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동북아 해양전략

“바다는 힘 있는 국가에게는 교역과 발전의 통로이지만
힘없는 국가에게는 침략자들의 길이었다”

한국은 동북아 지역에서 북한 및 주변 4강의 해양위협에 직면하고 있으며, 더불어 국제적으로 초국가적 해양위협에도 당면하고 있다. 한국은 기존에 북한이라는 현존위협에 초점을 맞추어 전략과 전력을 건설해왔다. 하지만 21세기 한국은 북한은 물론 주변국 및 초국가적 해양위협이라는 다차원적 위협에 대응해야 한다. 따라서 이러한 다차원적 해양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통합적이고 유연한 전략의 수립과 이를 수행하기 위한 전력의 건설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한반도 주변 4강대국인 미 · 중· 일· 러의 해양전략을 살펴봄으로써 우리에게 필요한 준비를 체계적으로 정립하고, 이를 잘 실천할 수 있는 우리만의 특화된 해양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저자 5인은 모두 현역 해군장교로, 미 · 중· 일· 러· 한의 해양전략에 대한 그간의 연구물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한 권으로 묶었다. 특히, 학술적인 접근보다는 읽기 쉬운 역사적인 서술방법을 택하고, 그림과 표 등을 제시하여 한눈에 알아보기 쉽게 풀어 썼다. 따라서 해양전략 분야에 관계된 전문가는 물론, 한국의 해양전략에 관심 있는 일반 독자들이 주변 강대국들의 해양전략과 한국의 미래 해양 전략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