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패권경쟁과 새로운 블록의 형성 등 국제 정치경제 질서의 지각변동, AI의 등장, 인구감소, 기후변화 등 미증유의 사회문화적 도전, 4차 산업혁명의 가속화 등과 같은 거대한 변화가 휘몰아치는 속에서, 지리멸렬한 정체와 절망적인 파당적 퇴행에 갇힌 듯한 한국사회의 혼돈과 혼란을 넘어서기 위해 역사 현실에 대한 진지한 성찰과 국가 사회의 새로운 비전 모색을 장기 기획으로 이어가고자 하는 한국사회연찬보고서 제5권. 2019년 11월 17일 홍윤기 동국대 교수를 발제자로 진행한 연찬 내용을 정리하여 책으로 엮었다.
Contents
현대 사회 그리고 한국 사회에서 ‘평등’ 의식이 제기되는 역사현실적 맥락
현대 이전에 있어 차별을 당연시하는 신분질서의 논리
노예제 반대 논증에서 본 현대적 평등 의식의 단초
권리로서의 평등과 권리들의 평등의 인정, 확정, 보장
인간으로서의 자연적 평등으로부터 시민으로서의 주권자 평등으로
근대 한국에서 평등의식의 발전이 서양보다 크게 늦은 것은 아니었다
고대 민주정의 실패 원인과 경제적 평등을 내장한 현대적 평등권의 핵심
주권자 정치능력을 배양하는 시민교육의 필수성
서양과 한국 근대사에서 평등의식 발전의 평행적 궤적 : 루소와 다산
평등 또는 신분질서의 조화스러운 운용이 주는 국가적 응집력
조선왕조 신분체제의 탁월성과 붕괴 요인
메이지 유신기 일본 근대화의 함정
현대 보수주의의 적실성과 한국의 자칭 ‘보수’의 피상성과 천박성
입헌민주주의적 독립운동의 특이성과 정치적 현대성의 선취
대한제국 황제의 몽상, 압제적 차별의 화신으로서 일제 불평등 통치
해방 후 전개되는 신(新)불평등의 양상 : 불평등의 세계화
대한민국의 전사회적 불평등의 전개 양상
토지 겸병과 그 현대적 버전으로서 자산 양극화
불평등화를 고착시키는 미선출 권력의 세력화 양상
평등과 공정 - 과학기술과 경제기반의 변화와 새로운 접근법
한국인의 평등주의, 평등 의식, 평등 심리
좋은 정치체제와 최적의 사회경제구조 구축 위한 공동의 노력
차이를 다만 차이로 인정하면서 모두가 자유롭게 자아실현하는 사회
‘모두 평등하자’와 ‘고유하게 자아실현하자’
남과 평등해야 할 ‘나’ 즉 자기의 모습을 자기가 모른다
유투브 열풍이 주는 충격 : 나와 타자의 실시간 조응과 그 이득
삶의 조건에 따른 평등의 진화와 헌법의식의 탄력성
헌법현실과 현대화 현실의 괴리 : 난민성(難民性) 현대의 문제들
서구의 시민적 개인과 한국적 현대의 특성
자유롭고 평등한 주권자 시민의 플래폼으로서 국가
평등의 문제와 정의의 문제의 불가분성
정의로운 평등의 조정자로서 국가와 시민의 자기교육
대한민국 국가와 주권자 시민의 잠재력
신(新)불평등 극복과 질적으로 탁월한 교육평등 추구
필수적인 평등의 조건과 질적으로 높은 평등의 내용
제4차 산업혁명 조건과 평등 전략
분배의 기준, 방식, 적정선 : 자유민주체제의 영속적 과제
사적 영역과 공적 영역에서의 생활을 어떻게 조화시킬 것인가
근대적 시민층의 형성과 젊은 개인들의 가능성
청년학생들에 의한 교육자치 도시의 조성을 제안한다.
자조와 우애 : 평등의 구현 방법
다시 한번 짚어보는 한국의 역사적 잠재력
대한민국이 국가적으로 쌓았던 잠재력을 발휘하자
Author
한국사회연찬회,홍윤기
서울대학교와 독일 베를린자유대학교에서 철학을 연구했다. 현재 동국대학교에서 철학을 가르치고 있으며 ‘시민과 세계’의 공동편집인으로 활동하는 등 다양한 글쓰기 및 사회 참여를 통해 대중과의 소통을 모색하고 있다. 하버마스의 책과 울리히 벡의 책을 소개하기도 했다.
서울대학교와 독일 베를린자유대학교에서 철학을 연구했다. 현재 동국대학교에서 철학을 가르치고 있으며 ‘시민과 세계’의 공동편집인으로 활동하는 등 다양한 글쓰기 및 사회 참여를 통해 대중과의 소통을 모색하고 있다. 하버마스의 책과 울리히 벡의 책을 소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