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가 사회의 거울이라는 말은 절반만 진실이다.뉴스는 실제로 일어나는 일들을 대부분 외면한다.
오늘날 한국 사회의 문제 중 하나는 뉴스와 청년의 관계 단절이다. 청년은 뉴스를 외면하고, 뉴스는 청년을 배려하지 않는다. 뉴스가 세상을 향한 창이라고 할 때, 청년은 세상에서 고립되어 있다. 중고교 땐 입시 교실에 갇혀 있고, 대학 들어간 뒤에는 아르바이트와 취업준비에 바쁜 그들에게 뉴스란 남의 일, 관심 밖의 일일 뿐이다. 뉴스를 읽으며 세상과 소통하고, 뉴스를 통해 세상 사는 지혜를 얻어야 할 청년들이 뉴스와 점점 멀어지고 있다. 기성 세대들은 청년들의 ‘탈(脫)뉴스 생활’이 문제라고 한다. 하지만 청년을 나무랄 일은 아니다. 문제는 청년이 아니라 그들에게 생경한 어휘와 화법이 난무하는 지금의 뉴스 자체에 있다.
이 책은 뉴스의 제작과 탄생부터 어떻게 유통되고 소비되는지, 또한 어떠한 성질을 갖고 있는지 상세하게 드러내어, 뉴스와 동떨어진 세대들에게 뉴스를 현명하게 소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길잡이가 되어준다. 필자는 대학에서 뉴스 읽기 수업을 진행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2·30대에 눈높이에 맞춰, 쉽고 편하게 읽히도록 이 책을 집필했다. 이 친절한 설명서로 뉴스를 주체적으로 읽어내는 능력자가 되어 보자.
Contents
들어가는 글 …… 4
제1장
뉴스의 제작과 탄생
뉴스란 무엇인가 …… 11
인터넷 뉴스의 특성은 무엇인가 …… 15
뉴스의 종류 …… 19
뉴스의 가치 …… 25
뉴스는 왜 필요할까 …… 41
뉴스의 원칙 …… 45
뉴스가 나오기까지 …… 55
제2장
뉴스의 유통과 소비
뉴스의 수명 …… 63
뉴스의 시장 …… 67
뉴스 유통 시장 …… 91
뉴스 소비 시장 …… 105
포털이란 플랫폼을 타고 …… 121
제3장
뉴스의 성질과 이해
뉴스에 숨어있는 것들 …… 129
뉴스의 두 얼굴 …… 143
제4장
뉴스에 속지 않는 법
가짜 뉴스란 무엇인가 …… 171
뉴스 잡아먹는 어뷰징 …… 185
어뷰징 잡는 뉴스제휴평가위원회 …… 195
뉴스 같은 광고, 광고 같은 뉴스 …… 197
믿고 보는 뉴스 …… 205
참고문헌 …… 213
Author
이종탁
신한대학교 미디어언론학과 교수. 건국대 축산대와 한양대 언론정보대학원을 졸업했다. 1984년 경향신문사에 입사해 사회부·경제부 기자, 사회부장, 논설위원 등을 지냈으며 2014년 대학으로 옮겨 저널리즘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언론중재위원회 중재위원, 우정사업본부 우정사업운영위원을 지냈다. 저서로는《훔치고 배우고 익혀라》,《우체국 이야기》,《2030 뉴스사용설명서》 등이 있다.
신한대학교 미디어언론학과 교수. 건국대 축산대와 한양대 언론정보대학원을 졸업했다. 1984년 경향신문사에 입사해 사회부·경제부 기자, 사회부장, 논설위원 등을 지냈으며 2014년 대학으로 옮겨 저널리즘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언론중재위원회 중재위원, 우정사업본부 우정사업운영위원을 지냈다. 저서로는《훔치고 배우고 익혀라》,《우체국 이야기》,《2030 뉴스사용설명서》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