료(문학박사, 일본근대문학 전공). 현재 충남대학교 일어일문학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