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한국의 생존전략

21세기를 주도하는 신 대한민국 개조론

지난 세기를 주도했던 민족국가가 21세기에 종말을 맞이한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천재지변과 핵무기 등에 잘 대처하기만 하면 민족국가의 권위나 정통성이 도전받지 않으리라는 세간의 믿음이 깨어진 건 그리 오래되지 않는다. 세계회의 진전과 인터넷의 확산이 초래한 결과이다. 자본과 기업, 소비자, 커뮤니케이션 등이 국경을 자유로이 넘나들면서 민족국가가 발해해 온 경제적 힘을 빠른 속도로 약화 시키고 있는 것이다.

일개 국가를 넘어선 전 지구적인 변화와 개방의 시대에, 저자는 대한민국 정부의 역할이나 기업의 대응과 관련해 획기적인 전망을 제시한다. 그것은 1945년 해방 이후의 반세기를 총결산하고, 앞으로 다가올 격동의 미래 50년을 준비하자는 회심의 프로젝트인 '비전2045'이다. 저자는 대한민국을 아시아의 정보 물류 유통 센터로 개조해 선진화를 이루자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