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설립 이후, 더디지만 꾸준히 진행되었던 민주화 운동의 목표는 권력에 의한 폭력적 지배 체제를 깨뜨리는 것이었다. 우리 국민은 정치 권력의 폭압에 쉬지 않고 저항했다. 때론 정치인들의 기만에 좌절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지만, 폭력적 지배의 종식이라는 꿈을 놓지 않았다. 한때 민주화를 이뤘다고 생각하기도 했지만, 노무현 대통령을 거치며 아직 가야 할 길이 멀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기도 했다. 그리고 결국 그동안 축적해 온 깨어있는 국민의 역량을 바탕으로 세계사에 길이 남을 촛불혁명을 이루어냈다.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서구의 위대한 혁명들은 총칼 없이 시민들의 역량만으로 만들어낸 촛불혁명에 그 위대함을 넘겨주어야 했다. 대한민국을 세계사의 전면에 등장하게 한 중요한 변곡점이었다. 촛불혁명의 경험은 대한민국을 세계로 이끄는 자긍심이 되었으면, 촛불혁명 정신은 대한민국 미래의 기본정신이 될 것이다.
촛불혁명과 문재인 정부를 거치면서 민주화 운동의 목표였던 정치 권력에 의한 폭력적 지배 체제는 거의 종식된 듯하다. 하지만 여전히 폭력적 지배의 유산과 유물은 곳곳에 널려있고 남은 세력들은 사회 깊숙이 뿌리 박혀 지속해서 과거로의 회귀를 꿈꾸고 있다. 아직도 이승만의 자유당을 모태로 하는 정당이 30%의 지지를 받고 있고, 태극기와 성조기, 일장기를 든 수구세력이 아스팔트를 점령하고 목청을 높이고 있다. 많이 줄었다 하더라도 사회 곳곳에서 과거의 폭력적 행태가 반복되고 있다. 아직 촛불혁명은 완전한 마침표를 찍지 못한 것이다.
이제 깨어있는 국민의 시선은 ‘촛불혁명의 완성’을 향하고 있다. 그 시선의 중간에 정치인 이재명이 있다. 이재명은 신선한 인물은 아니다. 10여 년 전부터 국민에게 친숙한 이름이다. 많은 논란의 대상이기도 했다. 대선 지지도에서 저 밑바닥에 있던 인물이다. 그런데 촛불혁명의 결과로 탄생한, 폭력성이 제거된 정부인 문재인 정부를 거치며 이재명이 다시 주목받는 것은 왜일까? 특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대한민국 경제가 가시밭길을 걷게 되고, 많은 국민의 삶이 피폐해진 상황에서 기본 소득을 바탕으로 한 이재명식 경제 문제 해법들이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Contents
프롤로그 1_“이 나라의 주인이 누구죠?”
1부. 아우를 수 있는 대리자가 있는 나라
-바람은 높낮이를 가리지 않고 모두 지나간다.
1. 행동으로 본 내일
- 판사와 유권자
: 달은 지구를 돌고, 지구는 해를 돈다.
2. 이재명의 인생 데이터
- 소년공, 사시 합격 그리고 인권변호사
: 들풀은 비틀어지며 자란다.
- 인권변호사, 시장 그리고 소외계층의 대변자
: 눈꽃은 꽃이 아니어도 아름답다.
- 시장, 정치인 그리고 촛불 리더
: 산이 높아야 메아리도 크다.
3. 이재명의 행동 패턴
- 다시 차가운 바닥으로
: 꽃은 낮은 곳에서 핀다.
- 미움받을 용기와 결단, 그리고 스피드
: 햇빛은 빨라야 빛난다.
- 말에 대한 책임
: 단단한 땅에서 거목이 자란다.
- 따뜻한 능력의 근간
: 는개는 거목을 키운다.
2부. 대동세상이 실현되는 나라
-별은 낮에도 빛나며, 꽃은 밤에도 자란다.
1. 이재명이 꿈꾸는 나라_대동세상
- 4차 산업혁명과 대동세상
: 별이 아름다운 건 사람이 보기 때문이다.
2. 대동세상을 위한 도구 1_기본소득
- 기본소득이란?
: 씨앗을 싹 틔우는 것은 하늘만이 아니다.
3. 대동세상을 위한 도구 2_억강부약
- 정치의 역할
: 첫눈은 녹지만 사라지진 않는다.
