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경제 대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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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12/30
Pages/Weight/Size 153*224*20mm
ISBN 9788927812791
Categories 경제 경영 > 경제
Description
*미국의 압박에도 중국의 경제 성장 *통화긴축과 공급망 재편으로 세계경제 장악력을 다시 키우려는 미국의 행보 가속 *반도체·배터리·제약·바이오 산업을 둘러싼 세계 패권전쟁 *신남방정책을 타고 동남아 시장을 넓히고 있는 한국경제 *암호화폐의 성장과 가상자산 투자행렬, 그리고 이를 둘러싼 각국의 마찰 *인플레이션, 물가 상승 등 코로나19 사태로 커진 변수 *탄소중립과 관련 규제가 한국과 세계 경제에 미칠 영향력 *코로나19 사태로 폭발적으로 성장한 온라인 쇼핑, 라이브커머스, 메타버스의 앞으로의 향방 *코스피, 상장지수펀드(ETF), 부동산시장에 대한 시각

〈이코노미스트〉가 꼽은 2022년 새해 경제 주요 이슈들이다. 이에 대한 전망과 향방을 내다본 『2022 경제 대예측』을 펴냈다. 〈이코노미스트〉는 중앙일보·JTBC 등으로 이뤄진 중앙그룹이 발행하는 프리미엄 경제 전문 뉴스로 1984년 창간해 한국의 경제 발전 역사와 함께 걸어왔다. 최근에는 경제 매거진에 이어 온라인 데일리 경제 뉴스도 제작해 매일 매일 독자들에게 경제 소식을 전하고 있다.

〈이코노미스트〉가 제작하는 『경제 대예측』은 2008년 출판 등록해 지금까지 해마다 발행하고 있는 대내외 경제 전망서다. 지난해 경제 상황을 돌아보고 새해 경제 쟁점을 전망하는 책이다. 경제 현장에서 뛰고 있는 경제 전문 기자들이 낱낱이 해부한 분석력과, 관련 업계의 정책·통계·동향 등을 통해 현상을 꿰뚫는 경제기관 전문가들의 통찰력으로 대내외 경제 이정표를 제시하는 전망서다. 이들의 시각을 통해 Yes와 No의 답변과 확률로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2021년초에 펴낸 『2021 경제 대예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세계 대유행으로 셧다운(정지) 된 세계경제에 대해 2021년에는 ‘V자형 반등’으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 예측은 적중했다.
Contents

*PROLOGUE

한국 경제는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시행한 이래 지난 반세기 동안 10여 차례에 가까운 경제위기를 겪어 왔다. 경공업에서 중화학공업으로 산업구조를 전환하던 1973년과 1979년에는 중동발 석유 파동(오일 쇼크)을 겪어 몸살을 앓았다. 이어 1985년엔 수출 부진에 따른 채무위기, 1997년 외환위기, 2003년엔 카드 대란과 닷컴 버블, 2007년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여파, 2008년 세계금융위기 등이 이어졌다.
하지만 이번엔 양상이 다르다. 2003년에 사스, 2009년 신종 플루, 2013년 메르스, 2014년 에볼라, 2016년 지카 바이러스가 유행했을 때도 이 정도의 파장은 아니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은 세계 곳곳에서 경제적 셧다운(정지)을 일으키고 있다.
장기간 이어진 경기침체·저성장·저금리, 중국에 대한 전세계 공급망의 과도한 의존, 세계금융위기 때부터 쏟아낸 대규모 경기부양자금 등으로 누적된 경제 피로도가 코로나19 사태와 맞물려 경제 피해를 키웠다는 분석이다.
문제는 기존 금융시스템 제어와 경기 부양책만으론 더 이상 제어가 되질 않는다는 점이다. 경제·사회 구조적 개편이 요구될 정도다. 각국은 방역체계 구축과 함께 공급망 다각화, 긴축 재정 전환, 금리 인상, 사회안전망 구축, 첨단산업·지적재산권 강화 등에 주력하며 경제시스템을 개편하고 있다. 이와 함께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 유럽·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 유럽·중국투자협정(CAI),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환태평양 경제동반자협정(CPTPP) 등 자국의 이해관계에 따라 합종연횡 연대를 모색하고 있다.

*CHAPTER 1. 세계 경제 어디로
1. 중간선거 앞둔 바이드노믹스, 인플레이션 해법 대전환할까?
2. 첨예한 미·중 갈등 속 중국 경제 성장 가능한가?
3. 기시다 내각 부양책, 활력 잃은 일본 경제 살릴까?
4. ‘동남아’ 속도 내는 K-유통, 제2의 기회의 땅 될까?

