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의 젊은 문학을 젊은 연구자들이 젊은 시각으로 바라봄으로써 가장 '젊은 연구서'라는 것이, 이 책의 또 다른 중요한 특징이다. 동시대 젊은 소설가들의 고민과 선택에 그들과 가장 근거리에 있는 연구자들이 동참함으로써 가장 젊은 문학연구의 시각을 확보하였다.
Contents
21세기 젊은 소설가들의 문화적 특수성과 문학적 정체성
1부 21세기 한국문화의 새로운 키워드
가난과 계급 - 소비와 신프롤레타리아
정치와 윤리 - 장인 윤리와 시민 윤리의 길항
재난과 파국 - 재앙의 내재성과 파국적 상상력
인간과 주체 - 21세기 이후의 새로운 주체와 문학의 자치 기획
감정과 고통 - 공감 불가능성과 문학의 가능성
현실과 포스트리얼리즘 - 현실의 귀환과 총제성의 재고
2부 21세기 젊은 소설가들의 문화적 지형도
가난/계급의 재구성과 환상적 형상화
환상을 통한 공백의 형상화와 2010년대 새로운 주체양상
무감의 시대, 공감의 가능성을 위한 노력
역설적 공감과 심화적 고통의 가능성
새로운 파국적 상상력과 포스트재난서사
진리오서의 시, 문학의 정치성
3부 21세기 문학의 새로운 구보씨들
최진영론 - 자치와 비인간적 주체의 가능성
박솔뫼론 - 무위의 주체들과 동일성의 공간
조해진론 - 무통문명 시대의 고통에 대한 성찰
정용준론 - 고통에 관한 물음과 문학공동체의 가능성
김유진론 - 무감의 감정과 새로운 연대의 가능성
배명훈론 - 보편적 우주와 사랑의 윤리
최민석론 - 사건으로서의 이방인과 미학적 정치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