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를 받아들이기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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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01/10/31
Pages/Weight/Size 153*224*30mm
ISBN 9788932012865
Categories 소설/시/희곡 > 비평/창작/이론
Description
김병익은 문제를 명확히 하는 데에 일가견이 있는 문학평론가이다. 사실에 접근하는 가장 온당한 방법을 찾는 능력은 기자 생활을 통해 얻은 것인지도 모른다. 2001년 그는 '서력 기원의 네 자리 숫자가 모두 한꺼번에 바뀌는' 상황에 눈을 돌린다. 서양 문명의 편의적인 연호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밀레니엄의 한국 문학을 고민해야 하는 것은 단순히 숫자가 바뀌었기 때문이 아니다. 그래서 그는 자본-과학 복합체 시대나 글로벌 시대, 디지털 시대의 문학에 대해 차례로 고민한다. 거기에서 21세기 한국 비평 문학의 과제를 마련한다.

책은 세 부분으로 나뉜다. 21세기의 감회와 전망, 한국문학사의 개괄, 작품 평론. 21세기 한국문학의 상황 인식과 전망, 황석영의 『손님』을 비롯한 작품 평론 속에서 앞서 제시한 전망의 구체적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Contents
책머리에

I 
멋진 문명과 희망의 문화
세기를 받아들이기 위하여
세기의 변화와 삶의 문화
세기가 물려받은 것
자본-과학 복합체 시대에서의 문학의 운명
글로벌 시대, 그리고 문학의 자리
디지털 시대와 문학의 변화
21세기 한국 비평 문학의 과제

II 
근대 문단의 형성과 그 이후
1950년대와 그 문학
한국 전쟁과 한국 소설
1960년대와 그 문학 163산업화 시대의 문학과 진보적 정치 이데올로기

III
남북 화해의 기대 속에서 다시 읽는 『남과 북』
이념의 상잔, 민족의 해원─황석영의 『손님』
존재의 괴리, 그 슬픈 아름다움─신경숙의 『딸기밭』
미로 게임, 즐기며 깨트리기─김설의 『게임 오버, 수로 바이러스』
60년대적 순진성과 그 풍속의 상실─이호철의 『서울은 만원이다』
의식의 진화와 절제의 시학─김형영 시집 『새벽달처럼』
반성으로서의 소설, 의미화로서의 비평─김치수의 『삶의 허상과 소설의 진실』
타락한 문명과 문학적 초월─김주연의 『디지털 문명과 문학의 현혹』
시의 독자를 찾아서
현대의 비평, 한 일과 할 일─김현과 4?19 이후 비평을 중심으로
한국 문학의 국제화를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