2022년 세계 경제는 코로나19 사태와 국가 간 갈등으로 혼전이 거듭될 전망이다. 미국 바이든 정권은 안으론 사회안전망 구축, 밖으론 세계 공급망 재편 등에 대한 해법 짜기에 골몰해 있다. 중국은 미국의 견제를 극복하고 혁신주도성장의 발판 마련에 필요한 첨단기술 발굴에 혈안이 돼 있다. 일본 기시다 정권은 수출경쟁력까지 잃은 장기 침체를 살릴 방안을 찾는데 몰두해 있다. 개발도상국이 많은 동남아는 성장 잠재력을 드러내며 외국투자기업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이 같은 변화의 파고는 한국에겐 또 다른 시련이자 기회가 될 것이다.

*CHAPTER 2. 세계 경제 흔들 변수
1. ‘매’의 발톱 드러낸 연준, 긴축 시계 빨라지나?
2. 경계감 더하는 외환시장, 달러 강세 이어질까?
3. 코로나 사태로 커진 유동성, 인플레이션 쓰나미 올까?
4. 글로벌 ESG 경영, 탄소제로 시대 가까워질까?

2022년엔 세계 경제의 양상이 달라질 형국이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고 곳곳에서 각국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경제 흐름의 변동성을 자극하는 변수가 많아졌다. 이에 대응하는 각국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외환시장만 해도 코로나 사태 확산과 변이, 미국의 금리 인상과 테이퍼링 단행, 중국발 공급망 차질,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등락을 거듭했다. 방역과 복지를 확대하기 위해 시중에 풀린 막대한 자금은 인플레이션까지 자극하고 있다. 게다가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전세계 압박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CHAPTER 3. 한국 경제 향방
1. 기술개발·시장쟁탈 가속화, 중국 배터리 위상 유지할까?
2, 세계는 반도체 전쟁 중, 한국은 패권 유지할까?
3. 제약·바이오 성장 동력은 3세대 바이오의약품?
4. 탄소중립 ‘그린 딜’, 한국경제에 영향 미칠까?

2022년에는 한국 경제의 견인차인 반도체와 전기차 배터리 산업에서도 각축전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반도체는 코로나19 사태와 인공지능·메타버스·자율주행 기술 발달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반도체 공급망을 차지하려는 세계 패권전쟁으로 앞날이 순탄치만 않다. 중국의 배터리 공세도 극렬하다. 중국은 원가 경쟁력을 앞세워 세계적 완성차업체들과 손 잡아가고 있다. 한국의 헬스케어 산업도 코로나19 사태를 발판 삼아 도약하고 있다. 다만, 강화되고 있는 탄소중립 연대가 한국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관심이 집중된다.

*CHAPTER 4. 국내·외 산업 동향
1. 가상공간 속 리얼 라이프, 메타버스는 차세대 인터넷인가?
2. 온택트(ONTACT) 시대, 라이브커머스의 급부상
3. 규제 뚫고 폭등한 집값, 새해에도 계속 오를까?

코로나19 사태는 사회와 산업의 양상을 바꿔놓았다. 비대면 시대가 되면서 모바일을 중심으로 기술 개발과 콘텐트 생산이 급증하고 수요도 몰렸다. 전세계 기업들은 플랫폼 개발과 온라인 서비스에 앞다퉈 뛰어들었다. 모바일 게임·유통·배달·쇼핑, 가상현실(VR)·증강현실(AR)·메타버스, 라이브커머스, 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 관련 산업이 화두로 떠올랐다. 집값 안정화를 위해 공급을 확대 중인 주택시장도 건설산업의 성장을 예견한다. 다만,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의 결과가 향후 어떤 영향을 미칠 지 관심이다.

*CHAPTER 5. 투자 가이드
1. 몸값 커진 가상자산 시대, 비트코인 투기에서 투자로 진화 중
2. 유동성 공급 축소 전망에, 코스피 박스권 탈출할까?
3. 간접·분산 투자로 전환, 상장지수펀드(ETF) 인기 이어갈까?
4. 수익형 부동산 인기 새해에도 계속 뜨거울까?

2022년 투자자산에서도 가상자산과 부동산에 대한 관심은 계속될 전망이다. 비트코인 등 전세계 가상화폐는 2021년 말 기준 시가총액이 2조2420억 달러(약 2600조원)로 1년 전(시총 3300억 달러)에 비하면 성장세가 폭발적이다. 부동산 시장에선 주택에 대한 규제 강화로 상가·오피스텔 등 상업·업무용 부동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만 현 정부가 가상자산과 부동산에 대한 규제 수위를 높이고 있는데다,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로 정책 기조가 바뀔 수도 있는 점이 투자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Author
이코노미스트 뉴스룸