4. 대동세상을 위한 도구 3_리더십
- 21세기 리더십
: 꽃잎만으로 꽃을 이룰 수 없다.
1.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
- 21세기형 강대국의 조건
: 개미가 큰 짐을 지는 것은 자기만을 위함은 아니다.
2. 따뜻한 인간애의 시대
- 사람이 먼저다.
: 안으면, 따뜻하고 그윽한 숲 향이 밴다.
- 따뜻한 사람 이재명
: 어깨동무하고 걷다 보면 바다향이 풍겨온다.
3. 복합문제해결능력이 필요한 시대
- 정책으로 본 복합문제해결능력_논리적 사고력
: 청정 하천을 열어 강으로 흐른다.
- 정책으로 본 복합문제해결능력_비판적 사고력
: 강물은 이유없이 휘어지지 않는다.
- 정책으로 본 복합문제해결능력_창의적 사고력
: 바다를 알면, 우주가 보인다.
4부. 아이들이 자라날 올바른 나라
-노을의 붉음이 이슬을 맑게 만든다.
1. 궁극으로 가는 길
- 2016년 10월, 청계광장
: 존재가 작아질수록 견고해진다.
2. 상식이 지켜지는 나라
- 2019년 여름, 양주시 계곡
: 권위와 신뢰는 의지와 용기로 가치를 얻는다.
3. 너와 내가 함께 사는 나라
- 2019년 10월, 경기도청 앞
: 기본이 지켜지면 노동이 살고, 노동이 유지되면 경제가 산다.
4. 내일을 꿈꿀 수 있는 나라
- 어린이날
: 올려다본 하늘만큼 크게 자랄 아이들이 있어 다행이다.
Author
김세준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후, 아시아나항공 등 대기업에서 안정적인 직장 생활을 했다. 그러던 중 미래를 살아갈 학생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고자 2002년부터 초·중·고 및 대학교에서 취업과 진로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2017년부터는 고용노동부 자문위원 등을 맡아 문재인 정부의 블라인드 채용 확산과 정착을 위한 역할을 수행했으며, 23주년을 맞은 MBN의 보고대회 ‘업스킬링 코리아, 일자리의 미래’에서는 자문 역할을, 일자리 관련 특강 등을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의 일자리 문제의 심각성 등을 알려왔다. 최근에는 기본소득국민운동본부의 상임대표를 맡아 ‘기본소득 전도사’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기본소득 제도의 도입을 위해 헌신을 다 하고 있다. 현재 국민대학교 경력개발지원단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며, 경기도 정책브랜드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지은 책으로 《굿리더》, 《리더의 힘》, 《신입사원 3개월 핵심인력 30년을 좌우한다》, 《슈퍼 신입사원》, 《아빠와 함께 읽는 리더십 이야기》 등 다수가 있다.
수상 경력으로 국민대학교에서 ‘특별 공로상(2014)’, ‘Best Teacher상(2019)’, ‘우수교원상(2021)’을, 동국대학교에서 ‘Best Lecturer Awards(2014)’이 있다.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후, 아시아나항공 등 대기업에서 안정적인 직장 생활을 했다. 그러던 중 미래를 살아갈 학생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고자 2002년부터 초·중·고 및 대학교에서 취업과 진로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2017년부터는 고용노동부 자문위원 등을 맡아 문재인 정부의 블라인드 채용 확산과 정착을 위한 역할을 수행했으며, 23주년을 맞은 MBN의 보고대회 ‘업스킬링 코리아, 일자리의 미래’에서는 자문 역할을, 일자리 관련 특강 등을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의 일자리 문제의 심각성 등을 알려왔다. 최근에는 기본소득국민운동본부의 상임대표를 맡아 ‘기본소득 전도사’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기본소득 제도의 도입을 위해 헌신을 다 하고 있다. 현재 국민대학교 경력개발지원단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며, 경기도 정책브랜드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지은 책으로 《굿리더》, 《리더의 힘》, 《신입사원 3개월 핵심인력 30년을 좌우한다》, 《슈퍼 신입사원》, 《아빠와 함께 읽는 리더십 이야기》 등 다수가 있다.
수상 경력으로 국민대학교에서 ‘특별 공로상(2014)’, ‘Best Teacher상(2019)’, ‘우수교원상(2021)’을, 동국대학교에서 ‘Best Lecturer Awards(2014)’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